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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세기말 문화로 다가온다
개인마다 컴퓨터를 소유하고 그 소프트웨어가 무수히 쏟아지면서「사이버펑크」라는 20세기말의 새문화는 더 이상 주변문화가 아니다. 이제 복잡하게 발달하고 있는 컴퓨터통신을 통해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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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린치,악마주의적 영상미학의 기수
국내에서도 뒤늦게 방영되기 시작한 TV시리즈『트윈 픽스』로 데이비드 린치의 이름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것이 되었다. 퇴폐적 이미지로 가득찬 그의 영화는 건강한 도덕적 균형감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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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파격적 형식미의 최고봉
87년 예측 불허의 파격적인 베트남 전 영화『장탄적재』이후 전혀 활동이 없었던 스탠리 큐브릭이 신작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매스컴과의 접촉을 끊은 채 런던근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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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을 통해본 인간의 악마성 그리프터스
영국 출신 스티븐 프리어즈가 미국에서 만든 『그리프터스』는 「미스터리 팬을 위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무비」라는 광고문안과는 달리 추리물로서의 재미는 거의 없는 영화다. 사기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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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블레이드 러너」가 전하는 메시지|2019년 지구 복제 판치는 폐허의 별
2019년 11월 로스앤젤레스.「최종 전쟁」이후의 이 황폐한 대도시에는 끊임없이 산성비가 내린다. 방사능 낙진으로 오염된 지구를 벗어나기 위해 인류 대다수는 우주 식민지로 이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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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대통령(분수대)
이탈리아 태생의 전설적인 영화배우 루돌프 발렌티노가 1926년 입원중이던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을때,광적인 여성팬 2명이 병원 앞에서 자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의 장례식은 집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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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감독 TV진출 활발
최근 할리우드 감독들 사이에 TV진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까지 미국 영화감독들에게 TV는 별 매력이 없는 매체였다. 영화에 비해 드라마 등 TV물은 일관 생산공정을 거친 상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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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SF물 홍콩「식래」
미국의 SF(Science Fiction)영화가 떠나간 국내 극장가를 대신 차지한 홍콩무협영화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현재 상영중인 무협영화는 『동성서취』 등 8~9편.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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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보디…』캐스던 감독 81년 데뷔작
1940년대 중반 미국 영화계에는 범죄를 소재로 한 음울하고 병적인 멜로 드라마들이 여럿 등장한다. 나중에 프랑스 비평가들에 의해 필름 느와르라고 이름 붙여지는 이 영화들은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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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독살하려는 범인추적 K-2TV『죽음…』|암흑가세력과 정면대결 벌여 M-TV『서든…』
만화·TV시리즈 등으로 나온『배트맨(Batman)』을 90년 영화화해 미국 등지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이 12월4일 오후8시50분 SBS-TV 영화특급으로 방송된다. 이미 잘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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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범죄영화의 진수로 꼽혀 M-TV『태양…』
○…우수 프랑스영화를 시리즈로 방송하고 있는 MBC-TV주말의 명화는 26일 밤10시30분 명우 알랭 들롱의 최고 성공작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를 내보낸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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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신드롬 영화까지 이어질까
김수현 원작, 박철수 감독, 윤정희·이미연 주연의 전형적인 여성영화『눈꽃』과 고압전류에 덴 듯한 사이코 스릴러『원초적 본능』이 주말극장가를 장식할「물건」이다. 또 액선 누아르『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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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느와르(분수대)
영화용어로 「필름 느와르」(film noir)라는 것이 있다. 불어인데 직역하면 「검은 영화」란 뜻이다. 40년대에서 60년대에 이르는 기간중 프랑스에서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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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영화 등 다양한 장르
월간 문예지 『예감』-도서출관 하늘땅(대표 박형규)이 「편협하지 않은 진보적 대중지」를 내세우며 문학·연극·영화·미술·음악은 물론 사회현상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창간호에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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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방랑아 (Two Jakes)
74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차이나타운』 속편. 영화팬들을 매료시킨 필름 느와르의 전형인 『차이나타운』을 기억하는 사람은 누구나 보고싶어 할 잭 니컬슨 감독·주연의 최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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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가두
『첩혈가두』는 『영웅본색』 『첩혈쌍웅』을 연출, 「홍콩 누아르」라는 독특한 오락영화를 정착시킨 오우삼 감독의 작품이다. 오우삼은 이소룡의 『정무문』이래 처음으로 홍콩영화를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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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대목 극장가 청소년 물 "인기"
방학대목을 맞은 극장가가 흥행 열기로 들떠 있다.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여름 극장가는 젊고 어린 층을 겨냥한 오락영화의 각축장이 되어 왔다. 올 여름 국내 흥행 가는 더욱 유난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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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현재 프랑스 영화가에서 인기리에 상영중인 『니키타』가 국내에 들어왔다. 제목 『니키타』는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거리의 불량소녀로 떠돌다 살인죄로 수감중 특수기관에 의해 전문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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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각|주윤발신드롬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홍콩영화 신드롬」이라는 심한 몸살을 앓고있다. 「주윤발현상」이 라고도 할 이 이상 증후군은 정부의 수입개방정책에 힘입어 공산주의 국가영화까지 밀물처럼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