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2009 인구보고서 - 온난화 고통 더 심한 빈국 여성들
인도 서부 도시 아마다바드 인근 카라그호다 마을에서 한 여성이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유엔인구기금(UNFPA)은 18일 발표한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의 주제는 ‘여성, 인구 및 기후’다.
-
“은행장? 잊은 지 오래… 더 넉넉해졌다면 알려나?”
2004년 10월 “여의도 앞을 흐르는 강물처럼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한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농사일에 푹 빠졌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얼굴이 얼마나 까맣게 탔을
-
메이저 킹 양용은 아버지 양한준씨 “골프 시작하고 가방 하나 사주지 못해서 …”
양용은의 부친 양한준씨(右)가 지인들에게 축하전화를 받고 있다. [중앙포토] 17일 끝난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37). 농사나 지으라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19세 때 골프
-
“자식들이 본받을 삶의 기록 남기고 싶어”
“하루도 헛되게 보내기 싫었습니다. 자식들에게 삶의 기록을 남겨 본보기가 되고도 싶었고요. 그것이 일기를 반세기가 넘도록 쓰고 있는 이유입니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 대
-
인터넷이 일꾼 … PC만 있으면 파프리카 농사 ‘끝’
경남 진주시 대곡면 일대 단목들판(300㏊)엔 딸기·고추·파프리카 재배용 온실이 즐비하다. 그 가운데 하나인 새날농장. 지난달 29일 낮 파브리카 비닐온실(6600㎡) 안의 사무실
-
[중앙시평] 산업 재편과 4대 강 살리기
삼황(三皇)과 오제(五帝)를 거치면서 자리를 잡아가던 한족은 요 임금에 이르러서야 나라 꼴을 갖추게 됐다. 요 임금은 착하고 슬기로운 순을 뽑아 정권을 넘겨줬다. 순 임금은 인륜을
-
지체장애 딛고 일궈낸 ‘토마토 인생’
6일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산너울농장. 농장 주인 김시화씨(49)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비닐하우스 안 밭고랑을 다니며 토마토 줄기를 잡아 매기 위한 줄을 설치하느라 바빴다. 김씨는
-
나이를 배반하는 신식 농사꾼
이재욱 노키아tmc 회장은 “사람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바로 일할 때”라고 말한다. 그런 그가 농사꾼으로 변신해 벼농사를 지으며 은퇴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 우축 컴포넌트
-
물도 주고, 열매도 따는 MIT '로봇 농사꾼'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매우 고된일이다. 때맞춰 씨를 뿌려야하고,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야한다. 사람의 일손을 덜어주는 다양한 농기계가 나와 있지만 이 또한 사람의 일이다. 농사일을
-
[중산층을 두텁게] 외국에선 어떻게
# 지난달 20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전국 신규 취농상담센터. 지난해 10월 자동차 하청 업체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가와다 요시노리(40·가명)는 농업법인의 업무 내용과 처우
-
“농업은 고수익·웰빙 산업 기업처럼 생산해야 경쟁력”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 포장된 과일. 지금은 대형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25년 전 일본 ‘베지테크’의 창업자 이케다 가쓰지(72·사진)가 처음 도입할 때는 놀라운 발견이었
-
“쌀 직불금은 농민 바보 만드는 제도”
“쌀 직불금이오? 농민을 위한 정책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됐지만 사실은 농민을 바보로 만드는 제도지요.” 15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서 만난 조종대(45·사진)씨는 “
-
“충북 첫 농민약국에 자원했죠”
음성군 금왕읍에 농민약국을 개업한 김선영 대표약사(左)와 김광묘 약사. [뉴시스]“병원에 자주 갈 수 없는 농민들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 남들이 기피하는 농촌에 약국을 열었습니다.
-
와룡리 주민 42명의 ‘부자되기 실험’
22일 용담댐 상류에 있는 전북 진안군 용담면 와룡리. 번듯한 양옥과 목조 주택 가운데 자리 잡은 70㎡가량의 홍삼 가공 공장에 들어서자 향긋한 냄새가 솔솔 풍겼다. 큰 압력솥 모
-
자급자족 3대 “자연엔 다 있어요”
일본 효고(兵庫)현 북부 아사고시 산속에 자리 잡은 와다야마(和田山) 마을. 주민이라곤 6가구 20명 남짓한 이 마을에 20여 년 전 터를 잡은 가족 3대가 살고 있다. 도시에서
-
‘이야기왕’ 황구연 구술 책으로
중국에서 ‘이야기 왕’으로 손꼽히는 민담 구술가 황구연 선생이 1984년 자신을 찾아온 민간문예가협회 회원들에 둘러싸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변인민출판사 제공]중국의 유명
-
"될 줄 알았지, 근데 기탁금 5억이 안모이더라고"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26일로 마감돼 청와대 입성을 위해 뛸 주자가 12명으로 결정됐다. 지금껏 최다 출마 기록이다. 하지만 이 뒤에서 씁쓸한 웃음을 짓고 돌아선 예비
-
서울 쌀 수확, 제주보다 많다
서울의 농부 박완식(가운데 트랙터 모는 사람)씨와 이웃 농부 김계화.·이재필씨가 함께 벼를 베며 첫 수확의 기쁨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
[행복한책읽기Review] “어떤 모종이든 새 땅에 옮기면 몸살 앓아요”
농사일기 『몸살』(강)의 저자 한승오(47)씨를 만났다. 7년차 농부라는데, 그래도 ‘먹물’ 냄새가 났다. “당연하죠. 도시에서 산 시간이 훨씬 긴데요.” 서울대 국문과를 졸
-
최고가 토마토 생산하는 1급 장애인 김시화씨
“가장 비싼 토마토 재배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18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산너울농장. 전동휠체어를 탄 농장 주인 김시화(48)씨가 막 수확한 토마토를 크기별로 나눈 다
-
‘중국의 LA’ 우리가 건설한다
▶청도세정악기유한공사의 피아노 공장.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청양(城陽)구 정양로. 완공을 앞둔 쇼핑몰 청도세정아리안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지상 7층의
-
[부동산REALESTATE] 눌러도, 막아도 뚫리는'구멍' … 탈.편법 토지 거래
동네 이장인 박모(57.경기도 이천)씨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주업인 농사일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소유한 임야 1만여 평을 쪼개 팔기 위해서다. 그는 이 땅을 기획부동산
-
규제 세지니 투기 수법도 갈수록 진화?
동네 이장인 박모(57ㆍ경기도 이천)씨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주업인 농사일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소유한 임야 1만여평을 쪼개 팔기 위해서다. 그는 이 땅을 기획부동산업
-
[글로벌코리안] 연해주 농장 운영 구원모씨
"선조의 한이 서린 이 땅에서 보란 듯이 성공하겠습니다." 북한.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에서 농사일에 파묻혀 사는 한국인이 있다. 한국 기업 유니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