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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끊게 해주세요"…강원랜드 1조 벌어도 치유예산 0.5%뿐 [도박중독 237만 시대③]
━ 도박‘판’이 바뀐다…생활도박 시대③ 2023년 11월 16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 사무실에서 단도박모임이 열리고 있다. 김민중 기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스스로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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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문 "사생결단" 외쳤다…빈대 잡다 진짜 집 태웠던 한국
1968년 7월 2일 밤, 서울 동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빈대 때문이었다. 통금 위반으로 경찰서에 잡혀 온 30여명의 경범죄 피의자들이 빈대와 벼룩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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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슬의 숫자읽기] 빈대와 참빗의 귀환
박한슬 약사·작가 경북 경산에서 아동 26명이 집단 사망한 일이 있었다. 1956년의 일인데, 괴질에 놀란 국회에서 조사단을 지역에 파견했더니 결과가 엉뚱했다. 집단 사망사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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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책 출간 60주년…오늘도 새와 곤충은 죽어간다
지난 1월 2일 아랍에미리트에 폭우가 내린 후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타워 근처에 빗물 웅덩이가 생기면서 화려한 플라밍고가 모여 들었다. AFP=연합뉴스 "미 대륙 한가운데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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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파일] "무서운 서울 떠나자" … 30년 전 15살 노동자의 목숨 앗아간 수은
수은(Mercury) 지난 2일 부산 기장의 일부 양식장 넙치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우연이지만 2일은 15세 문송면 군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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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딸 '폐 질환 사망'에 주목받는 '죽음의 농약'
딸을 안고 있는 생전의 김광석. [중앙포토]가수 고(故) 김광석의 친딸 서연 양이 17살이던 지난 2007년 폐 질환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죽음의 농약'으로 불리는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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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우렁이 농법'이 탄생하게 된 '놀라운' 이유
우렁이 농법이 탄생하게 된 계기에 관한 믿기 힘든 이야기가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렁이 농법이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불화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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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4만 개 중 독성 파악 15%뿐…“중독센터 만들자”
십수년간 가습기 살균제가 제조돼 시장에서 버젓이 판매되는 동안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어디에도 없었다. 유관 부처인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등은 눈 뜨고도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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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흰뺨검둥오리 집단 폐사
[사진 울산시] [사진 울산시] 울산에서 포획 금지 야생생물인 흰뺨검둥오리 40여 마리가 농약섞인 볍씨를 먹고 죽었다. 울산시는 최근 농약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는 흰뺨검둥오리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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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맞수] 천안쌀생막걸리 vs 음봉생막걸리
(왼쪽) 천안양조장 경영권을 물려받은 장남 정우재씨(오른쪽)가 아버지 정상진씨에게 막걸리를 따르고 있다.(오른쪽) 음봉양조장을 경영하는 삼형제 도영(둘째)·우영(셋째)·준영(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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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15년 만에 잡힌 범인은…충격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15년 전 발생한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사건이 화제다. 3일 SBS ‘그것이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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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괴질·한파에 멸종 위기…CNN "美 꿀벌 50% 증발"
토종벌이 사라진 봄. 토봉 농가는 생계 수단을 잃었다. 과수원 농부는 벌 대신 꽃가루 통을 들고 분주하다. 아인슈타인은 일찍이 “벌이 멸종하면 4년 내 인간이 멸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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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보건의료계 3대 키워드 확대ㆍ투쟁ㆍ변화
▲ 노환규 의협회장(가운데)를 비롯한 의료계 인사들이 3일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성공적인 2013년을 기원하고 있다. 계사년(癸巳年)의 문이 열리며 보건의료계가 뱀처럼 꿈틀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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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 바통 터치 … “삼형제 우애로 빚어 막걸리 맛 남달라요”
가업을 잇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막걸리 사업에 뛰어든 형제들이 있다. 음봉막걸리 대표 안준영(34), 도영(32), 우영(29) 형제가 그 주인공. 이들은 자신들의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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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을 임상시험 대상으로 삼기도 했어요”
충남 천안시 봉영동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별관 4층에 있는 홍세용(61·사진) 교수의 연구실. 그곳에는 다른 연구실에서 볼 수 없는 플라스틱병들이 늘려 있다. 농약병이다. 몇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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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환경운동가 폴 콜먼, ‘그린올림픽’ 외치며 중국서 3000㎞ 걸어
“중국 남부 황허(黃河) 근처에서 작은 참새 한 마리를 봤는데 손으로 잡아도 꼼짝 못할 정도로 허약하더군요. 다치지도 않았는데도 축 늘어진 걸로 봐서 독극물에 중독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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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컨디션 위한 ‘약물 투약’에 당했다!
■ 2차 정밀감정 열흘 전 완료 … “국과수 5월 초 경찰 통보” ■ 1차 ‘졸피뎀’ ‘클로티아제팜’, 2차 ‘프로프라놀롤’ 성분 검출 ■ 변사자 DNA 확인된 문제의 ‘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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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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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위기를기회로] "무조건 보호가 농업 망쳐 제조업처럼 정책 지원을"
"13년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11일 정부의 쌀 수출 허용 소식을 접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농산영농조합 이원일 대표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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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0. 의료취약지 양평 (2)
1988년 길병원 산부인과 박지홍 과장(左)(작고)과 양평길병원을 둘러보고 있는 필자. 양평길병원을 개원하자 당시 큰 병원을 운영하던 선배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선생, 판단 잘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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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다이옥신 감축 '발등의 불'
*** 정부, 내년 상반기부터 규제 방침 포스코(POSCO)가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포항.광양제철소의 소결로(燒結爐) 굴뚝을 통해 다량의 다이옥신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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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 빚, 1년6개월이면 3억으로
지난 2일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16대 국회 4년차 국정감사 16개 상임위를 모니터한 종합평가를 발표했다. 모니터단은 이 보고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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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받는 겨울철 귀한 손님
지난 해 12월27일 대전시유성구구즉동 신주교 밑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된 천연기념물243호 독수리 한 마리가 한국조류보호협회 대전충남본부 사무실 (사무국장 오동세.40)에서 보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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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18.식량 자급
절대기아 (饑餓) 로부터의 해방은 5.16직후부터 박정희 (朴正熙)에게 주어진 숙명과 같은 것이었다. 먹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무렵 그가 집착했던 대목은 한국땅에서 나는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