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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식 써레질
우리 동네 이름은 노전마을입니다. 마을 길은 당연 ‘노전길’이고, 저는 노전길 제일 끄트머리인 형제봉 중턱에 살면서 노전길로 드나듭니다. 비 갠 하늘이 예쁜 아침에 노전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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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3대 리그 유치한 강릉의 힘
25일 오후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와 성남 일화의 경기가 열린 강릉종합경기장. 강릉 금강조기축구회 회원인 최종만(51·포남동)씨는 관중석에서 강원FC를 열렬히 응원했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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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 미 공군 F-16전투기 추락
21일 낮 12시쯤 충남 서천군 화양면 화촌리 부근 한 논바닥에 비행훈련 중이던 미 7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천=프리랜서 김성태] 미 7공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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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리마을 얼음썰매장 인기 … 가족 추억 담아 씽씽
사라리 얼음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얼음을 지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논바닥 지치며 씽씽 … 동심에 빠진 가족들 추억의 논바닥 얼음 썰매장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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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전문식당에 웬 저울? 맛은 기본 … 놀랄 만한 양은 덤
싱싱장어는 장어의 참 맛을 내기 위해 직화구이만을 고집한다. [조영회 기자] 요즘 민물장어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1㎏에 3만3000원 하던 생산지 원가가 불과 10여일 만에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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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았던 가을비, 남해 시금치 69% 망쳤다
“ 90%가 말라죽어 부도 직전입니다.” 경남 남해군 서면 유포리에서 시금치 1만6500㎡(약 5000평)를 재배하는 서석주(60)씨의 말이다. 서씨는 지난해 시금치 재배로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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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툭하면 결석하던 케냐 아이들, 구충제 먹고 달라졌대
빈곤의 덫 걷어차기 딘 칼런·제이콥 아펠 지음 신현규 옮김, 청림출판 399쪽, 1만7000원 당신은 혹시 맑은 눈망울을 가진 아프리카 결연아동을 후원하고 있는지. 또는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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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로 피부 고민 해결
꿀벌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성분 ‘프로폴리스’는 보습, 항염 효과가 뛰어나 꿀피부 완성에 적합하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담은 차앤박화장품의 ‘프로폴리스 힐링 솔루션’잡티 없이 매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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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나눔’과 ‘나뉨’, 한 획의 차이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울며 씨를 뿌리는 자, 기쁨으로 거둘 것이다.”(시편 126) 수확의 부푼 꿈을 안고 희망의 씨앗을 파종하는데 왜 울어야 할까?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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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렁이는 친환경 농사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서 농부들이 모내기한 논에 왕우렁이 종패를 넣고 있다. 왕우렁이는 논바닥을 헤집고 다니면서 잡초를 먹어치우는 ‘친환경 농사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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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굶고 총알 다 떨어져 소리 지르며 중공군과 싸웠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51년 5월 18~20일 ‘용문산 전투’는 6·25의 흐름을 바꿨다. 한국군 6사단에 패한 중공군은 더 이상 공세를 펴지 못했다. 당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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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굶고 총알 다 떨어져 소리 지르며 중공군과 싸웠다”
1951년 5월 18~20일 ‘용문산 전투’는 6·25의 흐름을 바꿨다. 한국군 6사단에 패한 중공군은 더 이상 공세를 펴지 못했다. 당시 6사단 2연대 1대대 1중대 선임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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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시~작
떨어진 꽃잎도 바람에 쓸려 다들 어디론가 사라진 지 오랩니다. 들판의 보리이삭이 어느덧 패어 바람결에 슬렁슬렁 흔들립니다. 꽃놀이패의 아우성은 멀어지고 들판의 아우성이 농부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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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의료기관 차움 일반진료 산과
출산 후 기쁨은 잠시, 가뭄 든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진 피부와 코끼리 같이 퉁퉁 부은 다리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임신 전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차움 일반진료팀 특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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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만으론 소용없다 … 배운 거 써먹는 스킬이 더 중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Q.이 시대의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대학생들은 스펙 쌓기에 열중하지만 취업은 만만치 않습니다. 창업가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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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만으론 소용없다 … 배운 거 써먹는 스킬이 더 중요
Q.이 시대의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대학생들은 스펙 쌓기에 열중하지만 취업은 만만치 않습니다. 창업가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모두 창업을 할 순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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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에 먹이 끊겨 … 날개 꺾인 독수리
먹이를 구하지 못한 독수리들이 20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들녘까지 날아와 주변에 뿌려진 거름 주변에서 먹잇감을 찾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독수리가 떨어진다~.” 19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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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골학교에 사랑 심는 다음
반 부엉 초등학교를 찾은 김현영 다음 부사장(오른쪽)이 학생의 사진을 함께 보며 웃고 있다. [다음 제공] “못 하이 바 본 남!(하나 둘 셋 넷 다섯!)” 3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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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안 쓰고 늦게 수확 … 철새와 나눠먹는 쌀
농가들과 계약해 농약·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재배된 ‘흑두루미쌀’이 순천만생태공원 특산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당신에게 자연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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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미는 습관이 환절기 가려움증 더한다
찬바람이 불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피부 건조증’이다. 허옇게 일어난 각질에 심한 가려움까지 더해져 시도 때도 없이 몸 구석구석을 긁게 만든다. 이 불청객은 잠자리에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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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농민과 ‘공정한 사회’
통통한 낟알이 탐스럽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난다. 초등학생 때 가을걷이가 끝나면 매년 ‘논바닥 소풍’을 갔다. 전교생이 쭉 늘어서서 논을 훑었다. 여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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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 우리에게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밴쿠버발 낭보(朗報)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이승훈 선수가 어제 스피드 스케이팅 1만m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모태범·이상화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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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겸손한 사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충북 충주, 옛 중원군, 괴산군 일대에서 김정만 목사님은 경탄의 대상이었다. 비신자들도 “예수 믿으려면 김정만같이 믿으라”고 말했다.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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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겸손한 사람'
충북 충주, 옛 중원군, 괴산군 일대에서 김정만 목사님은 경탄의 대상이었다. 비신자들도 “예수 믿으려면 김정만같이 믿으라”고 말했다. 놀라운 일화가 숱하다. 60여 년 전 목사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