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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자’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가짜 논란 재연
고미술상 김종춘씨 소장 ‘증도가자’. 문화재청이 국가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아 왔다.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김씨 소장품과 다른 청주 고인쇄박물관 소장품을 분석한 결과 가짜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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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원조 실크로드 종착역 논란
남정호논설위원중국 산시(陝西)성 성도(省都) 시안(西安) 북동부의 찬바생태공원에 가면 생각하지도 못한 기념물과 마주하게 된다. 불국사 다보탑과 똑같이 생긴 ‘한·중 우호상징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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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괴롭혀야 성공한다?
괴롭힘은 세계적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큰 골칫거리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조사는 괴롭힘이 사회적 지위와 심지어 성적 매력까지 높여주는 진화상의 유전적 혜택이라고 주장한다.캐나다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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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된장·고추장, 음력 2월에 담근 게 최고
중앙포토 음력 1∼3월은 장(醬) 담그는 달이다. 담그는 시기에 따라 음력 정월장·2월장·3월장 등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2월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기온이 낮을수록 소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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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된장·고추장, 음력 2월에 담가야 최고 맛
음력 1∼3월은 장(醬) 담그는 달이다. 담그는 시기에 따라 음력 정월장·2월장·3월장 등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2월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기온이 낮을수록 소금을 덜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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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강남, 잔혹사를 쓰다
영화 속 ‘진흙탕 격투’. 비에 젖은 땅이 피로 물드는 카오스적 장면을 연출했다. ‘남편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살던’ 곳이었다. 허허벌판에는 모래 바람이 불어댔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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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데니스 홍 교수
올해는 여러 사건·사고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한 해였다. 그 여파로 창조경제 진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창조경제의 엔진이 될 수 있는 핵심 분야 중 하나는 로봇공학이다.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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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재권 브라운대 명예교수 & 김기현 서울대 교수
김재권 교수(오른쪽)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 계기 중 하나는 조지 마이로라는 선배를 만난 것이다. 실존주의에 대해 토론했는데 철학도인 마이로에게 당할 수가 없었다. 김 교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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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교사와 조폭이 고향 같다고 어울려 … 미국선 상상도 못 해
존슨 펄트 박사는 한국의 조폭을 연구하기 위해 당국의 통계나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건달에서부터 전직 장관까지 다양한 사람을 직접 만났다. 그는 “한국을 사랑해 시작한 연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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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준의 16대손 한의사"
▲ 허종 허종한의원장 허준의 16대손(방계)이면서 한의학을 계승하고 있는 한의사가 있다. 서울 강북구 송천동에서 허종한의원을 운영하는 허종 원장이다. 그는 탈모를 한방으로 치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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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관순 뺀 교과서로 우리 역사를 가르친다니
올해부터 고교에서 필수로 배우는 한국사 교과서 8종 가운데 4종이 유관순 열사를 다루지 않고 있다. 이런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가 전체의 60%다. 나머지 4종 중 2종의 교과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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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논문 검증, 이대로 좋은가
이규연논설위원 2006년, 우리 국민은 졸지에 논문에 관한 상식을 넓혔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이 터진 데 이어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교육부총리로 임용됐다가 연구부정 시비에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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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왜 조선이냐고? 왜 로마냐고 묻는 격
혁명 1, 2 김탁환 지음 민음사, 1권 272쪽, 2권 260쪽 각권 1만2500원 조선은 빛바랜 왕조가 아니다. 소설과 영화·드라마 등에서 끊임없이 변주돼, 지금 이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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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기준 살짝 넘기니 더 오래 사네
회사원 김모(49·여)씨는 얼마 전 헬스클럽을 찾았다가 트레이너로부터 “살을 빼라”는 얘기를 들었다. 김씨는 키 1m61㎝에 몸무게 58㎏로 약간 통통한 체형이다. 비만의 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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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로 괴로울 땐 햇빛·청색 LED가 특효약
시침이 없는 시계는 망가진 시계다. 그처럼 사람도 외부 시간을 느끼는 시간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우울증이 나타난다. 김은기 새벽에 전화가 울리면 뭔가 큰일이 났나 싶어 전화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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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색깔·식당 … 이 검색어 줄면 주식 사라
‘빅 데이터가 펀드매니저보다 낫다.’ 이런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빅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기법을 적용하면 미국 증시에서 2004년 초부터 2011년 초까지 7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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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제대로 알아야 비즈니스 의사 소통”
피터센 교수는 메이지대 학생들과 수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사위는 한국인이다. 많은 일본 학자가 한국과 일본은 쌍둥이 국가, 형제 국가라고 말한다. 적어도 언어 영역에서는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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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제대로 알아야 비즈니스 의사 소통”
피터센 교수는 메이지대 학생들과 수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사위는 한국인이다. 많은 일본 학자가 한국과 일본은 쌍둥이 국가, 형제 국가라고 말한다. 적어도 언어 영역에서는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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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홍콩 석학이 보는 중국 민주화와 한·중 관계
한국과 중국은 정권 사이클이 일치한다. 2와 7로 끝나는 해마다 대통령 선거와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지도자를 선출하고 다음 해 2월, 3월에 각각 새 정권을 출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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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아시아 쥐락펴락 안 돼 중, 德政과 仁政 전파할 것
먼훙화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교수 관련기사 베이징·홍콩 석학이 보는 중국 민주화와 한·중 관계 중국 시위 하루 500건 넘어 이 중 40%는 농민이 주도 중국의 대외관계는 역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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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기자의 해외 석학 인터뷰]“종교 경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니 과학과 충돌”
믈로디노프 교수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출간한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부사장으로 일할 때 회사를 어린이 게임 분야 톱5로 끌어올렸다. [사진 Martin Haburaj] 과학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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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 교수 "日위안부 문제 명백하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선악의 문제는 종교 소관일 뿐만 아니라 심리학의 중심 과제다. 스탠퍼드대 필립 짐바르도 명예교수는 평생 선악의 문제와 정면으로 씨름한 사회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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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피해 못 본 체한 주변인도 평생 수치심 시달려”
선악의 문제는 종교 소관일 뿐만 아니라 심리학의 중심 과제다. 스탠퍼드대 필립 짐바르도 명예교수는 평생 선악의 문제와 정면으로 씨름한 사회심리학의 태두다. [사진 www.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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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 고조선 역사까지 겨눴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츠펑시 오한치 지역의 집터에서 발견된 높이 55cm의 ‘도소남신상(陶塑男神像·흙으로 구운 남신상)’. 총 65조각의 파편을 맞춰 복원했다. 땋아 올린 듯한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