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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교원노조 법제화에 생각할 일
진통을 겪던 교원노조 법제화가 노사정위원회에서 타결됐다. 교원노조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및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관련된 단체협약체결권도 인정키로 했다. 다만 교원의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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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의 전경련' 어떻게 바뀌었나]
전국경제인연합회 홍보실 吳모 과장은 얼마전 전화를 받고는 깜짝 놀랐다. 김우중 (金宇中) 전경련 회장이 직접 전화를 한 것. 金회장은 한참 동안 관련업무를 이것저것 물은 뒤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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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단축·교육감 임명제 반대 등 교총 집단반발
새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일련의 교육개혁 정책에 대해 일선 교육계가 "교원을 경시하고 현실을 무시한 즉흥적 발상" 이라며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의 교장.교감.교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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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오용되는 '연구소장 퇴직제'
김시중 (金始中) 전 (前) 과기처 장관은 재임시절 소신행정으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한반도 비핵화선언 재고' 발언이나 장관실 옆에 방사성 폐기물을 두고 집무한 것 등은 그의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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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바오로2세,공산주의 허물고 신자유주의 혹평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2세 (78)가 즉위 20주년을 넘기면서 신 (新)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양칼날을 딛고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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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들 감청 실태]
"내 전화도 도청당하는 것 같다. " 도청.감청에 대한 공포감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도청당할 경우 사생활이 낱낱이 까발려질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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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방한 스칼라피노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의 명예교수 로버트 스칼라피노 박사는 아시아문제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일 것이다. 그는 하버드대 정치학박사로 1949년부터 버클리에서 교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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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노사문제엔 평소의 신뢰가 중요”
▷ "온 국민이 은행 부실경영의 실상을 알게 된 지금이야말로 은행에 주인을 찾아줄 수 있는 기회다. " - 재정경제부 관계자, 정부의 은행 소유지분한도 철폐시도가 국민정서에 어긋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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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길…영국 블레어 총리 뉴욕대 연설문
'제3의 길' 은 현대적 사회민주주의를 부활시키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길이다. 좌파와 우파간의 단순한 합의가 아니다. 제3의 길은 중도파와 중도 좌파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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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식 조사]上.기관·단체평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중복응답 허용) . '노사안정' (32.9%). '물가안정' (29.3%). '부정부패척결' (23.4%) 이 3대 과제로 꼽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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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노사정위는 뭐하고 있나
전국금융노련의 총파업 선언과 전교조 합법화 문제 등 산적한 난제를 안고 있는 있는 노사정위 (위원장 金元基)가 조용하다.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개입을 꺼리는 인상이어서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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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은행장 가둔 금융노사 충돌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작업의 핵심은 은행의 개혁에 있다. 이 점은 지난 14일 열린 아시아 언론인 포럼에서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 (IMF) 아태담당국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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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루스벨트-대처-DJ
미국의 '뉴딜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철 (鐵) 의 여인' 영국의 마거릿 대처, 그리고 한국의 김대중 (金大中) 현 대통령을 같은 반열에 올려놓은 데 대해 의아해 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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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자유시장주의자 제임스 뷰캐넌 교수
미 워싱턴에선 지난주에 전세계 '골수' 자유시장주의자들의 모임이 있었다. 오스트리아의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예크의 주도로 47년 창립됐던 '몽 펠르랭 (순례자라는 뜻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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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국민편익 위한 국가혁신을
얼마전 몇몇 중진 경제학자들과의 만남에서 들은 얘기다. 요즘 무슨 책을 읽느냐,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에 한 학자는 "평생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책대로 안되는 현실이 너무 싫증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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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새행장 출근 무산…노조 설득해 오늘 취임식
31일 노조의 출근저지로 취임식이 무산된 주택은행의 김정태 (金正泰) 신임행장이 노조를 설득한 끝에 1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은행장 업무를 시작한다. 金행장은 31일 오전 노조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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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념 위원장 '부처색깔론' 화제
진념 (陳稔) 기획예산위원회위원장이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기업의 구조조정과 향후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피력한 정부 각 부처의 '색깔론' 이 관가에 화제. 陳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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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위기가 오는 소리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로 곧잘 통용된다. 상황은 위태롭지만 전화위복 (轉禍爲福) 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깔고 있다. 같은 말이지만 영어의 'crisis' 는 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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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파행…구조조정 차질
노사갈등이 구조조정에 심각한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정리해고 파동에 이어 만도기계가 9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합병예정인 상업은행.한일은행은 노조의 실력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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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현대자동차의 잘못된 정리해고
한 달 이상 끌어 오던 현대자동차 사태는 노사합의 형식으로 종결됐다. 폭력을 동반한 노조의 불법시위, 무기한 휴업으로 대응한 사용자, 그리고 8개 중대의 경찰로 포진한 정부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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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분규 타결]노동계 반응
노동계는 현대차 분규 해결에 대해 환영 일색인 반면 노동부는 평화적 타결에 대해선 안도하면서도 "법과 원칙을 무시한 무리한 중재였다" 는 비난이 일자 곤혹스런 모습이었다. 한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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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기자간담회]경제 발목잡는 정치구조 개혁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취임 6개월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밝은 표정의 金대통령은 2시간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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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헤리티재단 풀너회장의 아시아경제진단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로서 자유시장 체제의 옹호자인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풀너2세회장이 방한, 지난 22일 저녁 신라호텔 숙소에서 자유기업센터의 공병호 (孔柄淏) 소장과 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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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출신 부사장 KBS 파격인사…이형모씨 임명 배경
이형모 (李亨模) KBS개혁기획단 국장이 부사장 타이틀을 달기까지의 길은 멀고 험했다. '개혁을 통해 KBS를 영국의 BBC처럼 만들겠다' 는 박권상 (朴權相) 사장의 강력한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