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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면 구속자 풀어주겠다” 안기부 회유…DJ 망명 결심-김대중 육성 회고록〈14〉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4〉 미국 잡지 ‘피플(People)’의 1983년 2월 14일자 88면에 실린 인터뷰 사진. 미국 2차 망명 시절 이희호 여사(왼쪽)의 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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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명 DJ, 카터 만나 “난 이제 죽었다 통곡했소” ⑭ 유료 전용
1982년 12월 23일 나, 김대중(DJ)은 다시 조국을 떠났다. 72년 박정희 정권의 ‘10월유신’ 탓에 일본에서 망명한 지 꼭 10년 만에 미국으로 ‘강제 출국’을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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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례 방문한 40년 외교관…"영어보다 중요" 강조한 이것
저서『어쩌다 외교관』을 펴낸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하며 활짝 웃고 있다. 김경록 기자 외교 외길을 반세기 가까이 걸어온 신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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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본 안보 방파제론’…트럼프 무임승차론 닮은꼴?
지난 19일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가 열린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하자 300명의 국민 패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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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꺼낸 지소미아 '방파제론'···트럼프 '무임승차론' 닮은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종료 후 시간 관계상 받지 못한 질문지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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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경제 어려울 때 역할하신 분” 반기문 “한국 외교 큰 별이 졌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제일 어려울 때 많은 역할을 했다. 군부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서 쉽지 않았을 텐데, 역사적으로 크게 평가해야 한다.” 21일 별세한 노신영 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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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은 승리한다…전두환 설득해 외교인재 66명 구해
━ 노신영 1930~2019 노신영 전 총리는 전두환 정권에서 민간인 출신 공직자의 간판이었다. [연합뉴스] 노신영은 모범이다. 그의 삶은 반듯하다. 그는 직업 외교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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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영 전 총리 별세...반기문, 이홍구 등 정치권 잇단 애도
1980년대 초반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역임한 노신영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제일 어려울 때 국무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역할을 했다. 과거 군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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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노신영 전 총리 별세 애도 "선배를 넘어 스승 같으셨던 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외교의 큰 별이 졌다"면서 21일 별세한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추모했다. 반 전 총장은 "제게 고인은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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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영 전 국무총리 89년 삶…외교부 숙정 막은 집념 승부사
노신영 전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노신영은 모범이다. 그의 삶은 반듯하다. 그런 평판은 오랜 세월 축적됐다. 그는 직업 외교관(1953년·고등고시 4회)으로 출발했다. 5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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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89세
노신영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난 노 전 총리는 19세 때 단신으로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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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트럼프 ‘거래의 기술’ 왜 힘 못 쓰나 … 북한 협상의 불패 신화
━ 미국은 북한을 모른다 트럼프는 거래다.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은 그의 책이다. 그의 명성의 바탕이다. 하지만 그 평판은 헝클어졌다.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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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주한 미대사 바뀐 것도 모르는 정부
최상연 논설위원 노태우 정권 때 범죄와의 전쟁을 이끌었던 노재봉 총리는 물렁한 구석을 찾기 힘든 강골이었다. 정권이 바뀌자 ‘김영삼 정권의 정체성을 알 수 없다’며 집권 민자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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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국 전문가 "위안부 문제는 유족이 병원에 관 메고 가서 떼 쓰는 격"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대개 17~20세였던 이들은 꽃다운 시절에 차마 입으로 담지 못할 일을 당했다. [중앙포토]대만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주리시(朱立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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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담] “외교관이 80%” 반기문 캠프, 글로벌 스펙만 못한 정치 감각
“물 반(半), 고기 반(半)이 아니라 외교관이 80%를 넘는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예고한 귀국일(12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6일 현직 고위급 외교관이 본지 기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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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반기문 사람들…광화문팀·충청의원·멘토 세 갈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반기문의 사람들’은 대략 세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반 전 총장과 관련한 여론 수집 및 전달, 귀국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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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위험하면 북 핵 개발 중단시켜라’ 중국에 할 말 해야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국제적 공조를 통한 제재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경빈 기자]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우왕좌왕하는 여론이 마음에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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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3명과 인연 … 안기부 2차장 때 황장엽 망명 주관
국정원장 후보자 이병기 주일대사(가운데)가 지난해 5월 외교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간담회에서 당시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임기모 주자메이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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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에 맞게' 총영사 관저 리모델링, 1927년 지어진 건물…시설 낡아 보수 시급
LA총영사 관저가 심각한 노화로 인해 새 단장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총영사 관저는 84년 전인 1927년에 지어진 건물로 노화가 심해 가스 배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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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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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 가는 MB에 넥타이 풀고 얘기하라 조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미 동맹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안성식 기자]방한 중인 조지 H W 부시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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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인드·실무능력 다 갖춘 사람 찾으려니…
이명박 정부의 첫 국무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수많은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는 세계 시장을 다니면서 자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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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첫 총리 인선 장고 중
역대 정권들은 총리를 뽑을 때 실무 능력보다는 경력이나 출신 지역, 도덕성 등을 우선 감안해 정치적 상황에 맞게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1980년대 이후 역대 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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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케네디 만난 뒤 외교관 꿈
지난해 8월 8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고교 3학년 시절 한 달간 머물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민박집 주인 페터슨 여사를 43년 만에 초청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