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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의 길] 삼성은 경기, 현대는 경복초등 ‘공부하는 물’이 다르다
재계 3세의 교육과정을 보면 이른바 ‘이재용 코스’가 정형화된 듯하다. ‘사립초→국내 명문대→해외 MBA→계열사 입사’의 패턴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후계자 양성’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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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뇌를 훔친 소설가저자 석영중출판사 예담가격 1만4500원‘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프루스트는 마들렌을 어떻게 감각과 회상의 연결고리로 사용했는가? 애거사 크리스티는 어떻게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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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족 모임=시카고대 동문회
최종현 회장(左), 최태원 회장(右) SK 오너 일가의 대를 이은 ‘시카고대 사랑’이 재계에서 화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고(故) 최종현 회장과 현 최태원 회장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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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나는 불안한 진화 10년 후 모습을 논하다
사회(김종혁 중앙SUNDAY 편집국장)=과학기술의 폭발적 발전과 정보통신 혁명으로 세상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그 속도감에 현기증이 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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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엄마, 이게 웬 궁상이야?” 장갑을 찾는 딸에게 10여 년간 써 온 나의 낡았지만 튼실한 가죽장갑을 내놓은 뒤 들은 핀잔이다. 세월의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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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홀로’의 고독한 소통, 트위터와 페이스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여친과 대화가 전혀 되지 않는다.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만 쏟아내고, 상대방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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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10년의 기록
10년의 세월은 8.5㎝였습니다. 미디어 아트 전문 미술관인 아트센터 나비(nabi)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20일 펴낸 『이것이 미디어 아트다!』의 두께는 전화번호부보다 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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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해 닷새 가는 30달러짜리 휴대폰 … 가난한 사람 위한 신기술 따로 있다”
‘세상을 바꾸는 생각들’을 주제로 열린 제2회 테크플러스 포럼이 10일 이틀간 일정의 막을 내렸다. 모두 8000명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지식콘서트를 표방한 이 포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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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플러스 포럼’ 준비하는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
꿈을 자극하는 지식콘서트.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9일부터 열리는 테크플러스 포럼을 이렇게 정의했다. 중앙일보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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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테크플러스 2010’ 포럼,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내달 9~10일 열리는 ‘테크플러스 2010’ 행사에 필요한 자원봉사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연계된 이번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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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너제이에서 바라 본 예술축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새너제이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는 소위 실리콘밸리의 형편은 그리 좋지 않았다. 집값이 반 토막 나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우울한 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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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같던 80년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소영 관장(오른쪽)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8일 ‘빛 접촉’이란 프랑스 출품작을 함께 만지며 웃고 있다. 이 작품은 두 사람 이상의 관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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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같던 80년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노소영 관장(오른쪽)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8일 ‘빛 접촉’이란 프랑스 출품작을 함께 만지며 웃고 있다. 이 작품은 두 사람 이상의 관객이 인터랙티브 공을 만지면 몸에 흐르는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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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간의 제6감이 되다
인천 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 2010은 모바일에 의한, 모바일을 위한, 모바일의 행사다. 그 한가운데 스마트폰이 있다. 이 움직이는 ‘미디어’는 이미 우리 삶의 상당 부분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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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술·산업을 버무리다 … 반 발 먼저 보는 ‘내일의 예술’
‘아직도 예술을 소비라 생각하십니까? 예술은 소비가 아니라 21세기의 생산요소이자 사회간접자본입니다.’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INDAF, 이하 인다프) 2010’이 내건 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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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한국 0.1%’ 위한 디자이너 이광희, 대중 브랜드 내놓는다
이광희.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그다. 한국 사회의 0.1%도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해 옷을 만들던 그가 대중을 위한 저렴한 브랜드 ‘LK’의 디자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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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국으로 진화하는 중국, 팍스 시니카 반드시 온다”
“중국의 개혁·개방 역사가 30년을 넘어서면서 중국은 명실상부한 제조업 대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국의 현재 모습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제조대국의 자리를 굳힌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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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국으로 진화하는 중국, 팍스 시니카 반드시 온다”
“중국의 개혁·개방 역사가 30년을 넘어서면서 중국은 명실상부한 제조업 대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국의 현재 모습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제조대국의 자리를 굳힌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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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파 드 되
파 드 되(Pas de deux). 2인무(舞)를 뜻하는 무대 용어입니다. 지난 12일 저녁 서울 광장동 W호텔 ‘키친’에서는 특이한 파 드 되가 펼쳐졌습니다. 한국의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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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한국 프랑스 음식과 예술로 만나다
“오래 기다리셨죠.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입니다. 비오는 토요일 오후, 월드컵 축구 한국전 경기를 제치고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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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오월, 가정에서 생명의 波動을 되찾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이 가정이라 대답한다. 오십 줄에 들어선 필자의 남자동창들에게 물어봤다. 다들 성실한 가장들로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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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잔인한 4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이 만일 사실로 판명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혹은 하지 말아야 할까?’ 천안함 침몰 초기의 충격과 혼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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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리더는 왕성하게 독서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
16일 중앙SUNDAY 창간 3주년을 맞아 역사학자 이덕일 선생의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30명이 넘는 독자가 참석했다. 신동연 기자 “태종과 정조, 유성룡은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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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짧고 예술은 길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문화예술위원회에 두 위원장이 동시에 출근하는, 보기 민망한 사태가 한 달 넘게 계속된다. 둘은 벗인가, 적인가? 아무튼 한 사람이 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