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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강화 나들길
초등학생들이 강화도 광성보를 지나 용두돈대로 향하고 있다. 용두돈대는 강화 53돈대의 하나로 해협을 따라 용머리처럼 돌출돼 있어 해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강화 나들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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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한옥에 들어 ‘포크’를 들어 …
한식 분위기서 즐기는 외국음식 한옥에서 프랑스나 이탈리아 요리를 먹는 기분, 꽤 괜찮다. 남의 나라 음식을 먹을 때 느껴지는, 그 약간의 어색함과 진지함은 눈 녹듯 스러지고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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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상] 첫번째 이야기 - 실새삼과 고마리
식물은 대부분 위로 향하는 속성이 있다. 스스로 양분을 만들자면 햇빛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지를 곧게 뻗어 올리고 잎을 펼친다. 그렇더라도 해를 찌를 듯 높이 뻗어 올라간 나무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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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여름 사냥
열차 타고 무계획 전국일주『하이킹 걸즈』김혜정 지음, 비룡소 펴냄폭력소녀 은성과 절도소녀 보라는 소년원에 가는 대신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선택한다. 우루무치에서 둔황까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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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봄 … 춘천 김유정 문학촌으로 떠날까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3리. 떡시루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에 ‘찔 증(蒸)’자가 붙은 동네. 그 시루에서 음을 따 실레마을이라 불린다. 볕 잘 내려앉는 이 산골이 소설가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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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19세기 말 제천의병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나라가 위기상황에 몰리면 돈 많은 자나 양반 행세하는 자들은 먼저 토끼기에 바쁠 것이라고 우리는 상식적으로 생각한다. 구한말의 위기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당대의 돈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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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진보는 없다
경향신문 기자들이 기획 취재했던 연재물을 보완해 '민주화 20년의 열망과 절망'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진보세력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해, 고달픈 서민의 삶이 참여정부 기간 중 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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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강릉 심곡리
HASSELBLAD X-pan 45mm f22 1/4초 Iso 100 요즈음 강원도엔 감자꽃이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산비탈 자갈밭과 외딴집 텃밭, 바닷가 언덕배기에 하얗게 어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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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반항아' 제임스 딘 50주기
▶ 제임스 딘의 데뷔작 ‘에덴의 동쪽’.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어터 2.0에선 독특한 행사가 열렸다. 오후 1시부터 무려 9시간 동안 '마라톤 영화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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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의 누드가 있는 음악산책] 전통 3박자의 힘
▶ 화가 김수지씨의 서양화 ‘장미’와 필자의 누드크로키의 만남. 그간의 곡선.자세.호흡 편에 이어 이번 주제는 리듬, 즉 '장단'이다. 요즘 사람들은 리듬감 넘치는 음악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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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화구연가 등 올해 4500여명 채용
대전시는 13일 "건강하고 능력있는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14억원을 들여 총 4500여명에게 각종 유형의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전체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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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1. 해운정사 진제 스님
한국 불교의 유구한 전통인 선불교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조계종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선의 생활화.대중화.세계화를 꼽았다. 특히 서암.월하.덕암.청화.서옹 스님 등 대표적 선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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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기만 해도 행복이 전염된다
남과 여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바다출판사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여자 아이의 사진과 '남자란 처음 알았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끔찍한 존재랍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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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공자를 살려야 중국이 산다' 外
◆공자를 살려야 중국이 산다(이익희.임대근.전병곤.지세화 공저,일빛,2만원)=중국문학과 역사를 비롯해 철학.정치 및 경제.문화를 전공한 국내 필진이 중국이 걸어온 길과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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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와 만나는 '바다의 알프스'
'락교 비(雨)'라니. 초밥에 곁들여 먹는 밑반찬이 바로 마늘 크기만한 락교. 그런 비를 맞았다간 우박을 된통 맞는 꼴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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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와 만나는 '바다의 알프스'
'락교 비(雨)'라니. 초밥에 곁들여 먹는 밑반찬이 바로 마늘 크기만한 락교. 그런 비를 맞았다간 우박을 된통 맞는 꼴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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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른마을·조경상 수상작 발표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동 독서당길. 도심의 4차로 대로변이지만 푸릇푸릇한 보리 싹이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배추와 무 1천5백포기도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올해 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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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문제를 주의로 푸나
1919~20년은 중국 현대사의 분수령이다. 19년에 5.4운동이 일어나고 이듬해 중국공산당이 결성되는 질풍노도의 시대다. 당시 5.4운동을 주도했던 사상적 주역이 후스(胡適)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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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삶과 죽음에…' 外
◇ 삶과 죽음에 대한 기억(엘리자베스 큐블러 로스 지음, 박충구 옮김, 가치창조, 9천원) 죽음을 지켜주는 사람인 '호스피스' 들의 어머니 큐블러 로스 박사의 자서전이다. 현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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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삶과 죽음에…' 外
◇ 삶과 죽음에 대한 기억(엘리자베스 큐블러 로스 지음, 박충구 옮김, 가치창조, 9천원)〓죽음을 지켜주는 사람인 '호스피스' 들의 어머니 큐블러 로스 박사의 자서전이다. 현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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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미사리' 의왕시 백운호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대에 자리한 백운호수가 '제2의 미사리' 로 각광받고 있다. 호수 인근의 과천.평촌.산본 주민들이 즐겨 찾으면서 3년 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카페와 음식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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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와이드] '제2의 미사리' 의왕시 백운호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대에 자리한 백운호수가 '제2의 미사리' 로 각광받고 있다. 호수 인근의 과천.평촌.산본 주민들이 즐겨 찾으면서 3년 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카페와 음식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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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야쿠르트 아줌마 친절대상' 백숙자씨
"제가 뭐 잘한 게 있다고 상을 주나요. 동료들 모두 친절하고 남모르게 봉사활동도 많이 한답니다. " 야쿠르트 판매 30주년을 맞아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순무)가 자체 선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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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베스트셀러 동향
10월 마지막주의 서울시내 대형서점들이 집계한 베스트 셀러 순위. 원성 스님의 시화집 '풍경'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