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 자유센터 ‘치솟은 처마’…JP “자유냄새 물씬” 주문했다 (108) 유료 전용
■ 「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이 100회를 넘어 이제 최종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JP의 인생 대부분을 차지했던 혁명과 정치, 권력 쟁투를 기록한 뜨거운 장면들에선 직접적
-
“중국 지도자 생각입니까?” JP 그림 해석, 장쩌민 놀랐다 (103) 유료 전용
■ 「 김종필(1926~2018)의 혁명과 정치 인생은 1961년 5·16부터 시작해 2004년 정계 은퇴까지 40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두 번의 국무총리, 9선 국회의
-
집무실 금고엔 돈 없었다, 박정희가 몰래 준비했던 것 (75)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 서거(逝去)부터 국장(國葬)이 치러진 아흐레 동안 나는 내내 청와대에 머물렀다. 청와대 소접견실에 모셨던 박 대통령 유해는 10월 28일 새벽 입관 뒤 대접견실로
-
R&D 집약된 거북선, 신분 안 따진 용인술…나의 경영 교과서
━ ‘이순신 경영’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재계에서도 소문난 ‘독서광’이다. 하루에 한 번, 일주일에 두 권, 한 번에 세 종류의 책을 읽는 ‘123
-
[시조가 있는 아침] (170) 화답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화답 박정희(1917~1979) 한산섬 수루에 올라 우리 님 얼마나 애 타신고 그 충성 그 마음 받아 겨레 사랑 나라 살림 맹세코 통일과 번영 이루고야
-
[시조가 있는 아침] (134) 가을비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가을비 피천득(1910∼2007) 고요히 잠든 강 위 하염없이 듣는 비의 한 방울 두 방울에 벌레 소리 잦아진다 아마도 이 비는 정녕 낙엽의 눈물인가 -
-
[이태진의 퍼스펙티브] 근현대사 영욕 품은 청와대, 역사 교육 장소로 거듭나야
━ 대통령실 이전 후 청와대 활용 어떻게?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노산 이은상은 1929년 ‘경무대를 지나며’란 시조를 발표하였다. ‘융무대’와 ‘융문대’란 소제목을 붙
-
[시조가 있는 아침] (114) 금매화(金梅花)
유자효 시인 금매화(金梅花) 이광수(1892-1950) 오늘 오는 비는 진달래 떨우는 비 비마저 흙 묻어 송이송이 지는 그를 금매화 뒤이어 피니 더욱 비감하여라. -문예공
-
[박정호의 문화난장] 서예, 6·25의 또 다른 증언자
20세기 한국 서예계의 거목인 일중 김충현의 ‘논산무명용사비’(1958) 탁본. 한국전쟁 당시 숨진 병사들을 기렸다. [사진 일중선생기념사업회]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해의
-
옛 신문 연재소설·삽화, 넘기며 보는 재미의 재발견
━ 미술과 문학의 연대 일제 강점기, 당대 최고의 문인과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주요 책과 잡지의 표지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2만2319자에 담긴 충정 “인(仁)으로 악에 대적하라”
━ 안중근 자서전 ‘안응칠 역사’ 재평가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순국 직전까지 글을 쓰며 동아시아 평화를 염원했다. 안 의사가 수감됐던 중국 뤼순 감옥 독방
-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포화 속으로’ 포항 학도의용군의 헌신 기억하자
━ 대척점에 다시 서는 남북의 한국전쟁 70주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을 이틀 앞둔 지난 4일 유가족이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곳은 민족의 얼이 서린 곳/조국과
-
“신채호, 국망 위기서 이순신 소환”
이순신을 찾아서 이순신을 찾아서 최원식 지음 돌베개 오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이다. 이순신 장군(1545~1598)이 나라와 백성을 구한 인물로 전 국민적 추앙을
-
글씨가 곧 그림…서예, 현대미술이 되다
━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서예전 가보니 ‘글씨와 그림은 한뿌리다(書畵同源)’. 원나라 문인화가 조맹부의 이 말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개관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
-
[시조가 있는 아침] ④ 장안사(長安寺)
유자효 시인 장안사(長安寺) 이은상 (1903-1882) 장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찬 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하
-
1년전 먼지 묻어 발견된 '박정희'선물 '낙동강천리도'는 지금?
━ 10일 영남대에서 복원기념 제막식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열람실에 걸려 있는 낙동강 천리도(붉은 선 안). [사진 중앙포토] 유산 민경갑(1933~2018)은 청와대
-
[단독] 영남대 열람실의 24m 그림, 알고보니 ‘낙동강천리도’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열람실에 걸려 있는 낙동강 천리도(붉은 선 안). [사진 영남대]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열람실. 공부하는 학생들 뒤로
-
[단독] 영남대 열람실 24m 그림, 알고보니 '낙동강천리도'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지하 열람실 벽에 내걸린 낙동강천리도. [사진 영남대]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열람실. 취업 서적을 펴서 공부하는 학생들
-
[이하경 칼럼] 마산 여행의 매혹
이하경 주필 두 번째 마산행이었다. 40년 전통의 지역 모임 합포문화동인회에서 불러주었다. 근대의 여명기인 1899년에 개항해 나라 밖 문물에 일찍 눈을 뜬 선각(先覺)의 기풍이
-
시와 한 몸이 되는 날을 기다립니다
청주여고 문예반 반장은 스스로를 시인이라 생각했다. 교지에 권두시를 쓰고 중학교 백일장 심사까지 도맡아 하며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 하지만 심사차 내려온 노산 이은상 선생이
-
[문화동네] 시조시인 노산(鷺山) 이은상 外
◆ 시조시인 노산(鷺山) 이은상(1903∼82)을 기리는 노산시조문학상이 제정됐다. 1회 수상자로 시조시인 유재영(68 )씨가 선정됐다. 노산시조문학상은 노산의 고향인 창원의 후배
-
[세상읽기] 고지가 바로 저긴데
이 영 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통일전문기자어제 아침 북한 노동신문의 대남면 머리기사는 “박근혜는 11월 12일 정오까지 자진 사퇴하라”였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일부 남한 단체의
-
“좋은 시조는 눈물이 바탕” 원로 시조시인 정완영 별세
원로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사진) 선생이 27일 경기도 산본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98세.고인은 현대시조 1세대인 가람 이병기와 노산 이은상, 2세대 김상옥 등을 잇는
-
청라언덕에 백합이 활짝 핀 까닭은
대구시 동산동 청라언덕 화단에 핀 백합 [사진 대구 중구]‘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