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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FTA·노사문제 피해의식 버리자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가입해 있고,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향해 달리는 중이다. 수출입 규모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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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쌍끌이’에 쌓이는 달러
맑은 물과 푸른 산, 쪽빛 바다가 어우러져 청정해역으로 불리는 경남 거제시. 한반도에서 제주도에 이어 둘째로 큰 섬인 거제도와 주변 여러 섬으로 이뤄진 거제시의 해수는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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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로만 구성 '린나이 오케스트라' 20년
31일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린나이코리아 ‘팝스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막바지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주경야악(晝耕夜樂)'. 퇴근 길 발걸음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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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약이냐, 독이냐 … 임금 피크제 하기 나름
임금피크제는 고령사회의 인력난을 완화하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대상자들이 직무 개발을 게을리 하는 등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대책을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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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 닫는 것보다 근로시간 늘린 폴크스바겐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독일 폴크스바겐의 노사가 근무시간을 주 28시간에서 최대 33시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임금은 동결해 사실상 시간당 임금이 삭감됐다. 그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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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건설노조 파업 끝 … 임단협 찬성 67%로 가결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파업이 82일 만인 20일 끝났다. 노조는 이날 오전 포항근로자복지회관에서 임금 인상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 투표자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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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GM대우의 아름다운 고별식
닉 라일리 GM대우 전 사장이 만신창이의 회사를 4년 만에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다음 근무지인 중국으로 떠났다. 노사 모두 그를 보내는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고 한다. 고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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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 경제에 1% 부족한 것"
40년 전 우리나라가 무척 가난하던 시절에 나는 우리나라를 잘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대학 경제학부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대학에서도, 그 후 국내외의 대학원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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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회사 살린 5가지 리더쉽] 특급 구원투수들의 ‘역전 카드’
'신(臣)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나이다. ’ 절망의 늪에서 이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장수가 몇이나 될까? 난세(難世)가 영웅을 만든다고들 하지만 정작 영웅을 만드는 것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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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오롱 노조의 아름다운 변신
강성 노조의 대명사였던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가 머리띠를 풀고 회사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노조는 '노사가 하나 되어 시민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그동안 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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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경축사속 노대통령 경제인식은?
8.15 경축사에 나타난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인식은 어떤 것일까. 안타깝게도 '장밋빛 비전'은 있되 그 비전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단 하나밖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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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임금협상… 대우조선·하이닉스 등 무분규 타결 이어가
노사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하는 회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파업 같은 갈등 사례가 여전하지만, 노사 간의 상생과 신뢰 분위기가 차츰 자리 잡는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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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투자 꺼리는 기업에 '야성적 충동' 주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보수적 투자성향 등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에 대해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과 기업가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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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현대차 노조 여러분 고객이 두렵지 않은가
올해 초 겨울방학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자동차 공장을 견학한 일이 있다.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공장으로 들어서자 자동화된 시스템에 따라 물 흐르듯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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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나선 '아름다운 기업' 금호아시아나, 소외층 돕기 등 7대 과제 선정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월 그룹 슬로건으로 천명했던 '아름다운 기업'의 7대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최근 박삼구 회장은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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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잘돼야 경제 잘돼 … 장관 된 뒤 생각 달라져"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구상하는 노동정책은 뭘까. 그게 궁금했다. '노동인권 변호사' '국회 노동위 3총사' 등 그에게는 항상 친노동적 수사(修辭)가 따라다녔다. 인터뷰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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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쓴소리 담당' 8명 확정
삼성이 각계각층의 쓴소리를 듣는 차원에서 구성하겠다고 밝힌 '삼성을 지켜보는 모임(삼지모)'의 참여 인사가 23일 확정됐다. 삼성이 밝힌 '삼지모' 참여 인사는 김형기 경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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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 아닌 노경관계"
김쌍수(사진) LG전자 부회장은 5월 1일 근로자의날을 맞아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를 구축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이 회사가 27일 밝혔다. 2003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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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나서 "납기일 맞춰주겠다"
현대중공업노조(이하 현중 노조)는 오랫동안 강성 노동운동의 상징이었다. 1990년 거대한 골리앗 크레인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이른바 '골리앗 투쟁'은 이후 다른 노조의 투쟁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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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대한상의 강연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참여정부의 양극화 극복 전략에 대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은 "고소득자는 어려운 사람과의 차이를 좁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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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무파업 대명사 도요타에 제2노조 파장
노사화합의 대표 기업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노사 관계가 심상치 않다. 도요타는 상생의 노사관계뿐 아니라 독특한 생산방식으로 인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도요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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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오륙도'…정년 못 채우는 일자리 "임금피크제로 풀어야"
S사 이모(45) 부장은 요즘 앞날에 대한 걱정이 많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딸의 장래문제 때문이다. 아이들이 학업을 마치려면 최소한 10여 년은 더 직장에 다녀야 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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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자 복직 노사 상생 이끌어 낸 GM대우
"대우자동차 시절보다 경영이 투명해진 데다 경영진이 대화로 노사관계를 풀겠다는 태도를 보여 노사상생을 이끌어 냈습니다."(이성재 노조위원장) "노사 관계가 나빠지는 건 70%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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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사상생의 악수
GM대우자동차의 닉 라일리(右) 사장과 이성재 노조위원장이 16일 이 회사 인천 부평공장에서 노사상생에 관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라일리 사장은 2001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