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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Shall We drink] 운하의 도시 브뤼헤에서 벨기에 맥주를!
친구가 한 명일 때와 한 명도 없을 때의 차이는 무한대라는 말이 있다. 이 문장에 ‘여행’과 ‘술’이란 단어를 붙이면 더욱 공감이 간다. 여행 중, 술친구가 있을 때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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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 조조 모예스 '미 비포 유' vs 박찬욱 '아가씨'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미 비포 유` 스틸컷]미 비포 유원제 Me Before You 감독 테아 샤록 출연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원작·각본 조조 모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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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범죄자 가족 '클랜' VS 15년 만의 속편 '엽기적인 그녀2'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 l 클랜[영화 `클랜` 스틸컷]원제 El Clan감독 파블로 트라페로출연 길예르모 프란셀라, 피터 란자니, 릴리 포포비크촬영 줄리앙 아페젯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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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 '45년 후' vs '비틀즈:하드 데이즈 나이트'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45년 후` 스틸컷]45년 후감독 앤드류 헤이 출연 샬롯 램플링, 톰 커트니, 돌리 웰스, 제라르딘 제임스 촬영 롤 크롤리 편집 조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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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백일 때부터 책 읽어주니, 나중엔 아이 혼자 수천 권 읽더군요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가족소년은 자연을 벗 삼아 놀았다. 강원도 강릉에서 지낼 때는 물론 서울에 올라온 후에도 남산에 올라 개울에서 가재를 잡았고, 방학만 되면 강릉에 내려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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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크로닉'이 던지는 죽음에 관한 질문…우리는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
삶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문명과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우리는 삶에서 점점 더 많은 것들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현대인이 품은 최고의 욕망 중 하나는, 죽음의 순간마저도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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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의 비정상의 눈] 서울은 골목의 도시다
마크 테토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출연자뉴욕 출신인 내게 서울은 뉴욕과 어떻게 다르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내게 ‘서울’은 골목의 도시다. 뉴욕의 거리는 규칙적이고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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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혼자 살 준비가 됐나요?
양선희 논설위원그들 노부부가 사는 집은 현관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아내, 왼쪽은 남편의 구역이다. 그들이 함께 식사하는 건 기념일에 자녀들과 함께하는 외식 정도다. 서로 생활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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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설 연휴에도 현장 지킨 근로자들
유명한 사회부문 기자설 황금 연휴가 끝났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KTX 울산역에서는 정겨운 광경들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직접 짠 참기름 한 병과 김치 한 봉지라도 더 싸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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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김광석 노랫말서 찾은 철학자 11명
김광석과 철학하기김광식 지음김영사, 360쪽, 1만3800원올해로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20주기를 맞았다. 서른둘의 나이에 멈춰 선 그는 청춘의 표상으로 남았다. 세대를 초월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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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뜨겁고 뭉클, 김광석
6일은 가객 김광석(1964~1996)의 20주기를 맞는 날이었다. “나이 마흔이 되면 꼭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겠다”던 그는 그렇게 영원한 서른두 살로 남았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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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20주기(6일) 스트리밍 8배 증가…가장 많이 들은 음원은?
생전 콘서트 현장의 김광석. [사진제공=NEW]고(故) 김광석의 20주기인 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고인의 음원 스트리밍이 전일 대비 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T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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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천구·김민정 부부 10억 기부 … 아너소사이어티 나란히 가입
70대 노부부가 나란히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허천구(76·사진 왼쪽) ㈜코삭회장이 9억원을, 부인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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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신-최고의 유산 ①] 로봇박사 데니스 홍 가족의 유산
“나는 너희에게 농장을 남겨줄 수 있는 벼슬은 하지 않았지만, 삶을 넉넉히 하고 가난을 구제할 수 있는 두 글자가 있어 너희에게 주노니 이를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한 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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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성스러운 큰 물, 온 세상을 씻다
길이 636㎞, 최대 폭 79㎞, 총 둘레 2100㎞, 면적 3만1500㎢(남한 면적의 3분의 1), 최고 수심 1637m, 수량 2만3000㎦(빙하를 제외한 지구 담수의 5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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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고서점 170여 곳의 위용 … 진보초는 책의 숲이자 책의 城
3 기타자와는 서양 문학가들의 전집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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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초는 170여 서점이 모인 책의 城, 교양인의 거리
기타자와서점에 들어서면 오래된 책의 향기가 진동한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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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간 해로한 부부의 영화 같은 마지막 이별
75년째 부부의 연을 맺은 노부부가 태어난 날은 달라도 죽는 날은 같은 가장 로맨틱한 죽음을 맞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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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님아 … ’ LA 영화제 다큐 부문서 대상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사진)가 제21회 로스앤젤레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영화사 대명문화공장이 19일 밝혔다.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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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식 이사장 부부 편지집 펴내
장충식(83·사진) 단국대 이사장이 결혼 60주년을 맞아 아내 신동순(81)씨와 그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모은 책 『다시 태어나도 오늘처럼』을 펴냈다. 책에는 1953년부터 85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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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음식]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와 빵
江南通新이 ‘이야기가 있는 음식’을 연재합니다.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요리와 이 요리의 역사, 얽힌 이야기 등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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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눈부셔 눈물나는 ‘샛노란 천국’
강명식·지상악 부부가 함께 일군 경남 거제 공곶이의 수선화 밭을 걷고 있다. 수선화가 만개하는 봄이 되면 입소문을 접한 사람들이 알음알음 공곶이로 모여든다. 한낮에 노란 별이 떴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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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의 퇴근 후에] 명불허전, 두 노배우는 연기로 보여줬다
[사진 국립극단] 사라진 것에 대한 슬픔. 연극 ‘3월의 눈’이 말하는 건 이것이었다. 극의 배경인 잘 지어진 한옥은 수십년을 이어왔을 주인공 노부부의 사랑을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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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노부부 700명이 말하는 사랑의 지혜 30가지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칼 필레머 지음 김수미 옮김, 토네이도 368쪽, 1만4000원 지난해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관객 수 500만을 넘기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