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서령의 家] '노는 사람' 이상철씨의 장흥 토담집

    [김서령의 家] '노는 사람' 이상철씨의 장흥 토담집

    자그만 흙집이 숲 사이에 묻혀 있다. 울도 담도 없는 집이다. 지나가는 길손이 방문을 열어봐도 주인은 놀라지 않는다. 되레 지나는 사람에게 차 한잔 하고 가라고 불러 앉히기 일쑤다

    중앙일보

    2003.11.13 15:26

  • 이시대 지하철의 바른생활 사나이

      관련기사•옆사람의 눈총이 느껴지지 않나요?지난 8일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70대 노인을 극적으로 구출한 '지하철 의인' 박남이씨의 이야기로 오랫만에 마음이 훈훈해진 요즘입니다.

    중앙일보

    2003.11.12 18:36

  • [베를린 장벽 붕괴 14주년] 上. 동 - 서 '貧富 장벽'은 여전

    9일은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14주년이 된다. 그러나 베를린시는 여전히 분단의 도시였다. 극심한 빈부차와 오시(동독인)와 베시(서독인)를 갈라놓는 이질적인 정서로 분단의 고통은

    중앙일보

    2003.11.07 18:09

  • 1만6천여 장서 보관 '한국 최초 전직 대통령 기념관'

    1만6천여 장서 보관 '한국 최초 전직 대통령 기념관'

    한국 최초의 전직 대통령 기념관인 ‘김대중 도서관’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통일학 연구소 성격의 전문도서관이다. 아태재단을 둘러싸고 갖가지 잡음이 나오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

    중앙일보

    2003.11.07 08:32

  • 우리말 바루기 170 - 곁불과 겻불

    "모닥불 피워 놓고/마주 앉아서/우리들의 이야기는/끝이 없어라/인생은 연기 속에/재를 남기고/말없이 사라지는/모닥불 같은 것…" 인생에 대한 상념과 예감을 노래한 박인희의 '모닥불

    중앙일보

    2003.11.06 17:20

  • [week& 라이프] '커피 랭귀지' 알아야 마신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봐도~.' 1968년 펄시스터스가 불러 히트한 노래 '커피 한잔'의 첫 대목이다. 당시 하루에도 몇번씩 이 노래를 틀어대던 전국의 다방

    중앙일보

    2003.11.06 16:24

  • [week& 클로즈 업] 척보면 좌르르 … '번갯불 觀相' 쩡칭훙

    [week& 클로즈 업] 척보면 좌르르 … '번갯불 觀相' 쩡칭훙

    명리학을 공부하면 누구나 쉽게 자기 운명을 알 수 있는가? 그건 아니다. 책 몇 권 읽는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도사'가 되는 길은 멀고 험하다. 당연히 몇 단계를 거쳐야

    중앙일보

    2003.11.06 16:12

  • 조지훈 시인 유품 고려대에 기증

    조지훈 시인 유품 고려대에 기증

    박목월.박두진 등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했던 조지훈(趙芝薰.본명 동탁.1920~1968)선생의 육필원고와 휘호, 유품 등 자료 전부가 선생이 1948년부터 68년까지 몸담았

    중앙일보

    2003.11.04 17:34

  • 코믹엽기송 '감기송'의 주인공을 만나다

    "새하얀 우유 오~ 예!""소주가 좋아" 귀여운 캐릭터들의 유쾌한 노래선물이 올한해 네티즌들을 즐겁게 했다. 우유송, 팥죽송, 숫자송, 팥죽송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 단순한 가사와

    중앙일보

    2003.10.31 17:03

  • 뇌리 맴도는 노래는 '뇌 소양증' 탓

    뇌리를 떠나지 않은 채 계속 입가에 맴도는 노래들은 뇌를 자극하는 일종의 `뇌 소양증(brain itch)' 인자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BBC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신시

    중앙일보

    2003.10.30 15:15

  • [송진혁 칼럼] 새 인물 없이 새 政治 없다

    한국의 정치 지도세력이 급격한 붕괴 과정에 빠져든 것 같다. 도덕성 파탄으로 치명적 내상을 입어 지금 모습으로는 존립이 어려운 형편이다. 대통령부터 측근 비리혐의로 도덕적 신뢰의

    중앙일보

    2003.10.27 18:17

  • [200자 서평] 신라 花郞의 인간적 모습 外

    [200자 서평] 신라 花郞의 인간적 모습 外

    *** 신라 花郞의 인간적 모습 ◇ 화랑(이종욱 지음, 휴머니스트, 1만2천원)=신라의 상징인 화랑(花郞)의 실체를 파고들었다. 애국 애족하는 순국 무사로서의 젊은이가 아닌 사랑하

    중앙일보

    2003.10.24 16:54

  • [김서령의 家] 그 집의 인테리어는 '허허로운 정신'

    [김서령의 家] 그 집의 인테리어는 '허허로운 정신'

    분명 서울 인근인데 집 앞에 주인 없는, 아니 아무도 소유를 주장할 수 없을, 호두나무가 한 그루 서있다. 대문 곁에는 제법 속이 든 배추밭도 보인다. 손톱만한 나비 한 마리가 배

    중앙일보

    2003.10.23 16:04

  • 임창정 "삶이 마구 가렵네요"

    "이제 걸어가겠습니다." 배우 임창정을 떠올리면 코미디가 연상된다. 하지만 올해 서른 살의 이 배우는 좀더 욕심을 낸다. 코미디를 떠올리면 임창정이 연상되기를 바란다. 오는 24일

    중앙일보

    2003.10.21 21:01

  • ['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11. 링구아 프랑카(세계어) - 영어

    ['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11. 링구아 프랑카(세계어) - 영어

    지난달 23일 대만의 타이베이시 중심가에 있는 제일여자고중(한국의 고교) 2학년 영어수업반. 마이크를 쥔 교사가 영어책을 읽자 학생들이 합창하듯 열심히 따라 하고 있다. 교재는 영

    중앙일보

    2003.10.20 17:35

  • [사람 사람] "戰後 활기찬 한국 모습 인상적이었죠"

    [사람 사람] "戰後 활기찬 한국 모습 인상적이었죠"

    "전쟁의 폐허를 딛고 활기차게 일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남기고 싶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1960년대 말 주한미군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근무

    중앙일보

    2003.10.10 17:52

  • [전국 봉사대축제 사흘째] "이웃 돕다보니 장애도 잊어요"

    "더 어려운 이웃을 돕다보니 장애마저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의 손발 노릇을 하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8일 오후 2시 인

    중앙일보

    2003.10.08 18:15

  • 아파트, "차별화된 서비스" 래미안 정상 차지

    아파트, "차별화된 서비스" 래미안 정상 차지

    브랜드 경쟁력 1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66점)은 사용자와 비사용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과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또한 사용자.비사용자

    중앙일보

    2003.10.08 15:49

  • 이효리 대박 솔로이후 7개업체와 광고계약

    이효리(24)가 "로또 당첨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받느라 바쁘다. 물론 이효리와 로또는 아무 관련이 없다. 주위에서 이런 인사가 쏟아지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CF 수입에 대한 부

    중앙일보

    2003.10.07 11:19

  • 우리 노래 북한말로 바꿔 불러보자

    ① 남한의 노래 가사를 북한말로 바꿔 불러보거나 남한의 동화 한편을 북한말로 각색해 연극을 해보세요. 북한 속담을 내용이 비슷한 우리 속담과 비교하고, 남한 신문기사를 북한말로 바

    중앙일보

    2003.10.07 10:21

  • 문화 예술 행사 취소·축소 러시

    태풍 '매미'로 가을철 문화.예술행사도 큰 타격을 받고있다. 피해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는 부산시와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사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거나 축소.연기하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2003.09.22 21:13

  • [2003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2003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나에 대하여 나는 아주 추상적이다. 아주 모호하고 흐릿하다. 손가락 끝으로 마구 문질러 놓은 파스텔화 같다. 아니, 그러나 나는 파스텔화처럼 부드럽지는 못하다. 물론 이것은 추측

    중앙일보

    2003.09.21 16:29

  • [우리말 바루기 137] '십팔번'은 '단골노래'로

    회식 장소나 노래방 등에서 '애창곡' '장기(長技)' 등의 뜻으로 흔히 쓰는 '십팔번'이 있다. 왜 하필 '십팔번'이 됐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일본의 대중 연극 가부키(歌

    중앙일보

    2003.09.21 16:04

  • [네 남자의 책 이야기] 암기는 창의력의 敵인가

    고대의 서사시 전통이 대부분 그렇듯, 인도의 산스크리트 대서사시 '마하바라타'(민족사)는 오랜 세월에 걸쳐 기억과 구전을 통해 전해 내려왔다. 18편 10만 송(頌)의 시구와 부록

    중앙일보

    2003.09.19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