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차별화된 서비스" 래미안 정상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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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브랜드 경쟁력 1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66점)은 사용자와 비사용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과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또한 사용자.비사용자 평가가 8~9점 정도로 작은 편이었다. 양자간의 평가 차이가 작을수록 브랜드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포스코건설의 더샾과 두산건설의 위브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아파트에 브랜드가 도입됨에 따라 건설업체는 신규분양 때, 또는 기존의 아파트에 다양한 브랜드명을 쓰고 있다. 분양가와 청약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TV광고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수십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하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아파트에 대한 이미지 조사 결과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대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브랜드가 추구하고 있는 개념이 잘 전달되지 않는 실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객 욕구에 기반한 상품 차별화, 최적의 가격책정,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 및 체험 마케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래미안 고객만을 위한 주택전문 홈페이지와 CRM 시스템 도입 등 차별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고객관리를 하고 있으며, 래미안 아카데미를 통해, 인테리어.서양미술사.부동산강좌.노래교실 등을 제공하는 체험마케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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