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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데, 오시라 말도 못하고” 산수유꽃 만발한 구례 산동마을
3월 8일 오전 드론으로 촬영한 전남 구례 서시천변 풍경. 산수유꽃이 만발해 천변을 노랗게 물들였다. 사진에서 왼쪽이 산동면 대음마을이고 오른쪽이 반곡마을이다. 손민호 기자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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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못했던 ‘세월오월’ 이제는 본다
홍성담 작가가 ‘세월오월’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한 부분을 닭 머리로 수정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대통령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전시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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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재소설] 레뮤리아의 우주선에 들어갔다 나온 수리의 계획은
“어쩌면 그 비밀을 알 것 같기도 해.”수리가 느닷없이 말했다. 아메티스트는 설마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다.“네가 말한 그 룰을 말하는 거야?”수리가 고개를 끄덕였다.“내가 너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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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별 부스러기로 만든 배 타고 진짜 집으로
별 부스러기로 만든 배 타고 진짜 집으로수리는 소리쳤다.“스키드블라니르, 힐라몬스터로!”그러자 스키드블라니르가 모두를 태웠다. 폴리페서가 악을 쓰는 소리가 들렸다.“저들을 모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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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2015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 왼쪽부터 단편소설 부문 이재은씨, 시 부문 김소현씨, 문학평론 부문 방인석씨. [강정현 기자]소설 당선 소감썼다 지운 얘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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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 레벨업
일러스트=임수연 찬란한 빛줄기가 수리를 감아올렸다. 이름 2단계 수리 Level Ⅱ Suri 호칭 엑스마스터 Exe Master 연식 16세 성별 남자 신체조건 170cm 6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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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날개 단 함평 양서·파충류공원, 10만 명 방문 눈앞
전남 함평군 나비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나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나비축제는 10일까지 열린다. [사진 함평군] 뱀 같은 파충류를 주된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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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③ 임진강 하구 습지
자유로를 끼고 우뚝 서 있는 해발 118m의 오두산 통일전망대. 그 바로 밑에서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북쪽에서 흘러내려오는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가고 있었다. 전망대 주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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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고기 잡고 열매 따고…
개구쟁이들의 첨벙대는 발소리에 놀라 달아나는 피라미떼, 쏟아지는 별빛 아래 모깃불 피우고 먹는 옥수수-. 여름만큼 추억거리가 푸짐한 계절도 없다. 요란한 매미 울음소리에 묻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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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있는이야기마을] 할매표 '꺼무튀튀 나비'
부모님과 오빠.언니들은 일찌감치 신작로 따라 도회지로 나갔다. 막내인 나만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두메산골에 남았다. 내 나이 일곱 살이었다. 늙으신 할머니와 덩그러니 큰 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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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공간산책] 인천 '닉바'
인도네시아의 숲에서 한 무리의 나비가 날아와 인천 구월동 '닉바'에 가득 내려앉았다. 벽면을 메우고 있는 나비의 표본들은 섬뜩하면서도 기묘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나비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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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텔레비전에서 본, 눈보라를 뚫고 캠프를 옮겨가며 산을 오르는 히말라야등반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아저씨들은 산 정상에 깃발을 꽂고 감격스러워하지만 우리는 꽂을 것이 아무 것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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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테마여행] 전남 함평
장마와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던 여름을 저만치 밀어내고 가을이 찾아왔다. 세월의 무게를 못이긴 채 고개 숙인 벼이삭은 함평천지 한새들 넓은 들판을 누렇게 수놓는다. 제철을 만난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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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3장 함부로 쏜 화살 ③ 장터난전으로 가서 남은 재고를 처분하려 하였던 당초의 계획은 여의치 않았다.산나물 거래는 오전장에서 거래가 끝나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었다. 기다려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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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9일 귀국 앞두고 모시기 경쟁 치열
재미교포 누드모델 이승희(27.사진)의 첫 귀국에 맞춰 방송사를 위시한 국내 대중문화계가 촉각을 곤두세운채 술렁거리고 있다.9일 오후3시45분 LA발 델타항공편으로 귀국,20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