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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진선미를 당신의 것으로
인간은 「토인비」가 말한 것처럼 진리를 발견하려고 하는 충동을 가지고 있다. 즉 참된 것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학문정신이요, 과학정신이다. 이러한 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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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치가 물질로 환산 돼서야
오늘의 세계는「이데올로기」의 세계에서 경제적 구조의 세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생활의 경제적 구조가 이 세계의 운명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란 모두가 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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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극장」의『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금년 가을「시즌」첫 공연으로「자유극장」은『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를 상연했다. 과연 가을「시즌」의 연극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날 것인가 주시해 온 나에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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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림(시인)
이 달에는 특히 좋은 시가 많았던 것 같다. 박희진 씨의『관이 타고 있다』(현대문학)는 그 부제가 말해주 듯 고 구자운 시인을 애도한 시이다. 이 시가 우리에게 깊은 호소력을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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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로서의 어머니-「어머니 여름학교」 서봉연 교수 강연
한창 성장과정에 있는 학생층에는 여러 가지 어렵고 풀리지 않는 문제와 고민이 따르게 마련이다. 신체적인 문제에서부터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 때로는 그들에게 심한 좌절과 고민을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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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문학 행위가 필요하다|박태순
소설 월평에 대해 회의를 느껴온 것은, 그것이 문학 인구나 일반인을 상대로 쓰여지고 있다기보다도 흔히 일부 작가·평론가를 겨냥하여 쓰여지고 있는 듯한 인상 때문이었다. 일반인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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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에 대한 인식 높이자|과학의 비인간화 막는 사상사로서
한국과학사학회는 1일 하오 서울대 문리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강연회서 가졌다. 차하순 박사(서강대·서양사)는 이날 「역사학과 과학사」를 제목으로 한 강연으로 「과학사」에 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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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문화 「심포지엄」(43)-청소년을 위한 도덕적 환경
청소년문제가 논의될 적마다 기성사회의 책임을 묻는 비판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미 이루어진 혹은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적 환경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결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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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강신재 씨의『난리 그 뒤』(현대문학), 김성홍씨의『음의』(동), 그리고 윤흥길씨의『집』 (월간문학)은 폐쇄된 소설공간 속에 인간의 본능을 아름답게 직조하고 있다. 그 공간 속에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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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국의 정치·사회·문화|『미국민주주의의 재음미』등 세미나서
미국은8·15해방과함께 한국의 가장 친근한 우방으로서 역할을 다해왔지만, 그러나 단순한 무방비상태로 대할만큼 좋은상대는 아니라는것이 점차 한국인들의 의식속에서 살아나고있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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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도주의』
주 제=인도주의 일 시=1971년 8월 23일 하오3시 장 소=중앙일보사 회의실 대표집필 김성식 (무순) 김성식 (고대 교수) 김준섭 (서울대문리대 교수) 이우성 (성균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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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지평선을 넘는 아폴로 개화|미국에 우주미술|케이프 케네디 최송죽 특파원
오늘날 과학문명의 첨단을 가는 우주탐험이 인간의 정신문화에 끼친 영향은 어떤 것일까? 중앙일보사는 지난번 아폴로 14호 발사 때 최송죽 통신원을 케이프 케네디 우주공항에 특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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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단절시대의 문학-자유작가 회의 심포지엄서
한국 자유작가회의는 14일 하오2시 미국공보관에서 『단절시대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가치체계의 확립과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안되어 불안과 불신이 가득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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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진씨의 「한국 현대시론」
『무모한줄 알지만 썼습니다. 약게 작품만 쓰는 편이 유리할는지 모르지만 모두 털어놓는게 좋을 것 같아 이론을 늘어 놨습니다』-. 시인이 시론을 써낸 변이다. 금년 3·1 문화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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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윗과대학생들이 가득찬 영국 「글라스고」대학의강의실에 겁에질려 얼굴이 창백한 한소년이 끌려들어왔다. 그시간에 강의를 맡고있던 정신병리학자는 사람들이 항상 자기만을 주시하고있다는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