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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어사에서』는 평범한 속에 사물을 보는 밝은 눈 지녀|서툰 것 같은 『꽃밭에서』…버릴 수 없는 삶의 소박성 담아

    좋은 시를 쓰자면 먼저 질 좋은 감성을 타고 나야한다. 그런데 감성이라는 것은 속에 감추어지고 겉으로는 재어볼 수 없는 것이어서 끊임없는 사고와 영혼의 뒤척임으로 갈고 닦지 앉으면

    중앙일보

    1982.04.24 00:00

  • 대학·일반부

    심사에 거두어 넘겨진 작품들도 지금까지의 모든 백일장에서는 피밭에서 벼를 골라내듯 작품다운 작품을 골라내기가 그리 힘들었는데, 이번 백일장에서는 벼밭에서 피를 골라냈다고나할까. 초

    중앙일보

    1981.10.27 00:00

  • 알찬 시 낳으려면 마음밭을 기름지게 해야 사랑의 눈으로 보고 느낄때 시심은 우러나

    알찬 시를 낳으려면 먼저 스스로의 「마음밭」(심전)을 기름지게 해야 하고, 그렇게 하자면 보다 많은 사람을 가꾸고 살찌워야 한다. 대상(대상)을 사람의 눈으로 보고 느낌으로써 시심

    중앙일보

    1981.10.24 00:00

  • 집안일 시간 쪼개 시조강좌 들으려 서울까지|생활의 ?? 값지게 채워야지… |홍승자

    소도시에 살며 보고들을 기회가 별로 없어 안타까워하는 나를 위해. 서울에 살고있는 둘째 언니가 중앙일보사가 주최하는 시조강좌에 수강신청을 해 주었다. 자연 멀리 떨어져 자주 못 만

    중앙일보

    1981.09.01 00:00

  • 시조의 내재율을 물레·다듬이질로 비유한건 탁견

    시조 짓기 캠페인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거기에 이번 「시조창작법」은 오랜 민족시가에 대한 저자의 그동안의 온축과 애정을 잘 담고 있다. 가령 온축만 있고 애정이 따르지

    중앙일보

    1981.08.22 00:00

  • 새로운 시도도 자수와 내재율은 지켜야…기본율 모르고 쓴 작품 많아

    다시 지상을 통해 여러분과 만나게되어 반갑다. 시인과 시인들끼리의 만남,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선자와 투고자와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시인공화국, 우리들은 시인공화국을 꿈꾸고있

    중앙일보

    1981.06.06 00:00

  • 「전민족의 뜻」담긴 통일의지

    평화통일 정책자문학회의 첫 회의에서 전두환대통령이 내놓은 제안은 지난번 l·12제의의 연장선상에서 남북한 최고 책임자회담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하고 남북한간의 동질성회복을 위한

    중앙일보

    1981.06.05 00:00

  • (7)말은 짧게 뜻은 길게… 종장 뒤에 여운을-정완영(시조시인)

    자수만 맞는다고 다 시조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 그러면 시조가 되고 안 되는 사이  무엇인가? 피 살아 도는 정기 신열의 불꽃 바쳐/ 어김없는 시간의 맥이 뛰는 너울로/

    중앙일보

    1981.04.04 00:00

  • (5)단발로 승부 짓는 명 포수의 통렬함을|정완영

    짐승이나 어 별을 잡는데도 그 포획 법이 따로 있다. 가사 호랑이나 곰이나 멧돼지를 잡는데는 이놈이 잘 다니는 길목을 지키고 앉았다가 무심코 어슬 렁이 나타난 놈에게 일발필중의 포

    중앙일보

    1981.03.21 00:00

  • (4)자유분방하면서도 테두리 지켜야

    앞에 이야기한 바와 같이 시조는 우리 고유의 정형시로서 우리 민족의 모든 내재율이 담겨진 그릇이다. 혹자는 지금같이 문물과 사고가 복잡 다단하고 자유분방한 현대에 있어서 정형 속에

    중앙일보

    1981.03.14 00:00

  • (3)|물레질에 담긴 3장의 내재율

    예부터 민족이 있는 곳에 그 민족 특유의 시가 있어왔다. 멀리 태서의 이야기는 그만두고라도 우리 한문 문화권인 동양 3국을 살펴보면 중국에 오언이니 칠언이니 하는 한시가 있고, 일

    중앙일보

    1981.03.07 00:00

  • (1)3장6구 가락 속에 민족혼 담겨|정완영

    오랜 세월동안 망각의 바다 속에 버려져 있던 보물들의 인양작업이 지금 우리 정부에 의해 서둘러지고 있는 걸로 안다. 가령 각 지방의 민속놀이의 부흥, 또는 무슨 연희자들의 인간문화

    중앙일보

    1981.02.14 00:00

  • "격조 높은 새 가락 찾아야"-시조 짓기 캠페인에 바란다- 박재삼

    시조는 순수한 우리 민족만이 가진 시가형식이다. 3·4조를 기조로 한 고유의 정형시다. 이 형식 속에는 역사의 비바람을 맞고 쐬어서 그 정수만을 남기고 있는 「이민족의 가락」이 숨

    중앙일보

    1981.02.07 00:00

  • 「고향의 봄」의 천진성으로 일관|어린이와 함께 산 이원수씨의 문학 세계

    1926년 소파 방정환이 주재하던 「어린이」지에 동요 『고향의 봄』을 발표하여 문단에「데뷔」한 이원수씨는 그후 50여년에 이르는 문필 생활을 오직 아동 문학에만 전념하여 우리 나라

    중앙일보

    1981.01.26 00:00

  • 고향의 봄

    『나의 살년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노래다. 재롱부리며 꼴목길을 뒤어다니던 어린시절 우리들이 즐겨 노래했고 나이들어선 어느

    중앙일보

    1981.01.26 00:00

  • 「사회 정화」…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하나

    정부는 약 5천명의 공무원과 1천8백여 명의 국영기업체 임직원을 숙청한 데 이어 일대 사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정권이 부정 부패 의 척결을 시도하다가 늘 용두사미로 끝났으

    중앙일보

    1980.07.29 00:00

  • 「한국 시와 외국 시의 사이」

    한국현대시인협회와 시문학사가 공동주최한 문학강연회가 18일 전주에서, 19일 대구에서 각각 열렸다. 전주강연에서 시인 김종문씨는『한국 시와 외국 시의 사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중앙일보

    1974.11.20 00:00

  • 제2회 백색동인전 31일까지 명동화랑

    5인의 여류화가로 구성된 백색동인회의 제2회백색전이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안국동의 명동화랑에서 열린다. 『부활BC4』 『상 73-1』 『나하나』 『연L』 등의 작품14점이 선보

    중앙일보

    1973.10.26 00:00

  • 소품에서 찾은 시의 기교

    시를 많이 쓴다는 것도 불행이지만 시를 많이 읽는다는 것은 더욱 불행한일이다. 많이 읽었다, 다다익선이라는 지언도 시에 관련될 때는 우매하다. 시는 시인에게나 시 독자에게나 산업화

    중앙일보

    1971.11.16 00:00

  • 중앙일보 칼라의 눈

    산은 인간의 고향 그래서 등산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인간이 생존하는한 산과 인간의 관계는 지속될것이다. 근대적인 의미의 등산이란 1786년 「알프스」의 웅봉「몽 블랑」이

    중앙일보

    1968.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