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꼼꼼한 기록 습관 … '80년' 미스터리 밝혀질까
최규하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22일 연건동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최흥순 비서실장은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는 1979~80년 당시
-
끝내 침묵 지키다 떠난 '신군부 목격자'
최규하 전 대통령은 한국 현대사의 대통령 8명(내각제 윤보선 대통령 제외) 중 유일하게 비(非)권력자였다. 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되었고, 대통령이 돼서도 마음대로
-
[북한 핵실험관련 기사모음]
•[사설]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없던 일로 해야 •[사설] 북 핵실험이 '작은 문제'라는 노 대통령 •美, '핵탄두 장착' 北 위협 일축 •정명훈씨 평양공연 연기 •금강산 관광
-
외교안보팀 인책론 확산
북한의 핵실험 뒤 노무현 대통령의 자주외교와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9일 포용정책을 재검토할 뜻을 피력했다. 한.미 동맹도 다시 조율할 필요성
-
[북한 핵실험 관련기사 모음]
•부시, '유엔안보리 즉각대응' 촉구 의미 •부시, 北핵실험에 유엔 즉각 대응 촉구 •안보리 수일 내 대북 제재결의 채택 전망 •[北핵실험] 이란 국영라디오 '핵실험은 미국 때문'
-
[내생각은…] 부통령제를 부활시키자
정치권은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데 대해 대체로 동의하고 있는 것 같다. 대선.의원 동시 선거를 실현하려면 기회는 시기가 비슷한 이번뿐이다. 정치권이 개헌에 긍정
-
"외조부도 태평양전쟁에 책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국과 한국 방문을 앞두고 5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이전보다 다소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국회 발언을 통해 일제 식민지 지
-
[JP골프] "내각제 안 지킨 건 DJ가 훅 낸 거야"
1997년 11월 국민회의와 자민련 대선 후보 단일화 합의문 서명식을 마친 김대중, 김종필 총재. 지난 40년간 권력 핵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했던 JP는 박정희 전 대통령
-
“盧대통령은 말이 너무 많아… 비상시국 한나라 정신차려야”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26일 “노무현 대통령은 계속 시끄럽게 일하지 말고 조용히 일해야 한다”며 “말이 많아 말로써 나라가망할까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이 전 국회의장은 이날 경기
-
일본 총리에 52세 아베 … 새 내각 출범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26일 제90대 총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를 공식 지명했다. 그 직후 아베 총리는 측근인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55) 외무부상을 관방장관으로
-
"지지" 선언 안 한 2대 파벌선 단 두 명 입각
아베 신조 총리는 내각 인선에서 철저히 논공행상을 했다. 총리로 선출되는 데 공헌한 인사를 대거 요직에 배치했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일본 정치권에서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던 인사
-
이만섭 "노 대통령 말 때문에 나라 망할까 걱정"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26일 “다음 대통령은 임기 초 기득권을 포기해서라도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제 도입 등 근본적인 권력구조 변화를 위한 개헌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
기관사 출신 '일본판 칼 로브' 아베 정권 풍향계 역할
지난달 9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의 총리 관저. 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일행이 기다리던 접견실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정자(당시 관방장관)가 나타났
-
탁신 측근 줄줄이 체포 … 사정태풍 예고
쿠데타에 동원된 탱크들이 21일 방콕 교외의 도로에 일렬로 서 있다. [방콕 로이터=뉴시스] "민주주의의 커다란 후퇴다." 태국 쿠데타 발생 후 사흘 동안 국제사회는 매우 비판적
-
아베의 일본 '강한 일본' 야망 … 그를 만든 건 외조부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이 20일 일본 집권 자민당의 제21대 총재로 선출됐다. 아베 장관은 이날 실시된 총재 선거 투표에서 전체 703표 가운데 464표를 얻어 경쟁 후보인
-
김영희 대기자가 본 아베의 일본
일본의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20일 도쿄의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선거인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사람
-
[분수대] 전후(戰後)
'이제 전후(戰後)가 아니다'. 1956년 일본 경제백서는 이렇게 밝혔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의 잿더미를 딛고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선언이었다. 초대 일왕 진무(神武)
-
닻 올린 日 아베호…아베 신조는 누구인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이 20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승, 차기 총리 취임이 확실해졌다. 아베 장관은 오는 26일 소집되는 국회에서 제90대 총리로 공식 임명
-
한나라 '도로 민정당' 향해 오른쪽 깜박이?
“개혁적 보수, 합리적 보수, 중도적 보수, 온정적 보수, 열린 보수, 공동체적 보수…. ” 한나라당은 2002년 대선 패배와 불법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낙인 찍혀진 차떼기 정당이라
-
[분수대] 언력 정치
일본에서 '언력 정치(word politics)'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90년대 말이다. 주창자는 다나카 아키히코(田中明彦) 도쿄대 교수. 일본의 대표적 국제정치학자다. 그의
-
"천수이볜 사퇴 거부 땐 총파업"
대만 천수이볜(陳水扁.사진) 총통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가 총파업으로 치닫고 있다. 천 총통 가족의 부패 혐의로 시작된 퇴진 요구 시위가 경제 파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
-
새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3위
일 왕실에선 일왕의 둘째 아들 후미히토(文仁)가 태어난 1965년 이후 일왕의 형제와 손자대를 포함해 9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나 줄줄이 딸이었다. 남성과 부계에만 즉위를 인정하는 일
-
수만 t 전쟁물자 대형 수송함에 비축
"오키나와 캠프 코트니에 사령부를 둔 제3해병원정단 소속 병력 8000명을 2014년까지 미국 영토인 괌으로 옮기기로 했다." 케빈 마허 주 오키나와 미국 총영사는 지난달 31일
-
[월요인터뷰] 노 대통령 정치적 후견인 …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마음이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아프다"고 토로했다. 최승식 기자 대선을 두 달 정도 앞둔 2002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