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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한계 뛰어넘는 소통 가능성 봤어요”
‘한·아세안 시인 문학 축전’이 5일 3박4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쳤다. 그간 중국·일본에 치우쳤던 우리네 문학 교류를 동남아시아까지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외교통상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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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만큼 강렬한 시풍, 동남아 시인들이 온다
응우옌 꽝 티에우(左), 마르슬리 엔 오(右) 1957년생인 태국의 시인 삭시리 메솜습. 인터넷도 없는 태국 중부의 오지에 사는 그는 베짱이 같은 시인이다. 별다른 생업 없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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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떠난 지 10년, 그의 시는 고향이고 병원이며 갱생 …
미당문학제 참가자들이 미당 묘소 참배 후 내려 오고 있다. 오른쪽부터 시인 신경림·이근배·장석남·문인수씨, 미당기념사업회 홍기삼 이사장, 우석대 송하선 명예교수, 평론가 김춘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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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 바다, 돌담이 있는 행복한 걷기
전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도의 ‘올레’가 첫 걷기축제를 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행복하라, 이 길에서(Be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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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 시인’ 3인방
가을과 시인, 왠지 어울리는 단어다. 천안시청에 근무하는 시인 세 명이 시청 정원에 모여 문학과 인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왼쪽부터 유두현 팀장, 박성은씨, 박인태씨. [조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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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선유도서‘한강 문학축전’ 시민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문학이 점점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되는 것 같다. 한강 문학축전은 문학이 권위주의의 옷을 벗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다.” ‘2010 한강 문학축전’ 추진위원회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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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엔 재즈 선율 … 고궁선 전통놀이
추석 연휴를 맞아 문화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도권 곳곳에서 펼쳐진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흥겨운 추석을 보내기에는 한강공원이 제격이다. 서울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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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대, 윤동주 시낭송회 중국대회 성황리 개최
지난 18일 전주기전대학과 연변대학교 공동 주최로 중국 연변대학에서 윤동주 시 낭송회 중국대회가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용정고중학교 외 6개고교,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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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넓힌 『토지』의 산실 거듭난다
14일 문을 여는 박경리 문학의 집 전경. 전시실과 자료실,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졌다. [박경리문학공원 제공]광복절인 15일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와 인연이 깊다.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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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서 동아리 모임 어때요?
전통 한옥의 고즈넉함 속에서 다례가 펼쳐진다. 다도 모임인 전통예절연구회가 안동의 고가에서 모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된 행사다. 주부 문학동아리들이 정자에 모여 시낭송회를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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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물놀이 하며 즐기는 국제연극제
휴가철을 맞아 경남지역 자치단체들이 피서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농산어촌 체험행사와 지역특산물 축제, 국제 연극제 등을 마련해 도시민을 유혹하고 있다. 일부 시장·군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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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도서관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십시오.” 지난달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유언이다. 그 유언을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절판을 우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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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공원 시 낭송회
원주시민을 위한 시 낭송회가 5월2일 오후 4시 박경리문학공원 옛집 뜰에서 열린다. ‘5월 하늘, 시 낭송으로 물들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시 낭송회는 박경리 선생의 2주기(5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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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세로수길·홍대옆, 꼬불꼬불 접어들면 …
홍대옆과 세로수길의 명소들은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한다. 여기저기 샛길에 숨어있어서다. 그곳에도 수많은 가게들이 있고, 그중에도 매니어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는 또 따로 있다.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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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어린이도서관 문 열어
대구 서구 어린이도서관이 10일 문을 연다. 이현동에 위치한 도서관은 대지 7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1층에는 유아열람실과 전시공간·체험학습장·북카페, 2층에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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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NIE 교실] 신문으로 독서 활동 할 수 있나요?
신청사연 “책을 읽어도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기억해내는 아이들은 별로 없잖아요. 책에서 얻은 교훈을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는 학생은 더더욱 적어요. 독서에 신문을 연계하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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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강원도는 2010 대한민국산림박람회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우리의 미래! 숲·산림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산림박람회는 2010 IU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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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샤오만과 뜨거웠던 시인, 링수화에게 ‘비밀’을 털어놓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27년 9월 30일 발행된 양우화보(良友畵報)에 ‘쉬즈모 부인’으로 표지를 장식한 루샤오만. 김명호 제공 1924년 5월 29일 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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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타고르와 쉬즈모의 연인들
▲1927년 9월 30일 발행된 양우화보(良友畵報)에 ‘쉬즈모 부인’으로 표지를 장식한 루샤오만. 김명호 제공 1924년 5월 29일 타고르는 쉬즈모와 함께 상하이를 떠났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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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샤오만과 뜨거웠던 시인, 링수화에게 ‘비밀’을 털어놓다
1927년 9월 30일 발행된 양우화보(良友畵報)에 ‘쉬즈모 부인’으로 표지를 장식한 루샤오만. 김명호 제공 1924년 5월 29일 타고르는 쉬즈모와 함께 상하이를 떠났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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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그림으로 만나는 춘천
춘천시립교향악단이 15일 ‘호반스케치’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젊음아 기차를 타라/청량리 발 경춘선 열차/차창마다 꽃이 피고/창 밖은 한 폭 수채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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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연희 창작촌’의 문과 무
어제 서울에선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연희동의 한적한 주택가도 마찬가지였다. 잘생긴 소나무들이 곳곳에 자리 잡은 ‘연희문학창작촌’. 대지 6915㎡(약 2095평)에 지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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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파주북시티 책잔치
책에 빠지는 계절. 책 얘기가 빠지면 서운하다. 신종 플루 확산으로 각종 가을 축제가 무산된 가운데 들리는 파주출판도시 책잔치 소식은 그래서 더 반갑다. 올핸 책과 그림·연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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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착한소비’ 당신이 바로 산타
‘셰프 배틀’의 걸작 직접 맛보세요 week& ‘셰프 배틀’에 나왔던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셰프 배틀 예선 작품이었던 메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