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대, 윤동주 시낭송회 중국대회 성황리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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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주기전대학과 연변대학교 공동 주최로 중국 연변대학에서 윤동주 시 낭송회 중국대회가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용정고중학교 외 6개고교,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주기전대학에서 동락원 별★관 윤동주 체험관 개관 기념으로 시작 된 대회로, 지난 2월 16일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교와 윤동주 서거 65주기를 기념한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 재학생 대회, 전라북도 고교생 대회에 이어 윤동주 생가가 있는 중국 용정 인근 연변 지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용정 지역에서 후손들이 전하는 시인의 정신을 담은 혼연의 시낭송은 참가자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변1중학교 장향매 학생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상에는 김춘란(연변1중학교), 은상에는 정견혜(룡정고중학교), 동상에는 배일성(훈춘시2중학교)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전주기전대학 재학생 대회 대상 수상자 김춘자 학생과, 전라북도 고교생 대회 대상 수상자 김정빈(상산고 2학년)학생이 대회에 참관하여 시를 통하여 중국 학생과 하나되는 자리가 되었고, 윤동주 생가를 방문하여 풀내음과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서 시낭송을 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뭉클한 민족의 혼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대회에 윤형주(대중가수, 윤동주 시인의 육촌동생)씨가 심사위원장으로 자리를 빛내주었고, 중국에 남아있는 후손과 우리에게 시인 윤동주에 대한 추억을 들려주어 마치 우리옆에 윤동주 시인이 함께 하는 듯하게 하였다.


전주기전대학은(학장직무대행 서정숙) 이번 대회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보고, 우리 민족의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혼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음을 느끼고, 단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행사가 되어 시인 윤동주를 기리고, 나아가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민족정신을 잃지 않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을 약속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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