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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재오 가까이하기엔 멀고 박근혜-이상득 멀리하기엔 필요하고
관련기사 이상득·박근혜·이재오 삼각관계 ‘이재오가 돌아왔다’.아니, 충분치 않다. ‘이재오가 돌아왔다’. 이 한 문장으로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여의도를 반분할 수 있겠다.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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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반국가사범 몰려 삼청교육대로
# 강원일보 기자였던 윤모씨는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에 따라 갑자기 해직됐다. ‘반(反)국가 사범’이란 낙인이 찍혀 아는 사람이 지나가면 골목에 숨었다. 취업이 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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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형대한민국CEO] 우린 안 망한다, 남과 똑같은 건 안 하니까
인터넷 기업 나우콤의 문용식(49·사진) 대표는 웃는 상이다. 한번 웃으면 온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 잡힌다. 하지만 웃음을 거둬들이면 완전히 딴사람이다. 눈매가 보통 매서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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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채인택 런던취재기 #11] 연쇄살인범의 흔적 쫓아 걷기
비틀스뿐 아니라 셜록 홈즈와 제임스 본드를 거쳐 문학과 살인마까지 런던에서 가장 인기있는 걷기 관광 아이템은 묘하게도 ‘잭 더 리퍼 흔적 찾아 걷기(Jach the Ripper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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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人 정치IN] 김근태와 휴지 반 쪽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콧물을 잘 흘린다. 연설이나 대화 중에 콧물이 흘러 보는 사람이 외려 민망해질 때도 많다. 전기고문 후유증이다. 손수건이 없을 때면 그는 휴지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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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人정치IN] 김근태와 휴지 반 쪽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콧물을 잘 흘린다. 연설이나 대화 중에 콧물이 흘러 보는 사람이 외려 민망해질 때도 많다. 전기고문 후유증이다.손수건이 없을 때면 그는 휴지 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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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종철 20주기에 돌아보는 민주화와 386
20년 전인 1987년 1월 14일 경찰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운동권이던 서울대 3학년생이 물고문을 받다 숨졌다. 그의 죽음은 중앙일보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으며 5공 독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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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잃고 세상에 눈 떠 잊혀지는 것 안타까울 뿐"
"요즘 젊은 사람들은 종철이 사건을 몰라요. 정부가 책임지고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데 자꾸 잊히기만 하네." '종철아 잘 가거라, 아버지는 할 말이 없데이'라는 말로 유명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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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물에 젖은 시신 보는 순간 분노 치밀어"
'조연들이 이뤄낸 역사의 기적…'. 박종철군 시신을 처음 검안했던 중앙대 내분비내과 오연상(50.사진) 교수는 1987년 민주화를 이렇게 규정했다. 당시 중앙대 용산병원에서 전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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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화두 던져 현대사 흐름 바꿨다
'경찰에서 조사받던 대학생 쇼크사'. 87년 1월 15일, 중앙일보 사회면 한편에 실린 2단 기사 하나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박종철씨 사건이 세상에 처음으로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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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옛 대공분실에 박종철씨 기념관 추진
1987년 서울대 재학 중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고(故) 박종철씨 기념관을 박씨가 숨진 옛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에 세우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박종철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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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20년을 뛰어넘기 '2단계 민주화론' 대 '선진화론'
진보 진영과 뉴라이트, 엇갈린 6월의 과제와 전망 퍼포먼스,학술대회에 각종 자료집도 출간 예정 올해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와 함께 12월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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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기술자' 이근안씨 출소
1980년대 '고문 기술자'로 통했던 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 이근안(68.사진)씨가 7일 징역 7년의 형기를 마치고 경기도 여주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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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경찰, '코드' 맞추려다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반미운동을 벌이는 사회단체 중 하나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투쟁에서 여중생 사망 사건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반미시위가 벌어질 때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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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단체에 농락당한 경찰
25일 오후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이 서울 미금동 경찰청 앞에서 영화를 상영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몸싸움을 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25일 오후 7시 서울 미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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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문제에 민주세력은 무능"
김근태(얼굴) 열린우리당 의장이 24일 "민주개혁 세력이 지난 10년간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뤄냈을지 모르겠으나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서는 무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성했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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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6. 은인 선우휘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선우휘씨. 필자는 그와 16년 우정을 나눴다. 언론인이자 소설가인 선우휘(1922~86)씨를 만난 것도 백기완 덕분이었다. 이 무식한 배추가 선우휘의 사랑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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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1. 패배한 싸움 (중)
2001년 국회에서 질의를 하는 김태홍 의원. 그를 돕느라고 필자가 고문당했다. 이근안에게 당한 고문 역시 어쨌거나 지기는 졌던 싸움이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악명 높은 서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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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보안경찰
'막걸리 법'이란 말이 1980년대 한때 유행했다. 막걸리 집에서 정부나 체제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다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던 세태를 빗댄 용어였다. 술김에 '공산주의가 왜 나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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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보안분실 29년 만에 없앤다
▶ 경찰이 17일 공개한 서울 남영동 보안분실 509호실, 고 박종철씨 등 민주인사들이 물고문을 받았던 취조실로 당시의 시설은 그대로 보존된다. [연합] 인권 탄압과 고문 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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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암울했던 80년대…손가락 자른 것 후회 안 한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손가락을 자른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19일 오전 홈페이지(www.yeskj.or.kr)에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 ▶ 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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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장관-이근안 전 경감 20년전 악연 비로소 풀다
김근태(58) 보건복지부 장관이 20년 전 자신에게 고통을 주었던 '고문 기술자' 이근안 전 경감(66.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을 지난 7일 만나 용서의 뜻을 전했다. 김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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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경찰이 공안문제연구소에 좌익판정 압력"
경찰 보안국 출신들이 '공안문제연구소'라는 기관에 검찰.경찰.기무사 등에서 의뢰한 감정 문건을 좌익.용공으로 판정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연구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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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2006 서울대회' 준비하는 오연상 교수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만 5백만명이 넘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바람에 치료 시기를 놓쳐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