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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북, 천안함 사과해야 대규모 지원”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은 15일 “대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은 천안함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주최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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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한, 물실호기 명심할 때
한반도 정세가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자회담 재개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산가족상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도 17일 개성에서 열린다. 적십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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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 통일 논의도 민족주의만으론 안 돼
“민족 동질성에 기반한 남북 통일 논의의 한계가 뚜렷해졌다.”(이수정 북한대학원대·인류학) “통일보다 평화를 더 보편적 가치로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정영철 서강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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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상어지느러미와 옥수수밥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때 김정일 위원장이 주최한 오찬에서 임동원 국정원장은 헤드 테이블에 앉았다. 그는 회고록 『피스 메이커(peace maker)』에서 이렇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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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하기에 달렸다” … MB, 러시아서 보낸 ‘파격 메시지’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한 접근법이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대치와 경색에서 관계 개선 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다. 10일 공개된 국영 ‘러시아 24-TV’와의 인터뷰 발언이 뚜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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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역대 한가위 영화
영화 ‘취권’ ‘취권’으로 ‘겨울 여자’에 ‘접속’했던 그리운 추석 21세기 최고의 연휴가 이어질 2010년 추석 영화 시즌이 시작됐다. 한국영화계의 전통적인 흥행 기간인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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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글로벌 포럼 - 한·중·일 국제 전문가 특별좌담
참가자 :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옌쉐퉁 칭화대 국제문제연구소장, 후나바시 요이치 아사히 주필 한반도 주변 사정이 급박한 시기에 중앙글로벌 포럼에 외국의 많은 학자와 언론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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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통일기금 만들자 ① 통일기금 적립 지금부터 해야
#장면1=20XX년 2월 초순 북한에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휴전선 북측 곳곳에 집결한 탈북 행렬에서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 “얼어 죽고 굶어 죽는다. 남쪽으로 가는 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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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서 신데탕트로? … 한·미·북·중 긴박한 ‘4자 외교전’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지 만 5개월이 지나면서 한국 외교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두 차례나 중국을 방문했다. 그 결과 북한과 중국은 북한의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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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외교 시대에 외교가 없다?
실용주의(pragmatism)란 유효성·효용성을 중시하는 미국식 철학이다. 하나의 관념이 어떤 행동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낳느냐를 보는 게 프래그머티즘이다. 이명박(MB)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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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터 방북 후 시나리오별 기민한 대응전략 필요하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평양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문제를 논의한 데 이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평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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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즈 석방만 논의” 미 정부 외치지만 …
“수행관리 없이 평양에 들어가 하루 만에 사람만 데리고 나온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994년 6월 북한 핵위기 때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만나 나란히 앉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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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절반밖에 안 남은’ 또는 ‘절반이나 남은’ MB … 10개 장면들
이명박 대통령이 25일로 임기 5년의 딱 절반을 맞았다.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가치관과 ‘절반이나 남았다’는 가치관이 교차할 때다. 남은 2년 반을 마무리해야 할 이 대통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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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분단 26년 만에 첫 남북 적십자회담 열리다
1971년 8월 20일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남(이창렬)과 북(서성철, 안경 쓴 이)의 적십자사 파견원이 역사적인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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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북 대응, 더 이상 혼선 없어야
천안함 사태 이후에도 북한의 도전에 대한 정부의 응전이 미덥지 못하다. 이번엔 북한의 해안포 발사를 둘러싸고다. 합참은 포탄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떨어진 것을 부인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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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론]중앙SUNDAY 외교안보팀 vs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NLL 함포사격 대응 한심 “현 교전수칙 너무 신중 … 北이 쏘면 즉각 응사하게 바꿀 것” 한·중 관계 후퇴 아닌가 “천안함 후 북한 놓고 첫 솔직 대화, 오히려 관계 발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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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론]중앙SUNDAY 외교안보팀 vs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NLL 함포사격 대응 한심 “현 교전수칙 너무 신중 … 北이 쏘면 즉각 응사하게 바꿀 것”한·중 관계 후퇴 아닌가 “천안함 후 북한 놓고 첫 솔직 대화, 오히려 관계 발전 계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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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광복65년 분단65년] 비극의 씨앗 ‘얄타 회담’ 현장을 가다
1945년 2월 얄타 회담 때 스탈린이 내준 리바디아 궁전의 루스벨트 집무실. 사진 속 모습대로 루스벨트와 스탈린은 이곳에서 소련의 대일전 참전과 대가에 관한 밀약을 했다.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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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안포 NLL 이남 1~2㎞ 사격 확인 … 군 당국 알고도 즉각 대응 안 해 논란
합동참모본부는 9일의 북한군 해안포 발사 도발과 관련, 110여 발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여 발이 NLL 남쪽의 남한 관할수역에 떨어졌다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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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동해 길 뚫어라”… 나진행 도로·철도 개발 ‘올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국 정부는 2004년 동북 3성 개발을 위해 3종5횡을 내용으로 하는 동북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을 대대적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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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동해 길 뚫어라”… 나진행 도로·철도 개발 ‘올인’
중국 정부는 2004년 동북 3성 개발을 위해 3종5횡을 내용으로 하는 동북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2009년엔 북한 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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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목장의 결투에서 이기는 법
‘콜롬비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커피, 미인, 게릴라, 마르케스, 볼리바르. 여기에 추가해야 할 게 하나 또 있다. 바로 동아시아를 향한 구애다. 이달 초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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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목장의 결투에서 이기는 법
‘콜롬비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커피, 미인, 게릴라, 마르케스, 볼리바르. 여기에 추가해야 할 게 하나 또 있다. 바로 동아시아를 향한 구애다.이달 초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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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 후진타오 “구름 지나가면 해가 뜬다
▲캐나다 토론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