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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친구 삼아 400리 달려볼까요
전북 임실군 섬진강댐에서 전남 광양시 배알도에 이르는 154㎞의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노선이 이달 말 완공된다. 5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는 자전거길은 각각 특별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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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이로 푸른 강물 숨바꼭질 … 갈대는 어서오라 손짓하네
한수제 뒤로 금성산 자락에 이팝나무와 아카시아 나무에 꽃이 하얗게 만발했다 영산강. ‘오백리 서러운 가람’이라는 한 시인의 표현처럼 굽이굽이 이야기를 품고 있는 강이다. 영산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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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 화림동 계곡 중간에 떡 하니 서 있는 거연정. 울퉁불퉁한 바위위에 초석을 놓고 정자를 올린 것으로 선조들의 뛰어난 건축술을 엿볼 수 있다. 조선 시대 유생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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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외교관
이덕일역사평론가우리 역사에서 외교관의 대명사는 고려 성종 12년(993) 대군을 이끌고 침략한 거란 장수 소손녕(蕭遜寧)을 담판으로 물리친 서희(徐熙)다. 여러 신하들이 땅을 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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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日학교 입학하며 혈서까지 쓴건 일종의…"
이정식 미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 겸 경희대 석좌교수가 『박정희 평전』(영어명 Park Chunghee)을 냈다. 지난해 11월 경희대에서 열린 한국현대사 특강에 참석한 이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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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자, 직접뜯은 나물에 "으음" 묘한 신음
전남 해남의 미황사 법당 뒤 언덕에서 기자들이 봄나물을 캐고 있다. 두리번거릴 때는 보이지 않던 나물이 한 곳을 가만히 응시하자 눈에 쏙쏙 들어왔다. 곁에서 지켜보던 스님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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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대한독립군, 망국 10년 만에 국내 진공작전 포문
만주 각지에서 통합 독립군이 결성돼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공격을 가하자 일제는 대규모 토벌을 계획했다. 사진은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의 모습.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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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정’ 김일성 ‘일’ 따서 이름 … 일찍부터 제왕 교육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섯 살 때인 1947년 김일성(오른쪽)을 따라 만경대(김일성 생가)를 방문해 증조모 이보익(왼쪽)과 권총을 들고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김정일 국방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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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천년의 빛 ‘남도 1번지’ 강진서 되살아나다
조유복 강진청자사업소 조각실장이 청자 주전자를 살펴보고 있다. 조 실장의 옷은 고려시대 복장을 재현한 것이다. [프리랜서 오종찬] ‘남도답사 1번지’이자 별미의 고장으로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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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대한민국 축제를 찾아라 ] 제39회 강진청자축제
올 여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 ‘강진청자축제’와 함께 강진청자축제와 더불어 재충전과 휴식이 있는 여름여행을…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강진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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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답사길 다시 나선 유홍준, 경복궁을 걷다
세상에 그냥 생긴 것은 없습니다. 돌탑 하나에도 숱한 시간이 깃들어 있습니다. 판타지의 세계도 결국은 현실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 달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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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인정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강진청자축제’
강진청자축제는 수많은 국내 축제 중에서 단 2개만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축제 중 하나이다. 강진군은 고려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를 소재삼아 현대적으로 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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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답사 때 만난 숨은 고수들 이야깁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6권 ‘인생도처유상수’를 들고 돌아온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11일 열린 출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홍준(62·명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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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강진 다산 유배길
오늘은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 유배길을 걷는다. 길에 붙은 이름 그대로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유배 시절을 되짚는 길이다. 오로지 한 인물만의 자취를 좇아 난 트레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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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탐방 ⑧ 아름다운~산행
산행하길 수십 차례,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일찍 눈을 뜬다. 늘 산행을 나가는 날에는 그 설레임으로 새벽 3, 4시에 잠에서 깨어 뒤척거리기 일쑤다. 오늘의 산행지는 멀고 먼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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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진에 가면 온통 청자 빛
윤석남 작, 황보복례 디자인, ‘조각배’, 고려자기. [청자 아트 프로젝트 조직위원회 제공] 옛 청자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남 강진이 올 여름, 오늘을 아우른 청자 고을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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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남양주의 아들’ 다산 정약용
왕년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은 남도 답사 1번지로 전라도 강진 땅을 꼽았다. 그곳이 시인 김영랑의 고향이자, 조선 후기의 지적(知的) 거인 다산 정약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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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⑩ 나주
전남 나주시는 인구 10만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시다. 하나 100여 년 전만 해도 나주는 호남 최고의 도시였다. 조선 후기 나주는 인구로 전국 5위, 조세로 전국 수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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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아야 낮은 것이 보이더라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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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올려라! 다시 보는 울돌목 명량대첩
지난해 명량대첩축제 때 울돌목에서 재현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의 전투. 올해도 10일과 11일 한 차례씩 명량해전이 재현된다. [해남군 제공] “역사 속 실전을 능가하는 해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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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축구 대제전에 전남 강진이 들썩
조용한 ‘남도 답사 1번지’ 전남 강진군에 한바탕 큰 장이 섰다. 단일 종목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인 클럽축구 대회가 열린 것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진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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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본고장서 ‘1000년 비색 잔치’ 펼쳐진다
강진 청자촌 입구에 설치된 높이 5m의 주병(酒甁·앞쪽에 있는 술병 모양)과 매병(梅甁·아가리가 좁고 어깨는 넓으며 밑은 홀쭉하게 생긴 병). 스테인리스와 끈으로 청자를 형상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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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한옥, 기억의 사원' 등 설 특집 방송
케이블위성TV 'Q채널'은 26일부터 전통 한옥의 의미와 발전 가능성을 담은 '한옥, 기억의 사원(2부작)'과 남도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예술을 그린 '남도의 멋, 세계의 꿈(2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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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떠난 지 한 달, 이청준 문학의 고향에 가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세트장이 들어서 있는 장흥 회진포구 전경. 빨간 지붕의 세트는 영화 막바지 남녀 주인공이 해후하는 주막으로 쓰였다. 영화의 원작은 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