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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목숨건 관광
중국 저장성 항저우(杭州) 첸탄강에서 일어나는 해일은 바다를 연상시킨다. 첸탄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조하천(感潮河川, tidal river)이다. 해소(海嘯)라고도 한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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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안티블로그 아니다…과거 팬일 뿐"
[사진 중앙포토]일명 ‘장윤정 안티블로그’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블로그의 운영자가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블로그 운영자는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콩한자루 블로그는 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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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석괴(石怪) 삼전도비 Ⅱ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이 그려낸 척화파 김상헌과 주화파 최명길의 논쟁을 떠올린다. 싸울 것이냐, 아니면 화친을 청할 것이냐를 두고 왕 앞에서 벌이는 소설 속 대화는 이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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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인다
이원규시인 문득 많이 그립고 그립지만, 막상 기억의 저편에서 아슴푸레하거나 아련할 때면 살며시 눈을 감아야 한다. 그래야 그 추억의 속살들이 마치 두 손으로 만져질 듯 또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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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칼럼] 박근혜·문재인·안철수 …
김수길주필대통령을 가려 뽑아 역사를 이끌 큰 인물을 수확하는 것이 대선인데, 2012년 대선 작황 예보는 아직까지 ‘흉작’이다. “누가 돼도 큰 차이 없을 것 같다”는 말들이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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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뛸 때 소나기 맞을라, 내일 우산 챙기세요
대회 기간 동안 대구는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운데 낮 최고 기온도 30도를 넘지 않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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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 "목소리 컸지만 마무리 못해 아쉬움"
사람들은 그의 입을 주목했지만 그는 항상 자신의 발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3년 임기 동안 그는 폭넓게 금융현장을 돌아다녔다. 그의 뚝심과 카리스마로 외환위기 이후 혼란스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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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굿바이 2005 출판
올 한 해는 어떠셨습니까? 이 땅의 학자들이 2005년 한국사회를 풀이하는 사자성어로 '위에는 불, 아래에는 못'이라는 뜻의 상화하택(上火下澤)을 꼽을 정도로 가진 자와 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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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올해의책] 경제·과학, 강의실서 대중 품으로
올해 한국사회는 장기 불황의 짙은 그늘 속에 진보.보수의 이념 대립으로 혼란을 거듭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사례에서 보듯 과학의 시대임을 실감케 하는 어지러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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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60돌, 14일부터 특별정상회의
유엔 창설 60돌을 맞아 '빈곤 퇴치와 유엔 개혁'을 주제로 한 특별 정상회의가 14일부터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170여 개국 정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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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의연하게 현기증 나게 개혁을
대통령의 딸이었던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태어났다. 그리고 새로운 모습의 한나라당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박근혜 대표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에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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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왕위전서 명예 회복"
이세돌7단(사진)이 30일의 왕위전 대국을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한달 내내 추락해온 이세돌은 최근 전적이 3승6패다. 올해 들어 파죽의 기세로 연전연승하며 이창호9단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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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학파 37년 이끈 '만년 청년'
지나가는 태풍 바람에 '딩, 딩' 풍경이 울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안으로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해 장정 24명이 뛰어들었다. 지난 84년부터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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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 신작 기획 공모전 1차 심사 발표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SICAF에서 새롭게 신설한 투자 마켓 SPP(SICAF Project Promotion)의 1차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우선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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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난국 제대로 풀자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경제와 민생에 힘을 기울여 세계적인 경제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1997년 외환위기 직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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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대우 부실 누구 책임인가
지난 2일 대우사태에 관한 KBS - TV '길종섭의 쟁점토론' 은 적잖은 시청자들을 당혹케 만들었다. 토론 내용이야 사실 그저 그랬었다. 정작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대우 부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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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26)
(26) 이기붕과의 인연 나와 만송 (晩松) 이기붕 (李起鵬) 씨과 인연은 195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돌아온 나는 잠시 3군단 부군단장, 육군본부군수국장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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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우리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 최완수 外著
진경 (眞景) 시대를 아는지. 귀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겸재 (謙齋) 정선 (鄭敾) 의 진경산수화는 들어보았을 것이다. 한국 회화사상 가장 위대한 대화가의 한사람으로 칭송받는 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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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공익의 대표자로 개개인 모두가 독립관청의 대우를 받는 검사들을 총지휘, 부정과 비리를 파헤치고 사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하는 검찰 총장은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나 막강한 영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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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수렁에 빠진 대권가도/YS의 선택(신여소야대 정국:2)
◎등 떼미는 인책·세대교체론/대선 정국으로 몰아 승부수 찾을듯 여소야대를 재현한 3·24 총선에서의 민자당 패배는 김영삼 대표의 대권 시나리오중 최악의 상황에 빠진 셈이어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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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참 군인의 길」 후대에 알리고 싶어
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 (62)는 때와 곳을 가리는 법 없이 사람을 만나면『나 박정인 장군이오』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그가 자기 이름 아래 무인으로서는 극존칭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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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때의 나」에게 편지 쓰기-김주영
오늘 이 시각, 우리는 어느 해보다 예사롭지 않은 한 해를 넘기려 하고있다. 하릴없이 이 한 해를 보낸 사람들에게도 올해만은 다사다난이란 말이 흡사 그 자신을 겨냥하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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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개편론』수면 위로 부상
10일 열린 노태우 대통령과 김종필 공화당 총재와의 청와대 회담에서 또 다시 「색깔론」 에 근거한 정계 개편론이 거론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가의 잠복성 이슈로 간헐적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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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 재편돼야 한다
시내버스의 노선처럼 무원칙하고 난마와도 같이 얽히고 설킨 게 없을 것이다. 땅 밑에는 엄연히 지하철이 통과하고 있는데 지상에는 여러 개의 버스노선이 중복 운행하고, 지그재그 노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