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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와이프도 “또 갑시다”…보면 힐링, 남방큰돌고래 멍 유료 전용
지난달 25일 오후 꼼짝하기 싫다는 아내를 간신히 설득해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 해안으로 향했다. 남방큰돌고래가 나타나는 곳이다. 50대 중반 중등 교사인 아내는 지난해 6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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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차수벽은 뭘 모르는 소리...지하주차장을 없애야 한다 [남택이 고발한다]
지난 6일 태풍 '힌남노' 폭우로 잠긴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주민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지난 6일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참사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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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일과 쉼의 공간, 농촌을 위한 계획
기고 송미령(한국농촌경제연구원 포용성장·균형발전연구단장)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 과정에서 농촌은 노동력, 먹거리, 토지 등을 공급하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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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작은 평수 집 못짓게 해" 청원…강남 전원마을 무슨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한 전원마을 신축 공사 현장. 신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붙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건축주는 1년 반 넘게 공사 진행이 안 되고 있으며 지난 9월 초 주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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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태양광, 주택 난개발···산사태는 몸살 난 산림의 비명
━ 1000억 들였지만 흙탕물만…인북천의 비극 지난 5일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 4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북면 월학리 인근 인북천이 시뻘건 흙탕물로 돌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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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미래’에 갇혀버린 서울 그린벨트
이현상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덫에 걸렸다. 풀려고 할수록 더 옥죄어 온다. 무리수가 무리수를 부르고, 땜질 위에 땜질하는 식이다. ‘시장의 문제’인 부동산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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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멀쩡했던 집 지반 붕괴…온난화가 부른 끔찍한 풍경
최근 호주 해안가에 사는 주민들은 때아닌 대피 소동을 겪었다. 해변을 따라 지어진 주택 지반이 침식돼 붕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21일 CNN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북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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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초미세먼지·분진…COPD고통 이젠 남의 일 아니다
━ [더,오래] 임종한의 디톡스(38)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75세 노인 3명 중 1명이 만성폐쇄성 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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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볼에 곤돌라, 456㎞ 도보길…13조원 문재인표 DMZ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정부는 290억원을 들여 곤돌라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포토] 6·25 전쟁 때 격전지였던 강원도 양구군 펀치볼 지역에 290억원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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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치원 붕괴 ‘안전 대한민국’ 헛구호인가
이런 일을 한밤중 날벼락이라고 하던가. 엊그제 심야에 서울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현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유치원 건물이 폭삭 내려앉을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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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 수리도 못하는 광주 구도심 … “재개발구역 해제를”
━ 전국 늙은 도시의 눈물 … 해법은 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동명1동 광주의 대표적 구도심인 동구 계림동 일대의 낡은 주택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 26일 오전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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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 숲 속에 방치된 낡고 황폐한 주택가…광주 원도심
광주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동구 일대에는 낡고 오래된 주택가들이 많다. 집주인이 이사를 간 뒤 지붕이 내려앉거나 벽이 무너진 채 방치된 동구 계림동 일대 주택들. 프리랜서 장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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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37만 대 목표…범죄·사고·공해 없는 ‘삼무도’ 옵서예
지난해 가을 열린 ‘제주올레 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풍력발전기 옆을 지나가고 있다. [중앙포토·뉴시스]돌·바람·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로 불려온 제주도가 세계인들의 투자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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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웨스트우드, 탱크 몰고 총리 자택앞 시위
11일 탱크를 탄 채 옥스퍼드셔주 위트니의 캐머런 총리 사저로 향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총리 관저는 런던 다우닝가에 있다. [위트니 AP=뉴시스]반항적인 젊은이들의 펑크 패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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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패션 대모, 영국 총리 자택에 탱크 몰고간 까닭은?
반항적인 젊은이들의 펑크 패션을 주도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74·사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하얀 탱크를 몰고 영국 옥스퍼드셔 위트니에 있는 데이비드 캐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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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의 역습 … 땅밑 컨트롤타워 만들자
대구시 중구 신남역 인근 도로(18일), 서울 서초대로 한복판(22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23일), 대구시 수성구 도로(26일). 최근 일주일 사이 서울과 대구·광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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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계획 비켜나 난개발 … 먹거리·문화 명품공원 조성을
천안 12경 1호로 선정된 천안삼거리공원 일대. 주변으로 형성된 마을과 공장이 보인다. 삼거리공원의 특성과 역할을 살린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천안시가 올해로 시(市) 승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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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대 난개발 … 토지 사들여 보존 움직임
수많은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땅’. 비무장지대(DMZ)도 60년 세월 속에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면서 사향노루·산양·수달이 뛰노는 생명의 터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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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시개발지구 현재와 비전 ② 백석지구
하늘에서 바라본 천안시 백석지구 모습.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백석2차 아이파크 공사 현장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왼쪽으로 천안백석산업단지와 천안유통단지,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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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조 5000억 쓰고 간 큰손…일부 추태로 눈살
제주도 전성시대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세계 7대 자연경관 등 타이틀을 나열하기에도 벅차다. 지난 한 해에만 168만여 명의 외국인이 찾았다. 이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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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 호텔 복도 모여앉아 담배를…난감
제주도 전성시대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세계 7대 자연경관 등 타이틀을 나열하기에도 벅차다. 지난 한 해에만 168만여 명의 외국인이 찾았다. 이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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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조 5000억 쓰고 간 큰손…일부 추태로 눈살
지난 5일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3층 객실 사이의 복도 바닥에 중국인 가족들이 둥글게 모여 앉아 얘기를 하고 있다. 가운데엔 재떨이가 놓여 있었고 일부는 계속해서 담배를 피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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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에 골프장 3곳 추가 조성 반대”
부산 기장군에 골프장 3곳이 추진되자 군청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장골프장(가칭)과 기장 오션-클릭골프장(가칭) 등 2곳의 퍼블릭 골프장을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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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⑦ 산사태·난개발로 멍드는 산과 숲
올 초 지진 피해를 본 중앙아메리카의 아이티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히스파니올라섬을 양분하는 두 나라 국경선은 한눈에 보기에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도미니카 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