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심 2제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고 말했듯이 긴 인생인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오년, 십년이 잠깐 가고 한 인생의 생애도 언제 흘러 버렸는가 하고 되씹어 보는 이가 많을 것이다. 모

    중앙일보

    1970.11.17 00:00

  • (272) 4백년 단심이 다시 익는 호국의 치마 요새 행주산성|박종화씨 소설 「임진왜란」중에서

    임진왜란 3대 첩지의 하나인 행주산성은 경기도 고양군 지도면 행주내리에 위치하는 해발 1백25m의 야산으로 산 전체에 해당하는 약 5만평이 사적 56호로 지정돼 있다. 권율 장군이

    중앙일보

    1970.11.14 00:00

  • 가로수

    도시의 미는 인공미와 자연미와 「하머니」에 있다. 자연미의 대표는 가로수를 빼놓을 수 없다. 파리 의 「마로니에」, 베를린의 「린덴」, 워싱턴의 「니레」…. 도시가 콘크리트의 정글

    중앙일보

    1970.11.14 00:00

  • (271)가을이 익은 산청단풍 그 시심의 과학

    수풀 속의 새여 너희들의 노래가 단풍드는 숲을 마라 하늘거린다. 새여, 서두르라! 11월은 단풍의 계절이다. 11월이 되면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아래서 초록의 싱싱함을 자랑하던 나

    중앙일보

    1970.11.07 00:00

  • (729)「유해과자」가 주는 우울|손소희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다. 애주가인 형부는 그 여름, 이웃이자 의사친지의 환갑술을 마시고 별반 취기가 없는 얼굴로 댁에 돌아와 손수 잠자리를 보시고 주무시기 두 시간만에 코를 골

    중앙일보

    1970.10.28 00:00

  • 연휴 주말 단풍 절정

    불타는 듯 단풍이 산을 물 들여가는 가운데 24일(국제연합일)과 25일의 연휴를 맞는다. 중앙 관상대는 설악산의 단풍은 이미 피크에 들어섰다고 알리고 내장산, 무주 구천동, 지리산

    중앙일보

    1970.10.23 00:00

  • 서울대 청량·함춘제

    서울대 사대의 청량제와 약대 함춘제가 21일 막을 올린다. ▲21일=낙서전·생활관 오픈·하우스·낙엽전·시화전·꽃꽂이전·대학풍토·혁신대회·전국사대학생총회·체조 및·무용발표·은사의 밤

    중앙일보

    1970.10.17 00:00

  • 쓰레받기

    마당이나 쓰레기가 아주 많은 곳을 비질할 때는 큰 쓰레받기가 있어야 편리하다. 낙엽이 많아지는 철의 마당을 쓸기 위해 2백원 이내로 쓰레받기를 만들어보자. ▲재료=사과 궤짝 널판이

    중앙일보

    1970.10.17 00:00

  • 장미의 가을손질과 월동준비

    10월 하순이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름답게 다투어 피던 장미를 해서도 월동준비와 가을 마무리를 해주어야한다. 다음은 한국 장미회에서 이명연 교수(성대)가 강연한 「장미의 가

    중앙일보

    1970.10.14 00:00

  • (718)|전숙희(수필가)

    오늘은 한글날인 동시에 한로라고 한다. 글자 그대로 풀잎에 찬이슬이 맺히는 계절이다. 한로란 24절기중의 하나로 추분이 지난 후 보름만에 온다. 그러니까 대개 음력으로 9월초가 되

    중앙일보

    1970.10.09 00:00

  • 상달도사

    10월이 영글어 가고 있다. 낙엽은 아직 없어도 어느 곳에서나 자연의 아름다운 장송곡이 들린다. 마치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곱게 단장해 보는 미인처럼 산이, 들이 그리고 하늘이

    중앙일보

    1970.10.03 00:00

  • 토지·수자원의 보호

    주한「유세이드」는 조사보고서를 통해서 토지 및 수자원 보호와 활용이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국가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유세이드」의 지적에 따르면, 지금 소

    중앙일보

    1970.08.24 00:00

  • (2)「흐르는 별은 살아있다」의 저자 「등원데이」여사의 수기

    나의 고향은 「나가노껭」(장야현)이다. 이곳에서 나는 여학교까지를 나왔다. 그후부터 지금 「도오꾜」(동경)에 살고 있기까지 약 3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나는 항상 내 고향 「

    중앙일보

    1970.08.20 00:00

  • (67) 목신이 다스리는 온화한 평원|김찬삼 여행기(호주에서 제13신)

    남호주의 주도 「애들레이드」에 이르는 길가에는 낙엽이 굴러다녀 만추의 쓸쓸한 풍경이 펼쳐지건만, 목장만은 여전히 파란 목초로 뒤덮여 있어서 봄과도 같다. 이곳은 이 나라에서 손꼽히

    중앙일보

    1970.08.20 00:00

  • 장마뒤의 장미손질

    장마철을 겪고 난 장미는 대개 병충해에 걸려있고 또한 제멋대로 자랐기 때문에 손질을 해줘야한다. 이 손질이 잘 되느냐에 따라서 크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가지

    중앙일보

    1970.08.19 00:00

  • 장마철의 연례 풍수해, 그 대책을 살펴보면

    해마다 여름철이면 연중행사처럼 치르는 풍수해는 올해도 이미 들이닥쳤다. 지난 15일 새벽부터 몰아친 강풍과 폭우로 8일까지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와 4백2동의 건물

    중앙일보

    1970.06.19 00:00

  • 생음악

    지금은 녹음기술이 발달해서 편리하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라졌어도 그의 음악은 녹음되어 남아있고, 또 좋은 음악을 녹음으로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중앙일보

    1970.05.18 00:00

  • 교단세기 시조로 읊은 생애|20년만에 첫 시조집낸 고백록씨

    생애의 전부를 시조로 읊어 그것으로 한권의 책을 엮은 고백록씨(60·서울 신석국민 교장)는『내가 걸어온 발자취의 모두』라면서 대견해 한다. 15년전 이미 육당 최남선, 하몽 이상협

    중앙일보

    1970.04.29 00:00

  • (4) 투명한 폭력…소음

    자동차의 소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이다. 매연·배기「개스」통에 겹쳐 자동차의 소음은 피로한 도시민의 건강을 한층 해치고 있다. 도시 소음의 소음원은 차량·「모터사이클」·확성

    중앙일보

    1970.04.23 00:00

  • 정부 하씨 범행자백

    백운대 중턱 안정옥 여인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북부서는 16일 안씨의 정부인 하종국(39·서울 성북구 길음동)을 검거, 안여인을 죽였다는 자백을 받고 이를 뒷받침할 방증수사에

    중앙일보

    1970.04.16 00:00

  • 우리 집의 설계|생활과 꿈을 가꾸는 정원

    한 평의 공간이 귀한 현대의 주생활에서 정원은 하나의 거실로서 개발되고 이다. 태양이 있고 꽃이 피어나고 「바베큐」시설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리빙·룸」-. 10평

    중앙일보

    1970.04.01 00:00

  • 신춘 「중앙문예」당선작|묵시-배미순

    해거름에 부서지는 산그늘 그 깊이속에서 나는 보았네. 오래 잠들고 있던 잔별들 손가락사이로 빠져 달아나고 바람이 몰고 온 겨울저녁을 갈대는 하얀 머리를 날리다 떨고 있었지. 추수가

    중앙일보

    1970.01.01 00:00

  • 세모

    세모가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 가두서 울리는 자선남비의 종소리가 아니라도, 확성기 속의 부질 없은 「크리스머스·캐럴」이 아니라도, 우리는 안다. 세모가 하루하루 다가오는 것을-

    중앙일보

    1969.12.13 00:00

  • 모선의 외로움도 지상의 환성에 묻히고 아폴로12호

    【내소베이(텍사스주) 19일UPI동양】 「아폴로」12호의 달착륙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텔리비젼」옆의 침대에서 뜬눈으로 지새우고있던 「아폴로」12호 선장 「제임즈·콘라드」의 부인 「

    중앙일보

    1969.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