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씨 범행자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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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백운대 중턱 안정옥 여인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북부서는 16일 안씨의 정부인 하종국(39·서울 성북구 길음동)을 검거, 안여인을 죽였다는 자백을 받고 이를 뒷받침할 방증수사에 나섰다.
이날 하씨는 경찰에서 식목일인 4일 상오 10시쯤 안여인과 백운대 중턱 사건 현장에 올라가 안여인이 2개월 전 하씨에게 꾸어준 5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독촉하는데 앙심을 품고 안여인을 돌로 턱과 뒷머리를 때려죽이고 낙엽을 덮어 변사한 것처럼 죽이고 낙엽을 덮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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