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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동상, 인품표현에 힘써야-충무공 동상 제거를 계기로 현황을 살핀다
광화문네거리의 거대한 조각품인 이 충무공 동상을 헐어버린다는 결정은 그 동안 난립된 기념조각에 대한 충격적인 반성을 제기하고 있다. 10년이 못돼 시민들의 비난 속에 제거케 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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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화 서두는|이준 열사 묘소
금세기 초 나라 잃은 한을 품고 「네덜란드」의 수도「헤이그」에서 분사한 이준 열사의 묘소가 정화된다. 「네덜란드」정부는 이 열사가 묻힌「헤이그」시 공동묘지의 한구석을 사적으로 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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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모 조각전
양괴의 역동 감을 표현하는 소장 조각가 정관모씨의 조각전이 16∼22일 청년작가회관(73-6593) 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전래 민속놀이의 하나인 종경 놀이에 사용된 윤목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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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조각회 작품전
한국현대조각회 작품전이 28일부터 4월2일까지 미술회관서 열린다. 전시 작품은 대리석을 비롯해 「브론즈」·나무 등을 소재로 한 최근작 21점. 한국현대조각 회원은 모두 홍대 조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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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인전을 화갑전으로 여는 조각가 김종영 교수
『예술가는 농사꾼과 같아서 정직하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평소에 꾸준히 가꾸고 다듬다가 결실하게 될 뿐이지요.』 제자들과 동문들의 끈질긴 권유로 첫 조각 개인전인 화갑전을 갖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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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울|최규남(전 서울대 총장·현 과기연 고문)
한민족의 번영과 불멸성은 그 민족의 창조 정신, 그리고 민족의 창조 능력에 있음은 역사가 증명하는 바이다. 자기 민족 문화를 창조 개발하는 민족만이 이 지구상에 살아남아 있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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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화단을 보고 이구열(미술 평론가)|상업주의적 작품 너무 많다
소수의 특정 유명작가를 중심으로 한 경향이지만 최근 몇 해 전부터 그림을 사는 돈 있는 애호가와 수집가가 속속 늘고 있고, 그에 따라 그림 값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것 같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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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동 등 다양한 소재 실험
조각가 최만씨가 64년 이후 73년에 이르는 10년간의 작가 생활을 정리하는 개인전을 열었다. (6일∼11일·신세계화랑). 석고·「시멘트」·「테라·코타」·쇠·동·나무 등 그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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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조각가
1954년 김정숙씨가 홍대 미대를 졸업한 뒤 시작된 여류조각가의 활동은 그동안 3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 첫걸음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미술협회의 조각분과에 등록된 조각가는 l백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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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석각에 쏟은 정열 40년|전북 익산 황등석 공장주 김삼득씨
돌을 쪼고 매만지는 고달픈 석공으로 한 평생을 살아온 전북 익산군 황등면 황등석 공장주인 김삼득씨 (58) 다른 사람들은 김씨가 돌과 싸워온 정력을 딴 일에 바쳤다면 벌써 큰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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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김정숙교수 개인전
홍대교수인 여류 조각가 김정숙여사가 10년만에 두 번째의 개인전을 마련했다(24일까지 신문회관화랑). 그의 첫 작품전은 62년에 있었는데 이번엔 그 이후의 것만 26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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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와 돌 깎아 파랑새를…송영수씨 유작전
작년4월 41세로 작고한 조각가 송영수씨는 동화적인 파랑새의 꿈을 간직했던 작가. 그는 쇠붙이를 산소 땜질하여 숱한 새를 만들고 혹은 돌을 깎고 흙으로 빚어서까지 간지럽게 지저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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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쳐」생가의 감명과 추억(2)
박사님의 집 뒷산 언덕에는 높이 한길쯤 되는 돌에 박사님이 앉아서 글을 쓰다가 잠시 생각에 잠기시는 모습을 그린 석상이 서 있다. 박사님이 여기 살때 늘 이 석상자리에 걸터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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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신(판화가)
미술대학을 졸업한 많은 여성들이 계속 제작활동을 하는 작가는 아주 적다. 물론 남자와는 달리 결혼과 함께 가정의 주인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으로 두가지 일을 양립시키기는 어렵지만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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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성|한국 현대 조각 전
한국의 현대조각이 회화우위의 풍조 속에서 자라온 발자취는 하나의 서사시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 조각가에게는 화가에게 없는 일종의 공동운명선 의식이 있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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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즐기는 올림픽 여신들
불란서 리비에라의 니스 해안에서 있은 『로마 건축가의 밤』 찬연에서 올림픽 여신으로 분장한 처녀들이 바비쿠의 고기를 탐식하고 있다. 이 모임에 나온 조각가들은 대리석과 돌·나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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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조각가 무어「뉴요크」서 회고전
영국의 조각가「헨리·무어」가「뉴요크」에서 회고 전을 열고 있다.「맨해턴」의「말보로」화랑에서는 43개의 청동조각품을,「뇌들러」화랑에서는 17점의 석물을 동시에 전시한 것이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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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인기끄는「로뎅」전
「오귀스트·로뎅」의 작품전이 지난24일「런던」의「헤이워드」화랑에서 열렸다. 영국에서 열린 가장 큰「로뎅」전으로 평가되는 이 전시회는 영국 미술협의회에 의해 마련되었는데 조각가「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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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원의 케네디 낙서전|뉴요크 화랑서 선풍적 인기
선풍적인 인기를 한 몸에 모은 고「존·F·케네디」대통령은『낙서 대통령』이기도 했다. 그는 전화를 할 때, 회의를 할 때, 또는 잡담을 할 때 앞에 있는「메모」지·휴지·책갈피·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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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여인 역만 18회 이빈화·신성일 열연
「연상여인에의 예찬」이란 「스티븐·비진치」의 작품이 최근 미국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테마」는 영화에서도 자주 다루어져 특히 젊은 층에 「어필」한다. 신성일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