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북한은 루마니아를 보라

    루마니아에서 지난 10일간 일어난 유혈참극을 보면 차우셰스쿠는 살아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대신 죽음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독재자들에게 대단히 긍정적 교훈을 남겼다. 그의 죽

    중앙일보

    1989.12.26 00:00

  • (9)10년 몸부림 못다 이룬 민주화

    김호진씨(고대 교수·정치학) 한성신씨(연대교수·경제학) 김동일씨(이대교수·사회학) 김천주씨(대한 주부클럽 연합회장) 경제발전과 88서울 올림픽·민주화 추진 등의 자랑스런 「역사」

    중앙일보

    1989.12.20 00:00

  • "가진 자가 자기것 나눌 줄 알아야 안정, 발전 위해 분규, 소요 없애자"

    김수환 추기경은 19일 성탄메시지를 내고『우리 사회의 가진 사람들이 자기 것을 남과 나눌 줄 알고 정치인들은 이런 분배의 원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추진해야

    중앙일보

    1989.12.19 00:00

  • 국민화합의 계기 되길…

    15일 밤의 청와대 「대타협」에 대해 시민들은 대부분 환영·긍정하는 편이었으나 일부에서는 『내용이 미흡하다』 『실현이 잘될지 의문이다』는 소극적 반응도 보였다. 시민들은 특히 5공

    중앙일보

    1989.12.16 00:00

  • 「5공」은 국민 투표로 끝내자|이상우

    「5공」은 정치적 흥정거리가 아니다.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역사」다. 한두 명 특정 정치인의 공직사퇴로, 그리고 전직 정치 지도자의 증언 정도로 마무리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중앙일보

    1989.12.13 00:00

  • 우리에겐 의식개혁이 절실하다(4)

    이젠 어느 자리에서나 정치가 입에 오를 때마다 사람들은 상을 찌푸리거나 심한 경우에는 욕설마저 서슴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상을 찌푸리고 누구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것인가. 입에

    중앙일보

    1989.12.11 00:00

  • 비 지방반군 투항 거부

    【마닐라 AP=연합】마닐라의 금융중심지 마카티 지구를 장악하고 있던 쿠데타군장병들이 투항, 인근기지로 복귀한 가운데 필리핀정부군은 7일 마닐라남방 5백60㎞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세

    중앙일보

    1989.12.08 00:00

  • 급류 오기 전에 노젓기|장두성

    커누를 타고 계곡의 급류를 내려가는 위험스런 운동에서 배가 뒤집혀 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딱 하나뿐이다. 그것은 물 흐름의 속도보다 빨리 노를 저어 나감으로써 급류의 힘을 제압하고

    중앙일보

    1989.11.28 00:00

  • 백담사는 착각 말길…|이호철(소설가)

    필자는 지난 1년 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5공 청산은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단이나 사법처리로서가 아니라 세월 따라서 그 이가 자연스럽게 이 나라 보통시민의 한사

    중앙일보

    1989.11.25 00:00

  • 달동네에서 연날리기|김주영

    찌그러진 깡통과 찢긴 비닐봉지, 그리고 타다만 구공 탄재들이 뒹굴고 있는 가파른 언덕배기 길은 또한 축 담 구멍 아래로 쏟아낸 수챗물로 언제나 질척거린다. 창공을 날기엔 이미 모양

    중앙일보

    1989.11.22 00:00

  • "백담사 떠나도 불자로"|전두환씨 은둔 1년 …본사서 일지 입수

    23일로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백담사에 은둔한지 꼭 1년이 된다. 당초 2∼3개월로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진 백담사 은둔은 아직도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회 증언을 둘

    중앙일보

    1989.11.22 00:00

  • 중앙일보를 읽고

    중앙일보 11월 2일자(일부지방 3일자) 사회면에 실린 3장의 농성 사진을 보고 착잡한 마음 가늘길 없었다. 야당당사마다 찾아든 민원인들의 요구와 주장의 절실함을 이해하기에 앞서

    중앙일보

    1989.11.11 00:00

  • 의원과 경찰

    처칠이 승차거부를 당한 일이 있었다. 택시를 붙들고 어서 빨리 의사당으로 가자고 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이유가 걸작이다. 방금 처칠의 의회연설이 있을 예정인데 그 택시기사는 방송중

    중앙일보

    1989.10.31 00:00

  • 공인의 사교

    70년대까지의 한국의 경우처럼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미국의 보호아래 있는 독재국가의 야당 정치인들을 괴롭히는 갈등이 한가지 있다. 권력유지를 위해 물리적인 힘의 사용을 주저하지

    중앙일보

    1989.10.27 00:00

  • "아버지의 공과 과 바로 알리겠어요"

    10· 26 10주기를 맞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한 가운데 박대통령의 큰딸 근혜 (38)씨의 두드러진 사회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근혜 씨는 26일

    중앙일보

    1989.10.26 00:00

  • 창피스런 서신소동|평민당의 상도 떠난 미 의회 로비

    노대통령 방미기간중 평민당이 미국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른바 「서신파문」은 결국 사실로 판명되었다. 우리는 민정· 평민당간의 공방을 보면서 처음엔 설마 그런 일

    중앙일보

    1989.10.25 00:00

  • 이제는 정말 나라를 생각할 때|정치인들은.시야를 넓혀 잘사는 방안을 강구하라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믿고 의지할만한 누군가가 없어진 느낌이다. 사회는 점점 혼탁해지는데 정치한다는 사람들은 그저 정권욕에만 휩싸여 있는 것 같다. 더욱이 몇몇 정치인이 이사회

    중앙일보

    1989.10.06 00:00

  • 통일염원 대동굿 "절상"-둘쨋날 행사장 주변 이모저모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 첫날인 「평화의 날」 제2부 평화대기원행사가 4일 오후2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4천여명의 각 종교지도자 및 일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

    중앙일보

    1989.10.05 00:00

  • 전진이야 후퇴냐

    김수환 추기경이 며칠 전 지적한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오늘날 이른바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아니면 후진국으로 퇴보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는 진단은 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앙일보

    1989.10.04 00:00

  • 정치인과 「역사의 쓰레기통」

    영국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든가, 「영웅」이 시대를 만든다는 상식적 명제를 다같이 비판적으로 부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중앙일보

    1989.09.29 00:00

  • 시단 김주영|이 가을에서 갓 쓰고 망건 쓰기

    우리 나라의 농촌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똥처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대개는 발등에 불이 붙고 나서야 허둥지둥 불길을 틀어막는 식의 임시처변으로 그때

    중앙일보

    1989.08.30 00:00

  • 소리없이 일하는 농심

    그래서 우리는 운동권 학생들의 이념투쟁을 바라보면서, 전교조의 등교투쟁을 바라보면서, 야당 총재들의 정치생명 유지를 위한 발버둥을 바라보면서, 어느덧 농어촌 부녀자들의 피나는 노력

    중앙일보

    1989.08.30 00:00

  • 마약에 발목잡힌 콜롬비아|밀매업자들 정부에 대들어 "내전상태"

    남미최대의 마약밀매조직인 콜롬비아의 메델린 카르텔이 마약밀매 전면소탕에 나선 정부에 반발, 「전면전」을 선언해 콜롬비아는 정부와 범죄조직간에 희한한 내전상태에 빠져들었다. 법무장관

    중앙일보

    1989.08.29 00:00

  • 범죄동기

    우리 나라 범죄도 드디어 세계기록에 한발 두발 다가서고 있다. 지금 추세로는 기네스북「사회범죄」난에 등장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그 규모에선 우리가 좀더 기록경신을 해야

    중앙일보

    1989.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