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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비’ 내리는 4월
봄꽃이야 많지만 ‘4월의 꽃’하면 뭐니 뭐니 해도 벚꽃. 이와이 슌지의 영화 ‘4월 이야기(April Front)’는 벚꽃으로 시작해 벚꽃으로 끝난다. 이달 내내 전국을 하얗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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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는 들로 별미 유혹 섬으로
진해 군항제가 개막된 1일 관광객들이 진해시 여좌동 여좌천변에 핀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남녘지방이 벚꽃·진달래·개나리 등의 꽃망울로 알록달록 물들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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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4월 … 봄꽃잔치에 푹 빠져볼까
4월 한 달 내내 응봉산·여의도·워커힐 주변 등 서울 시내와 수도권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벌어진다. 진달래가 핀 서울 청계천 산책길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사진=김성룡 기자]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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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동구리’는 늘 웃는다, 온화하게
권기수 ‘사계’전 (29일까지,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 02-549-7574) 오방색 꽃비 내리는 대숲 속에서 ‘동구리’가 ‘괜찮다’는 듯 빙그레 웃어 보인다. 강희안의 ‘고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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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들아! 공부도 하고 신나게 놀~자~
“까르르르…깔깔깔….” 천장에서 내려온 외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신났다. 엉덩이를 밀어주는 누나 얼굴에도 함박웃음꽃이 핀다. 서울 도심의 한 체험놀이 공간. 아이들의 손이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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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등' 밝힌 5만 행렬 장관
'부처님 오신 날'을 나흘 앞둔 20일 서울 도심에선 연등 행렬과 연등 음악회 등 다양한 불교 문화 행사가 열렸다. 특히 5만여 명이 참가해 10만여 개의 등을 밝힌 제등 행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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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새도 '벚꽃축제'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꽃비'가 내리는 봄날입니다. 시끌벅적했던 여의도 벚꽃축제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국회 뜰 안에서는 참새들이 달콤한 꽃물을 빨아먹으며 그들만의 축제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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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풀잎과 짝꿍, 바람과 어깨동무
황사에 아린 눈 비비느라 아까운 봄날이 흘러가고 있다. 팍팍한 생활에 쫓겨 이 눈부신 봄에 아이 손잡고 꽃구경 한 번 못 간 엄마들! 오늘은 눌린 마음 풀어놓고 흐드러진 꽃비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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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비 내리는 교정
울산시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교정에서 여대생들이 꽃비를 맞으며 걷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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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워커힐 벚꽃 축제에 가면...'입'이 행복하다
하늘과 땅 사이 꽃비가 뿌린다. 한잎 한잎 눈부심이 머리·어깨 위에 살포시 내려앉아 잠시 쉬어 간다. 벚꽃 피는 4월은 은빛 유혹의 계절이다.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 여의도 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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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간만에 '물건'
오랜만에 '물건'이 나왔다. 23일 개봉하는 전계수(34) 감독의 데뷔작 '삼거리극장'이다. 박찬욱 감독이 "요즘 영화 중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운 것이 과장이 아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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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내 고향의 봄·여름·가을·겨울
교회 없는 마을 조재영 글·그림, 열림원, 164쪽, 7800원 "읍내에 있는 교회 꼭대기에 왕별이 반짝이고 창밖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불빛이 노랗게 새어나오면 우리는 쭈뼛쭈뼛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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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선운사 도솔천
어떤 이는 동백꽃이 눈물처럼 후드득 지는 날 선운사를 찾아가 보라 합니다. 또 다른 이는 그리움에 사무쳐 꽃으로 피는 꽃무릇이 하늘거리는 날 가서 보라 합니다. 또 누구는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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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올여름 꼬리 무는 '충무로표 뮤지컬'
희한하다. 한국영화가 춤을 추고 노래한다. 그것도 세 편이나. 오늘 부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되는 '삼거리 극장'(감독 전계수.8월 말 개봉예정)을 비롯, '구미호 가족'(감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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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702. 내려쬐는(?) 봄볕
4월의 산은 어디를 봐도 온통 꽃 잔치다. 실바람이라도 불면 하늘에선 꽃비가 내린다. 꽃향기의 유혹에 못 이겨 선남선녀들이 산으로, 들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내려쬐는'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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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 영암으로 떠나다
붉은 흙, 푸른 차밭, 분홍 꽃비가 내리는 월출산 자락빛깔 있는 땅, 영암(靈巖) 전남 영암 땅은 이제 봄이 무르익었다. 월출산을 뒷배로 삼은 너른 들판은 보리밭과 벚꽃, 차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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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천녀의 '소리 없는 소리'
10년 전 타임지가 미래 미국인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를 컴퓨터로 가상해 만든 얼굴을 발표한 적이 있다. 백인.흑인.황인종계, 그리고 라틴계까지 모두 혼합해 탄생한 새로운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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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축제 30일 팡파르
남녘지방이 매화에 이어 벚꽃.진달래.개나리 등의 꽃망울로 알록달록 물들고 있다. 꽃이 있는 곳엔 잔치도 있는 법. 화신이 찾는 경남도내 자치단체마다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잔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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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종영 KBS '두번째 …'로 인기 드라마작가 박은령
지난해 ‘앞집 여자’에 이어 이번 ‘두번째 프러포즈’까지 박은령 작가는 아줌마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내용으로 연달아 히트작을 만들었다. 신동연 기자 "전업주부들 집에서 살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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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자살
최근 일본의 이미지를 서구인들에게 깊이 새겨준 영화는 '라스트 사무라이'다. 최후의 사무라이는 톰 크루즈(알그랜)가 아니라 와타나베 겐(가쓰모토)이다. 미국의 건달을 거듭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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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가 부처님 뜻"
▶ 제등동자 캐릭터. 26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4일 만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부처님은 모든 사람이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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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쏘 ~ 옥 쏙 빼먹는 재미
치킨케밥 만들기(난이도=중) ▶준비시간=48시간 ▶요리시간=5~8분 ▶재료(4인분)=껍질 벗긴 닭다리살 800g, 우유 1컵, 소금 1과1/3작은술, 갈은 후추 1/2작은술,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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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투표는 하시길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흔들어 깨우면/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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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 '집의 숨·집의 결' 展
청명.한식도 지나고 산과 들에 꽃비가 내린다. 남녘에서 올라오는 꽃소식에 엉덩이부터 흔들리는 도시인들에게 전남 영암군 구림리 영암도기문화센터가 멋진 판 하나를 벌였다. 지난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