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시조가 있는 아침] (222) 꽃 지는 봄날

    [시조가 있는 아침] (222) 꽃 지는 봄날

    유자효 시인 꽃 지는 봄날 조영일(1944∼)   슬픔은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뜰에 지는 꽃을 보면 쓸쓸하게 바람에 흔들리면서 까맣게 볕에 탄다 아프지 않는 상처 어디에 있

    중앙일보

    2024.04.11 02:02

  • 佛안시영화제 수상 '무녀도' 안재훈 감독 "귀멸의 칼날과 같은 시대 그렸죠"

    佛안시영화제 수상 '무녀도' 안재훈 감독 "귀멸의 칼날과 같은 시대 그렸죠"

    10일 애니메이션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만난 안재훈 감독이 늘 손에서 떼놓지 않는다는 연필을 들어보였다. 그의 사무실은 그간 작품들의 흔적이 깃든 보물창고 같았다. 권혁

    중앙일보

    2021.11.18 15:23

  • [더오래]아내와 바투 서서 눈길 맞추자, 이혼 할 확률 낮아진다

    [더오래]아내와 바투 서서 눈길 맞추자, 이혼 할 확률 낮아진다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2)   ‘바투 서다’는 둘 사이가 꽤 밀접하고 가까이 서서 능동적으로 교류한다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새로운 인연을 앞둔 선남선녀들에게

    중앙일보

    2020.06.18 13:00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장원〉   접속  -박민교   앞과 뒤의 맥락이 끊겨서는 안 된다 밀도 없는 말은 원관념을 넘어서고 방임도 두기로 한다 둘 다 설 수 있을 때까지   양단(兩端)이 대치

    중앙일보

    2020.04.29 00:05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초록 자전거 -최여경   골목을 달려 나온 탱탱한 바퀴 두 개 누구와 약속한 듯 강둑길 달려간다 코끝에 와 닿는 바람 손 흔드는 물억새   더러는 과속으로 추월을 하다

    중앙일보

    2019.05.31 00:02

  •  몸으로 '암묵지' 체득하는 숯쟁이, 그런 고수가 필요하다

    몸으로 '암묵지' 체득하는 숯쟁이, 그런 고수가 필요하다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34)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

    중앙일보

    2019.05.09 13:00

  • 진드기 잡고 거름 주고…싱싱한 무공해 푸성귀 거저 아냐

    진드기 잡고 거름 주고…싱싱한 무공해 푸성귀 거저 아냐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8)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이 있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반드시 불편한 일, 슬픈 일이 있다. 마냥 즐겁고

    중앙일보

    2018.07.29 09:00

  • 걷기 좋은 힐링 숲길 ⑥ 불갑사 꽃무릇 꽃불길

    걷기 좋은 힐링 숲길 ⑥ 불갑사 꽃무릇 꽃불

    불갑사 꽃무릇 군락지에는 새빨간 꽃무릇이 전국 최대 규모로 피어난다.  일생동안 잎과 마주하지 못하는 꽃이 있다. ‘꽃무릇’이다. 한 몸 한 뿌리에 났지만 꽃과 잎이 한번도 만나지

    중앙일보

    2013.09.10 03:29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장원] 강정, 노을- 이생 장독(杖毒)이 터졌는갑네 주저앉은 저 바다 외면하는 세상도 가슴은 저리 붉어 강정천 어린 물빛만 까맣게 울고 있다 내몰릴 곳 더는 없어 섬은 섬으로

    중앙일보

    2013.05.29 00:30

  • 붉은 꽃길 걸을까, 바닷바람 가득 섬길 달려볼까

    붉은 꽃길 걸을까, 바닷바람 가득 섬길 달려볼까

    불갑산 상사화 꽃길(위)과 소매물도 풍경.무더위와 장마, 태풍이 지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을이 왔다. 길걷기 전문 여행사 블루라이프(www.hibluelife.com

    중앙일보

    2012.09.13 04:00

  • [서소문 포럼] 에잇, 식물만도 못한 것

    꽤 오랫동안 아파트 베란다에 분재(盆栽) 몇 그루와 관엽식물 따위를 키우고 있다. 분재는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할 만하다. 나무의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철사로 감아놓은

    중앙일보

    2010.06.23 00:23

  • [Walk holic] 아름다운 중독 함께 걸어요

    [Walk holic] 아름다운 중독 함께 걸어요

    이번 주말엔 ▶제2회 웰빙걷기대회(한국방송통신대 제주지역)=29일 정오, 제주방송통신대(13km), 무료, 출근길 걷기 짱 선발, www.walking.kr, 064-741-881

    중앙일보

    2008.11.28 02:15

  • [4·9현장관찰] 울산 북구, 의정활동 성적 VS 노동자 대변인

    [4·9현장관찰] 울산 북구, 의정활동 성적 VS 노동자 대변인

    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울산. 태화강·동천강변으로 개나리가 만개하고 벚꽃은 하늘을 향해 꽃불을 쏘아댄다. 간간이 보이는 선거홍보용 플래카드가 4·9 총선을 알린다. 울산의

    중앙일보

    2008.04.03 01:54

  • [에디터칼럼] 디아길레프와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신정아

    [에디터칼럼] 디아길레프와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신정아

    20세기 예술사를 얘기할 때 러시아발레단의 단장이었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1872~1929)를 빼놓을 수 없다. 1909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년에 걸쳐 러시아발레단을 이

    중앙일보

    2007.07.27 19:15

  • 북한 노동당 부부장 장용순의 충격 강연 녹취록 극비입수

    북한 노동당 부부장급의 강연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월간중앙은 18일 발매되는 7월호에 '북한 노동당 부부장급 장용순 강연 녹취록'을 특종 보도했다. 1시간 10분에 걸친 녹

    중앙일보

    2007.06.20 10:30

  •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꽃불 잔치

    Canon EOS-1Ds MarkⅡ 70-200mm f11 1/60초 ISO 100산허리를 끼고 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남해 상주를 지나는데 먼발치 비탈에 샛노란 빛이 아롱거립니다.

    중앙일보

    2007.04.12 14:58

  • [week&CoverStory] 자~ 떠나자 '그림' 잡으러

    [week&CoverStory] 자~ 떠나자 '그림' 잡으러

    찰나의 수묵화 안면도 귓소골 저수지 안면도 여행을 하는데 눈이 온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다. 눈 오는 날은 흐린 데다 쌓인 눈과 내리는 눈의 색감이 같아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만

    중앙일보

    2007.01.11 14:19

  •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강릉 안반덕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강릉 안반덕

    Canon EOS-1Ds MarkⅡ 16-35mm f16 1/2초 ISO 100 새벽 어스름 속에서도 바람은 쉼 없이 안반덕 고갯마루로 안개를 실어 나릅니다. 그 소슬한 바람에서

    중앙일보

    2006.08.31 16:20

  • [시가있는아침] ‘우울한 샹송’

    ‘우울한 샹송’ - 이수익(1942∼ ) 우체국에 오는 사람들은 가슴에 꽃을 달고 오는데 그 꽃들은 바람에 얼굴이 터져 웃고 있는데 어쩌면 나도 웃고 싶을 것일까 얼굴을 다치면서라

    중앙일보

    2006.06.29 21:22

  • 연분홍 꽃불에 푸~욱 빠져요

    이달 말이면 산본은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든다. 아파트 5.6단지 인근에 조성한 철쭉동산에 철쭉 9만본과 야생화 3만본이 활짝 핀다. 삭막한 아파트 밀집지역이 일순간에 꽃 천지로 뒤

    중앙일보

    2006.04.17 14:16

  •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전남 구례 산동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전남 구례 산동

    잎 하나 없는 매끈한 가지마다 튀밥처럼 꽃이 터지자 시리도록 샛노란 빛이 꽃불처럼 터진다. 아랫마을 윗마을 가릴 것 없이, 올망졸망한 돌담은 물론 뒤뜰 장독대와 마을 앞 실개천에

    중앙일보

    2006.03.30 17:43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의 수상작 - 초대시조

    [중앙 시조 백일장] 4월의 수상작 - 초대시조

    늪과 숲, 박희정 늪물은 사월 유록빛에 소리없이 들떠간다 누구의 발자국인지 그마저 지워놓고 내버들 발목에 감기는 잔 물살 한 굽이 몇 번씩 얼었다 녹은 우리 경계도 놓고 너울대는

    중앙일보

    2005.04.27 20:58

  • [week& In&Out 레저] 꽃물 드는 섬진강

    [week& In&Out 레저] 꽃물 드는 섬진강

    지금, 겨울을 흘려보낸 섬진강은 꽃을 실어 나르느라 소란하다. 잠에서 갓 깨어난 생명들이 두런거리는 강변은 뽀얀 봄기운에 싸여 풋내가 가득하다. 눈 녹은 물은 골짜기에 남은 겨울을

    중앙일보

    2005.03.17 15:58

  • [week& cover story] KTX 타는곳 - 목포 방면

    [week& cover story] KTX 타는곳 - 목포 방면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 그동안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면 4시간40분 걸렸다. 기차 칸에 계속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기에는 조금 지루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걸쭉한 전라도

    중앙일보

    2004.03.04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