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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준의 진밭골 그림편지] 3월 15일

    [김봉준의 진밭골 그림편지] 3월 15일

    나는 화실에서 혼자 밥을 해 먹을 때면 으레 뚝배기에 된장부터 풀어 불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는 칼 하나 들고 문 밖으로 나갑니다. 마당에 나가서 고개를 숙여 맨땅을 두리번거립니

    중앙일보

    2003.03.14 17:21

  • 이세돌3단의 수읽기

    이세돌3단의 수읽기

    제7회 세계바둑오픈 결승전 제1국 [제10보 (163~183)] 白·한국 曺薰鉉 9단 | 黑·중국 王 磊 8단 바둑돌이 판을 거의 메워가고 있다. 시간도 다 떨어져 왕레이8단은 이

    중앙일보

    2003.03.04 17:57

  • 꽃놀이패로 백 대우세

    꽃놀이패로 백 대우세

    제7회 세계바둑오픈 결승전 제1국 [제8보 (115~143)] 白·한국 曺薰鉉 9단 | 黑·중국 王 磊 8단 백△로 끼워 수가 났다. 118에서 흑은 119에 둘 수밖에 없고 그때

    중앙일보

    2003.03.02 20:19

  • 生門이 보이지 않는다

    生門이 보이지 않는다

    제7회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제2국 [제9보 (151~165)] 白·한국 曺薰鉉 9단 | 黑·중국 王煜輝 7단 공격루트가 살짝 빗나갔을 뿐인데 형세는 크게 요동치고 있다. 공격은

    중앙일보

    2003.01.26 15:40

  • 보름달 휘영청~ 멋들어진 가락

    민속명절 때마다 야외 무료공연을 꾸며온 국립국악원이 한가위를 맞아 21일 오후 7시 야외무대인 달놀이터(비가 오면 예악당)에서 달을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예부터 한가위

    중앙일보

    2002.09.19 00:00

  • 이세돌, 대마 잡고 서전 장식

    총 보 (1~157)='대마불사'라는 말은 만고의 진리는 아닐지라도 거의 틀림이 없는 말이다.그런데 어떻게 이창호9단 같은 고수의 대마가 죽을 수 있단 말인가. 대마는 '수'로

    중앙일보

    2002.08.09 00:00

  • 曺9단, 결정타 놓치고도 우세

    제6보 (123~149)=대마도 살리고 흑 한점도 구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라도 실패하면 진다. 버들가지처럼 가는 허리를 비틀며 고심하던 李3단은 드디어 수를 찾은 듯 123 끼

    중앙일보

    2002.07.24 00:00

  • 이세돌의 끝없는'삼십육계'

    제4보 (73~100)=백의 칼 끝이 흑대마의 목젖에 닿아있다. 적어도 이 바둑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눈엔 흑대마의 운명이 그만큼 위태롭게 느껴진다. 73부터 李3단은 비로소 타개

    중앙일보

    2002.07.22 00:00

  • 꽃놀이

    "한마리 곰과 용이 꽃놀이 나온 사람들에게 술을 팔러 나섰다. 잔돈으로 10원짜리 동전 하나를 준비했다. 가는 길에 술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 곰이 먼저 '돈만 내면 누가 마셔도

    중앙일보

    2002.07.16 00:00

  • 徐9단, 눈물겨운 사투

    제9보 (141~162)=141에 패를 쓰고 143 따낸다. 솜에 젖은 듯 힘겹고 무거운 발걸음이다. 147,149는 더 무겁다. 자충의 형태로 회돌이를 당하는 모습이 쇠사슬에

    중앙일보

    2002.07.12 00:00

  • 좌변에서 멍든 徐9단의 가슴

    제4보 (58~80)=이세돌3단의 가벼운 잽이 잇따라 徐9단을 코너로 몰고 있다. 58에 흑59의 후퇴, 60에 61의 후퇴, 그리고 68에 69의 후퇴. "모두 아픈 수순들이다

    중앙일보

    2002.07.05 00:00

  • 친구가 아니라 적이야

    □…뉴 논스톱(MBC 저녁 6시50분)=인성과 경림이 꽃놀이를 다녀왔다고 자랑하자 기숙사 친구들은 신세한탄을 한다. 위층 여자들과 방팅을 하기 위해 인성을 억지로 데려간 태우는 여

    중앙일보

    2002.04.23 00:00

  • 벚꽃전선(前線)

    오늘부터 'やさしい 日本語'가 다시 1회로 시작하며 난이도가 낮아집니다.(森田:女 / :男) 벚꽃 피는 때가 되면 일본열도가 술렁인다. 벚꽃이 만개하면 가족·연인끼리 벚나무 아래

    중앙일보

    2002.04.11 00:00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창하오-이창호

    창하오, 손안의 승리 날릴세라 장고 제7보 (98~132)=창하오9단은 6분을 심사숙고한 뒤 98로 달려들었다. 이 모양은 98로 치중하면 패가 된다. 그러나 109까지의 수순에서

    중앙일보

    2002.01.25 00:00

  • 한·일 뜻모아 '5월의 강을 건너며 '연극 만든다

    일본의 '공연 1번지' 신국립극장이 내년 한.일 합작 연극을 준비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 연극분야 예술감독인 구리야마 타미야(栗山民也) 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은 계획을 공개

    중앙일보

    2001.11.21 08:09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박정상-마샤오춘

    17세 박정상 졌지만 자신감 수확 총보 (1~219)=이 판은 막판 비세에 봉착한 朴2단이 중앙에서 178의 날카로운 일격을 던지며 필사적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馬9단의 빈틈없는 응

    중앙일보

    2001.11.21 00:00

  • 한국·일본 뜻모아 연극 만든다

    일본의 '공연 1번지' 신국립극장이 내년 한.일 합작 연극을 준비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 연극분야 예술감독인 구리야마 타미야(栗山民也)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

    중앙일보

    2001.11.21 00:00

  • 임통일 사퇴압박 JP가 지휘?

    임동원(林東源.사진)통일부 장관 사퇴 문제가 정국의 '태풍의 핵' 으로 떠올랐다. 한나라당은 林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까지 문책 요구가 터

    중앙일보

    2001.08.24 00:00

  • [제35기 왕위전] 박정상-양재호

    朴초단, 대마잡이 모험 강행 제4보 (64~82)=급전의 상황에선 간발의 차이로 명암이 바뀐다. 중앙으로 뛰어나오지 않은 흑▲와 백64의 교환이 그렇다. 흑▲로 인해 흑의 대부대는

    중앙일보

    2001.05.10 00:00

  • [북한문화산책] 19. 봄철 야유회

    꽃잎이 흩날리는 봄날 주말이면 남녘의 고속도로는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는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으로 유명한 북녘의 영변 약산동대(藥山東臺)에도 백화가 만발했을 것이다. 북한 사람

    중앙일보

    2001.05.08 00:00

  • [제35기 왕위전] 최철한-양재호

    총보 (1~141)〓崔3단은 중국에선 꽤 유명한 인물이다. 지난해 말 상하이(上海)의 농심배에서 한국의 선봉으로 나가 3연승을 거둔 탓이다. 그 3연승에는 일본의 혼인보(本因坊)

    중앙일보

    2001.04.06 00:00

  • [제35기 왕위전] 최철한-양재호

    필살의 수가 있었다 제7보 (112~133)=시간이 마냥 흐르고 있다. 전보에서 일어난 광풍 속으로 두 사람의 심각한 모습이 드러난다. 崔3단은 팔을 내어주며 목을 취하겠다는 살(

    중앙일보

    2001.04.02 00:00

  • [여자농구] 현대건설 "삼성생명 나와라"

    현대건설이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영옥(23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71 - 66으로 꺾고 3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오는 14일 시작되는 플레

    중앙일보

    2001.02.06 17:53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야마다 기미오-유창혁

    눈물겨운 후퇴… 처절한 저항 제5보 (82~101)〓흑▲가 놓인 시점에서 국면은 가야금의 현처럼 파르르 떨고 있다. 두 사람의 마음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흑이 간발의 차로 앞

    중앙일보

    2001.0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