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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할꾸’ 당한다…최민식은 왜 감귤을 썼나 유료 전용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2월 22일 개봉)가 여전히 극장가 흥행 2, 3위를 오르내립니다. 최민식에겐 역대 흥행 1위 ‘명량’(2014)을 잇는 두 번째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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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아저씨'가 Z세대 롤모델 됐다…김창완 "날 왜 좋아하지?" [마흔공부③]
가수 김창완을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만났다. 장진영 기자 한 소절 흐를 때마다 울음이 터질 것 같아서 꾹 참았어요. 행복했었고 헤어지는 날까지 우린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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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절대 ‘꼰대 할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았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꼰대’라는 말을 내가 처음 들은 것은 예전에 나이 든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면서 E군의 조부 얘기를 소개했을 때였다. 강연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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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 정권 핑계 안 통해…당정 하나 돼서 민생 고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여당·정부·대통령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25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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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與, 여성 이미지 부족" 발언 사과...차유람도 "송구"
(왼쪽부터)25일 국민의힘 연찬회서 강연하는 이지성 작가와 지난 5월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든 차유람 선수. 뉴스1 대선 이후 처음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특강을 진행한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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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국힘, 뼛속까지 '꼰대' 정당"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구선수 차유람씨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보수 정당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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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4050보다 낫다, 7080 할매할배에 열광한 MZ세대 왜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탄 배우 윤여정을 두고 요즘 MZ(밀레니얼·Z)세대들이 하는 얘기다. 세계적인 상도 상이지만 특유의 입담, 연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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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30의 이유있는 반란
이정민 논설실장 7일 재·보선의 승부를 가른 건 2030 청년 민심이었다. 출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20대의 55.3%, 30대는 56.5%가 오세훈 후보(국민의힘)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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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도 민주당도 지지리 싫어도, 국민의힘은 못찍겠다는 20대
━ [외면받는 보수정당] ②세대고립 ■ 「 요즘 정치권에선 단연 윤석열 검찰총장이 화두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라 차기 대선후보 1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1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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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문화참견] 근사하게 나이들기 ‘그레이 크러시’가 뜬다
양성희 논설위원 최근 장안을 떠들썩하게 한 화제의 인물로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 지병수(77)씨만한 이가 없다.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일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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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뜯는 ‘진격의 혐오’…돈벌이·표 구걸에 악용
━ [SPECIAL REPORT] 혐오 시대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혐오’가 대한민국을 가르고 있다. 남녀·노소·인종·종교·민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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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서비스’를 조르는 자식들에게
━ [더,오래]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52) “눈치가 없는 건지, ‘작전’인 건지…. 에휴.” 한 친구가 말을 꺼내자 자리는 이내 자식 성토장이 됐다. 고등학교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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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생각하는 만큼 자식 키웠으면 뭐가 돼도 됐을 텐데
━ [더,오래]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36) 학창시절, 군대, 자식 자랑…. 금방 뭔지 알아챘을 거다. 맞다. 친구들-직장 선후배나 동료가 아니다-과 만났을 때 주요 화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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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설에 처가 먼저 가면 아들 호적 파겠다고?
━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34) 며칠 전 TV를 보다가 화면 속으로 뛰어들 뻔했다. 열불이 나서였다. 어느 종편의 토크쇼였는데 화제는 명절을 맞아 시댁과 친정 중 어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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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어른 9명 챙겨야 하는 아들·딸을 어찌할꼬
━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32) 설이 코앞이다. 추석과 더불어 민족의 명절이라는데 이를 맞는 기분은 세월 따라 달라진다. 어릴 적에는, 마냥 좋았다. 설빔 같은 거야 아예 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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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종철아 형이 아직도 많이 미안해"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컷 ⑪ 박종부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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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의 만만한 리뷰] (6) 츤데레 할아버지의 아내를 위한 노래, 영화 '송포유'
영화 '송포유'에서 츤데레 할아버지 역을 맡은 테렌스 스탬프(아서 역). '츤데레'라는 말 아시나요? 일본어 츤(일본어: つん)과 데레(일본어: でれ)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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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되기 싫다면 …
일러스트 강일구 “이번 일요일에 할아버지 산소에 간다.” “그래요? 이번에는 콩비지를 먹어야지.” 중학생인 아들에게 성묘 계획을 말하며 오고간 대화다. 산소와 콩비지? 이상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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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세상의 꼰대들과 결별하는 방법
신예리JTBC 보도제작국장밤샘토론 앵커순대·곱창·돼지 껍데기·닭발·산낙지·번데기…. 생각만 해도 침이 절로 고이는 ‘소울 푸드(Soul Food)’ 목록이냐고? 아니다.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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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인의 밥상' 200회 맞는 최불암
배우 최불암(74)은 4년 전부터 매주 우리 고유의 밥상을 찾아 지방을 떠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목 오후 7시30분)의 진행자이자 내레이터로서다. 한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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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뎅도 울고 갈 부산 어묵의 ‘지존’
가을바람이 차다. 집 앞 거리에 보이는 붉게 물든 가로수의 이파리도 몇 개 남지 않았다. 불현듯 뜨끈한 국물이 떠오른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눈 맛까지 곁들인다면 그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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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할배, 어디가' 남자예능이 보여주는 요즘 남자들이 사는 법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남자예능’이 대세다. TV 예능 프로에서 여성들이 사라졌다. 중장년 여성 대상의 집단토크 프로를 빼고 나면 제한적인 패널 역할이 고작이다. 여성 출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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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언젠가는 ‘꼰대’가 된다
미국에선 192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위대한 세대(great generation)라고 부른다. 언론인 톰 브로커가 1998년 쓴 책의 제목에서 나왔다고 한다. 위대하다는 명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