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읽기] 이제야 이해되는 영웅들
원영스님 청룡암 주지 6·25가 다가온다. 모두가 알고 있듯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맘때면 늘 듣던 아버지의 영웅담을 절집에 들어온 이후로 다시는 들을 수 없게 되었지만,
-
“물 높이가 목까지 왔었는데…” 수영장에 빠진 7세 구조한 11세 초등생
사진 왼쪽은 조연우군. 오른쪽은 수영장 사진(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픽사베이] “구해야겠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저절로 힘이 났어요.” 지난달
-
할아버지와 손주 커플룩… 춤추며 노는 우린 친구
━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42)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
-
어이할꺼나, 이 끝모를 증오를
“농민 죄수들은 거칠고 사악하고 분노로 가득 찬 인간들이야. 귀족에 대한 그들의 증오는 한계를 몰라. 기회만 주어졌다면 우리를 산 채로 잡아먹었을 거야.” 도스토옙스키가
-
[요즘 뭐하세요] 술 끊고 노래, 생명존중 콘서트로 다시 섰죠
록그룹 ‘부활’의 전 보컬 김재희.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로 전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우상조 기자]인기 그룹 ‘부활’의 전 보컬 김재희(45)를 만난 지난 11일은 그의 형
-
[책꽂이] 앨 고어, 우리의 미래 外
인문·사회 ● 앨 고어, 우리의 미래(앨 고어 지음, 김주현 옮김, 청림출판, 532쪽, 1만9800원)=미국의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가 예측하는 인류의 미래. 자본
-
"미국 불법 체류자였다, 죽기 살기로 달렸다"...사이먼 조
안톤 오노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 이 악물고 연습했죠 전재수 감독님의 지도 아래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미국 왔을 때 참 낯설었죠. 헝그리 정신으로 이겨냈습니다
-
사이먼 조 “미국 불법 체류자였다, 죽기 살기로 달렸다”
16년 전 스케이트를 좋아하는 다섯 살 꼬마가 어머니 손을 꼭 잡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했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후 6년을 불법체류자로 살아야 했다. 그때
-
"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
'생명의 은인 영부인 낸시 만나다니' 24년만의 '아름다운 재회'
"그녀는 제게 두번째 삶을 주신 생명의 은인입니다." 1983년 11월 14일 백악관 앞. 수십여명의 기자들은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평소였다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부부가
-
'말아톤'서 자폐아 연기 조승우
배우에게 장애인 역할이란 모, 아니면 도밖에 없다. 단숨에 연기파 배우로 떠오르거나, 아니면 망하거나. 신인배우에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하지만 인기든, 연
-
[새영화] 좌충우돌 코믹영화 '캥거루 잭'
영화 '캥거루 잭'(원제 Kangaroo Jack)은 '부시맨'의 거울판 같다. 문명을 모르는 부시맨에게 코카 콜라 병이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우스꽝스러운 사건들과는 반대로 '캥거루
-
서바이벌 프로젝트, 여름방학 맞이 전격 개편
아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한빛소프트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액션 네트워크 게임 '서바이벌 프로젝트'(www.spgame.com, 이하 서프)가 여름 방학을 맞이해 대대적인 개편
-
지금 독서시장은 프랑스 열풍 - 갈리마르出版社 전집류 국내독자 사로잡아
프랑스 출판문화의 대명사로 통하는 갈리마르출판사.수익성보다 책 내용의 윤리적·지적 가치를 내걸고 1911년 설립된 이 출판사는 9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다.최
-
93 월드챔피언 神의손 당구王 이상천씨
『탁…,다다다닥 타악!』 숨죽이는 탄성과 함께 하얀 상아구가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천변만화의 묘기를 부리는 당구-.고도의 두뇌를 쓰고 몸을 우아하게 움직이는 당구는 무엇보다 매너가
-
불 사클레연 노만규박사/31년만에 꼬마 은인 만나
◎원자력석학 만든 고사리 저금통/“유학비 부족” 신문 보고/2천5백환 선뜻 우송 입학금 3백달러가 없어 애태우던 한 미국 유학생과 그의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2천5백환」을 보내줬
-
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
◎달라진 평양 「변화바람」 분다/평축여파 촌티 벗은 옷차림/쌍꺼풀수술ㆍ사랑가요 유행/“확실히 바뀌었다”에 “김정일동지 덕” 본사 시카고지사의 이찬삼편집국장이 지난 8월11일부터 한
-
(3395)|제77화 사각의 혈투 60년 (13)|40년대의 권투|김준호
내가 선수 생활을 한 50년대까지의 실태를 더듬어 보고자 한다. 요즈음에 비해보면 실소를 자아내는 무모함이 많고 또 시골 장바닥의 격투기 쇼 같은 엉성한 흥행이기 일쑤였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