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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소중 친구들의 등교 수업 일이 늘어났죠.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선생님과 반가운 인사도 나누고, 밀린 숙제·수행평가를 하느라 정신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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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우리는 말하고 글을 씁니다. 서로 뜻이 통해 오해가 없는 것을 소통이라고 하죠. 원활한 소통을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책과 소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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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벗어난 할매 시인 “업어 키운 동생에 편지 쓰고 싶어”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아버지에게 끌려 나와 평생 동안 학교는 단 하루 다녔다 고단한 세월은 가슴에 묻고 60년을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다 다 늙어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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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우니 가계부 쓰기는 식은죽 먹기”…평균 75세 할머니 시인들
소룡동주민센터에서 문해 교육을 받는 김순애(82)씨가 자작시 '식은 죽 먹기'를 적은 도화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군산시]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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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배운 어미는 밤새 울었다···괜찮다, 이제 엄마도 중학생이다
구석구석 살펴봐야 빛나는 것들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글도 그렇다. 먹고 살아야 해서, 삶에 쫓겨 평생 한글을 배우지 못해 살았던 할머니들에게 뒤늦은 한글 공부는 찬란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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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만 있나? 설 연휴 볼 만한 신작영화 6편 관전 포인트
설 연휴 극장가는 이미, 범인 잡으려다 치킨집으로 대박 난 형사들의 코미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휩쓸고 있지만 챙겨볼 만한 영화는 더 있다. 모처럼 모인 가족‧친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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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는 날 낳고 "또 딸이네" 윗목에 밀어두고 또 울었다
왼쪽부터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를 만든 이종은 감독과 개봉 전 곡성에서 서울을 찾은 김막동·김점순·윤금순·박점례·양양금 할머니. 이들의 웃음은 봄꽃처럼 해사했다. 할머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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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79세 할머니의 졸업식
지난 1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대구내일학교 입학식. 대구시교육청이 준비한 가방. 백경서 기자 "남편 먼저 떠난 뒤에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은행에 가도 예금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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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학생, 69세가 반장 … 받아쓰기 시험도 즐거워요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한글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발레’가 뭘까요?” “예쁜 옷 입고 춤추는 거요!” 단어의 뜻을 묻는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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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에 한글학교, "맹인을 눈뜨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구로구 노인종합복지관 2층의 교실에서 어르신 한글교실 초급반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출석한 31명의 수강생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활기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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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도 많다"던 그 시절…사진 속에 비친 생활상 32장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요즘엔 국가 차원에서 출산을 적극 장려하지만 1970~80년대엔 ‘둘도 많다’ ‘삼천리는 초만원’ 같은 포스터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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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에 시작 한 공부 … “손주 이름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서귀포 오석학교의 여울반(문해 3단계) 수업에서 허진선(오른쪽) 선생님이 이 학교 최고령 여학생인 오계순(왼쪽)씨에게 동시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딸보다 어린 선생님의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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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망설일 때 꼭 해야 할 것, 여행·산책·배우기
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공부가 제일 쉽다고 누가 말했던가? 이번 학기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한 내게는 참으로 죽을 맛이다. 정보수집력,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 건 물론 사회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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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생했다, 장하다
2014년의 마지막은 가슴 뭉클한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연말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들의 자작시다. 까막눈으로 60년 넘게 살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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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디지털 디바이드
[일러스트=강일구] Q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찮게 ‘디지털 디바이드’라는 말이 나옵니다. 부모님께 여쭤보니 ‘정보화 격차’라고 간단하게 말씀하시는데, 정확한 의미가 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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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벗고 처음 쓴 시 '아들' 온라인서 화제 … "못배운 한 풀어"
올해 7월 말. ‘아들’라는 제목의 시와 사진 한 장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아들을 향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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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의 감동 … 라디오는 사람을 싣고
서민들의 소박한 인생 이야기로 반향을 일으킨 MBC ‘휴먼라디오, 우리’의 전여민 PD. [사진 MBC]라디오판 인간극장이 화제다. 15분간 오로지 청각만을 자극해 주인공의 일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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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깨쳤다, 책도 냈다
10여 년째 운영중인 ‘흙사랑 한글학교’에서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충북 보은의 시골마을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학교에서 글을 깨우친 소감과 자신의 일생 등을 담아낸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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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마을 까막눈 할머니들, 다율이 덕에 신입생 됐네
섬마을 스캔들 김연진 글, 양정아 그림 살림어린이 192쪽, 9500원 “할머니는 어떻게 보지도 않고 난 줄 알아? 손님일 수도 있쟎아.” “내 손녀 딸인디 발소리만 들어도 알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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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독일 싱크탱크 산책 外
[인문·사회] 독일 싱크탱크 산책(박명준 지음, 이매진, 272쪽, 1만3000원)= 독일에 살며 사회학을 연구한 저자가 독일의 주요 싱크탱크 14개를 골라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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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까막눈 밝혀주는 서울서 온 57세 한글선생님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1리 경로당에 개설된 배병덕 한글교실. 이곳에서 13명의 할머니들이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서 있는 사람이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배병덕씨다.20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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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면 트위터, 마라톤이면 마라톤 … ‘나이를 거꾸로 먹는’ 도전은 계속된다
트위터하는 이현(80)씨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모든 것을 가볍게 생각하면 허허.” 얼마 전에 아이디가 ‘@lh6239’인 스마트폰 사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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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템포와 소박한 음악, 아날로그의 따스함 가득
연극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백인 할머니와 흑인 운전사가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 화해와 우정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우리에겐 모건 프리먼과 제시카 탠디 주연의 영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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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촌 찾아간 ‘위 스타트’ 아이들 새 출발 등불 켰다
강원도 정선군의 함백 새골마을. 행정구역상으로는 신동읍 조동 6리다. 수십 년간 이곳은 국내 석탄 산업의 요충지였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신동읍의 인구는 2만5000명에 육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