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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퍼스펙티브] 이민정책 장기 플랜 세울 컨트롤타워, 더 늦출 수 없어
━ 전북도와 제천시의 이민 실험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20일 의림지·청풍호·한방축제로 유명한 충북 제천시를 찾았다. 나타·마리아·홈 베이커리…. 한글과 키릴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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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AIST 손잡고 한국판 ‘NASA 우주학교’ 문 연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오는 11일부터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경험형 우주 교육 ‘우주의 조약돌’ 신청자를 모집한다. ‘우주의 조약돌’의 주요 강사진과 프로그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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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2000 넘고, 집값 오르는데 … 실물경기는 한겨울이네요
세계 각국 돈 풀어 경기부양 당분간 증시 강세 보일 듯 집값 0.2%↑… 상승폭 커져 아파트 거래량 9년 새 최고 코스피 5개월 만에 2000 재돌파 코스피 지수가 2000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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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주금’의 3월
#1. 회사원 이모(42)씨는 국내 3~4개 대기업 주식을 10~100주 정도 보유하고 있는 소액투자자다.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주식을 한 두 주씩 사모았다. 이씨는 요즘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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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도 우울증 때문에 자살할 수 있다
[태아 자살, 사진 미국 뉴올리언스 제이슨 콜린스 산부인과 박사] 태아 자살? 태아도 우울증 때문에 자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9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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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벤처가 또 다른 도전을 꺼려서야
김창규경제부문 기자지난달 취임한 김도훈(56) 산업연구원장은 이달 초 인사를 하면서 고민이 생겼다. 그는 다른 문화를 과감하게 받아들이면서 국내 산업계에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던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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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효성 본사 주요 장부 싹쓸이
29일 오전 서울 공덕동 효성 본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직원 수십 명이 들이닥치자 효성 직원들이 아연실색했다. 사전 통보도 없는 전격적인 방문이었다. 조사 요원들은 회계 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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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 아이들에게 꿈 찾아준 ‘뮤지컬 마법’
강원도의 한 탄광촌. 고교 중퇴생 태수가 이끄는 학생 폭력조직 ‘철조망’이 놀이터를 습격한다. 쫓겨난 학생들은 “힘으로 맞서자”며 ‘뺀지’라는 조직을 만든다. 패싸움이 벌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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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중소기업 붕괴? FTA 괴담은 대부분 허구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란이 벌어졌던 2011년 겨울. 회사원 김철(24)씨는 시골에서 벼와 채소 농사를 하는 할아버지 걱정을 많이 했다. FTA로 값 싼 미국 농산물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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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새 총재 김용 사실상 확정
김용세계은행 차기 총재에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53) 미 다트머스대 총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세계은행은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로버트 졸릭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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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직업훈련원 → 국립기술대로 바꾼 ‘한국의 힘’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의 배대한 교수(오른쪽)가 학생 우이 샘을 지도하고 있다. 캄보디아 청년 우이 샘(24)은 4년 전까지만 해도 캄보디아 동부 시골에서 희망 없이 사는 그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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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MIKT가 세계경제 지탱”
짐 오닐 골드먼삭스 회장 [블룸버그] 짐 오닐(Jim O’Neill·54) 골드먼삭스자산운용 회장은 2003년 ‘브릭스’(BRIC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세계 경제에서 브라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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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 처음 개발한 최홍의 ‘몸짱 경영론’
[사진=맨즈헬스] 최홍(51·사진) ING자산운용 대표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립식 펀드를 만들어 펀드 돌풍을 이끈 주인공이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중학교와 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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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치의’ 8인 CEO, 고수익 처방전 내놨다
‘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소매시장 강화’, ‘해외 시장 공략’. 올해 국내 증권사의 전략 키워드다. 표현은 다르지만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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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봉사활동의 진화 … 직원들 전문 기술 나눈다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 직원들이 인근 마을에서 전기 점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 해양생산팀 양일동씨는 지난달 초부터 같은 팀 선배인 서동성 차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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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스위치』공동저자, 열 살 터울 히스 형제의 ‘변화’ 일으키는 비법
칩 히스(왼쪽)와 댄 히스 칩 히스(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댄 히스(아스펜연구소 연구원) 형제는 열 살 터울이다. 댄이 8세 때 칩은 대학생이었다. 그래서 어릴 때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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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실리콘 밸리의 선순환
미국 실리콘 밸리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세계 무선통신 혁명을 이끌고 있는 데다 페이스북·트위터 등은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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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기 마르시아 악사(AXA)손해보험 사장
기 마르시아(60) 악사(AXA)손해보험 사장은 유머가 있는 프랑스인이다.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 ‘100년’이라고 농담할 정도다. 가끔은 청바지에 카우보이 부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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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CEO가 찾은 성공 스토리] 상추 팔아 연 100억원, 류근모 장안농장 사장
류근모 장안농장 사장이 브로콜리를 들고 작업장에 서 있다. 그의 뒤에 보이는 것처럼 이 회사의 작업장에는 각종 미술품이 걸려 있다. 그가 들고 있는 브로콜리는 약간 흠집이 있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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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가 청해진 대사 된 828년, 한국 최초로 차 재배했다
국내에서 차가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때와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때가 거의 일치해 흥미롭다. 삼국유사는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 차씨를 가져와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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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시대 … ‘장보고 리더십’에서 배운다
‘貿易之人間(무역지인간)’. 9월 4일 오전에 들른 국립경주박물관 수장고의 흥덕왕릉비 조각(약 가로 15㎝, 세로 20㎝)에 씌어진 한자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 글자는 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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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전 해상 강국 만든 장보고·신라배의 비밀은 …
해상왕 장보고를 만든 신라배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 주도로 이원식(한국해양대 명예교수) 원인고대선박연구소 소장, 김용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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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 장보고 이렇게 취재했습니다
본지는 장보고를 경제적 관점에서 재조명한다는 취지에 따라 7월 초 특별취재팀을 꾸렸다. 특별취재팀은 취재기자 6명, 사진기자 3명,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다. 한 달간의 기초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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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를 재평가한 사람들
장보고를 ‘해상왕’이라고 칭한 사람은 육당 최남선이다. 최남선은 1929년 잡지 ‘괴기(怪奇)’에 ‘일천년전 해상왕 신라 장보고’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했다. 그는 “신라 해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