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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가 그들을 'FTA 전사'로 키웠다
미국은 세계 최강 외교 대국다운 노련한 협상술을 구사했다. 그러나 한국 협상단도 밀리지 않았다. 예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미국 협상단은 이들을 가리켜 "전사(戰士)"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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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노 대통령과 한·미 FTA 협상단 잘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3시30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막판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던 하얏트 호텔 2층. 밖에선 새벽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농업분과 사무관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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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FTA] 'FTA 드라마' 협상 타진에서 타결까지
10개월에 걸친 한.미 FTA 협상 드라마가 종착역에 도착했다. 김종훈 한국 측 수석대표는 "양국이 수많은 '깔딱고개'를 넘어 결국 타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의 협상 파트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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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FTA] 한·미 FTA 주인공들
"미니스터 킴(김 장관), 그동안 어렵고 기나긴 길을 걸어와 이제 그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미스터 바티아, 이번 협상 타결은 한국과 미국이 서로 윈-윈을 하는 계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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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FTA] '철의 삼각지'같은 '하얏트 전투'
'철의 삼각지대 전투' 2일 오전 막바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6.25 전쟁 당시 철원 일대에서 벌어졌던 전투를 연상케 했다. 이미 휴전 선언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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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본 '코러스 FTA 성적표'
"우리는 (장기적으로) 99% 이상, 미국은 100% 상품 관세를 없애게 됐다. 한.미 FTA는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것이다."(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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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 쇠고기 관세 15년간 단계 철폐
한·미 FTA 협상이 협상 시작 10개월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右)과 카란 바티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공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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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오후 12시40분에 FTA타결 구두로 보고받아"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후 12시40분쯤 총리 권한대행인 권오규 부총리로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됐다는 구두 보고를 처음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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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타결 일지] 76시간 협상 드라마
30일 11:40 김종훈 대표 노 대통령 지침 받아 본격 협상 개시 15:00 인터넷 언론에 협상 연장설, 청와대.미국 즉각 부인 21:11 청와대, '선(先) 타결 선언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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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KUFTA시대] 김현종, 청와대 다녀온 뒤 극적 반전
김현종 한·미 FTA 고위급 협상 대표(中)와 김종훈 수석대표(가운데 왼쪽)가 1일 저녁 사복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 호텔을 나서고 있다. 박종근 기자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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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KUFTA시대] 농업협상 큰 틀서 매듭된 듯
48시간 연장된 한.미 자유무역협정(KUFTA) 협상도 뜨겁기는 마찬가지였다.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의 의견 차이는 1일 오후 10시가 넘어가면서 거의 좁혀졌다. 마지막까지 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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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말리는 통상협상 우린 전생에 검투사"
2004년 11월 칠레 산티아고. 이곳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이와는 별도로 열린 한.미 통상장관회담. 당시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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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 개방 확대 '의견 접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막판 협상이 시작된 26일 하얏트호텔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右)과 카란 바티아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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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성공 위해 부시의 사람들 협상장 전면에
청와대는 물론 미국 백악관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협상시한(3월 30일) 내 정치적 타결 가능성이 밝아지고 있다. 미국은 19일부터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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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쟁점 '빌트인'으로 해결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과 미 무역대표부(USTR)의 스콧 퀴젠베리 수석협상관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USTR에서 ‘한·미 FTA 섬유 고위급 협상’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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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섬유·개성공단 … 한·미 FTA 막판 조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하기 위해 양측 수석대표 간 고위급 협상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양국은 이날 김종훈, 웬디 커틀러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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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쌀 개방은 제외" 의견 접근
그래픽 크게보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을 위한 막판 수순에 들어섰다. 양국은 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을 시장 개방에서 제외키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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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6차 본협상 서울서 어제 시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이 시작된 15일 경찰이 버스를 동원해 회담장인 서울 신라호텔 일대를 에워쌌다. 단병호 의원 등 민노당 의원들이 FTA 반대를 주장하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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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에 우리 농산물 우선 사용할수 있게 요구"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 협상에서 쌀.사과.배 등을 시장 개방 대상에서 빼거나 최대한 개방을 늦추는 '농산물 민감 품목'으로 지정해 미국에 제시키로 했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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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결심' 얻어낸 김현종 본부장이 주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노무현 대통령의 결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노 대통령은 2월 16일 "국내 이해단체의 저항 때문에 (한.미 FTA를) 못 하는 일은 절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