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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개성 법당방 고분 벽화, 1000년 만에 찾은 ‘고려의 얼굴’
━ 한국 고고학의 탄생지 ‘개성’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남북분단에 따라 한국사에서 가장 소외된 시대는 아마도 고려시대일 것이다. 문화재도 그렇다. 고려 수도인 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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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10박스 뒤져 한땀한땀 뀄다…비로소 찾은 ‘왕비의 뒤꿈치’ 유료 전용
「 ⓻ 무령왕릉 파편유물 꿰맞춘 최기은 학예사 」 지금 국립공주박물관에선 무령왕(재위 501∼523)의 서거 150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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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설마 왕의 무덤?…도굴꾼 눈 피해 보존된 무령왕릉
━ [이훈범의 문명기행] 공주 송산리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충청남도 공주 송산리 고분군. 앞쪽 왼쪽 무덤이 5호분, 오른쪽이 6호분이며 그 뒤로 보이는 게 무령왕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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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정체성찾기 50년 ⑤ 고건축 보수 전문가 윤홍로
서울 방배동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윤홍로 위원이 전통 건축 모형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썩은 부재를 도려내는 것은 의사가 환자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과 같다. 인체를 치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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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령왕릉 재현됐다
"1천5백년전 백제 왕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을 통해 감상하세요." 백제의 대표적 유적인 무령왕릉(武寧王陵.송산리 7호 무덤.사적 제13호)을 재현한 전시관이 15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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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오주석의 한국의 미(美) 특강'
오주석의 한국의 미(美) 특강/오주석 지음, 솔, 1만5천원 신간은 삼불(三佛) 김원룡, 우현(又玄) 고유섭, 동주(東洲) 이용희 등 한국미술사 첫 세대 저술가들과 구별되는 제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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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인생...발굴40년: 38.무령왕릉 유물 전시
무령왕릉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번엔 유물들을 빨리 전시하라는 여론이 빗발쳤다. 박물관 전시는, 출토유물 정리는 물론 충분한 연구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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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 40년: 32 아수라장된 발굴
무덤의 주인공이 백제 25대 무령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당장 내부를 공개하라는 보도진의 독촉도 빗발쳤다. 주인공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고대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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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40년: 31 영동대장군 백제사마왕
무더운 한여름 오후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같은 날 무덤 입구를 막았던 맨 위 벽돌(塼) 한장을 들어내자 순간 성애같은 하얀 기운이 순간적으로 뿌옇게 서렸다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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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40년:30 입구 드러낸 무령왕릉
윤홍로(尹洪) 기사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당시 허련(許鍊) 문화재관리국장은 다음날 아침 장관 주재 회의에서 윤주영(尹胄榮) 문화공보부(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공주의 상황을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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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13. 부산 동삼동 패총 (3)
1963년 모아(A.Mohr)부부의 부산 동삼동 패총 발굴 현장에는 특이한 인물이 있었다. 부부가 현장에서 한국 인부들과 대화할 때 통역 역할을 하고 긴요한 심부름 등 잡일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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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인생...발굴40년:12.부산동삼동패총(2)
졸업논문 작성을 위한 대학 시절 마지막 발굴로 부천 신앙촌의 쓰레기장을 파헤친 데 이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처음 참가한 발굴조사가 선사시대의 쓰레기터인 패총(貝塚)발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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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1. '고고학'과의 인연
중앙일보로부터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연재를 제의받고는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내 나이 이제 겨우 환갑을 넘겼는데 그런 일을 맡는다면 많은 선배들이 아마 '고얀 녀석'으로 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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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뜯어고쳐야 할 '한국적 美 = 슬픔'공식
3·1운동 직후인 1919년 5월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당시로선 극히 이례적인 글이 실리게 된다. 일본 문화는 조선의 은혜를 입었다는 파격적 주장이었다. 나라(奈良)박물관의 전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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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연구의 획기적 자료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보존 처리가 완료된 『무구정광대타나니경』은 지난66년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세계최고의 목판 인쇄본 타나니경이다. 신라경덕왕 10년(751년) 불국사를 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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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한 백제무놔 눈으로 볼 "설렘"|―제모습 드러낼 공주 송산리 새 고분
7월부터 문공부문학재관리국이 발굴하기로한 공주 송산리의 백제왕릉은 찬란한 백제문화의 모습을 파악하는 귀중한 유물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으로 고고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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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조각거장전」개막‥‥용인 호암미술관
「로댕」 「부르델」 「마이욜」의 대표작을 한눈에 볼수있는 「근대조각거장전」이 9일하오 용인자연농원 호암미술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홍진기중앙일보회장, 김용완전경련명예회장,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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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 새로 위촉
문공부는 1일 문화재위원회 규정을 개정하고 문화재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종전 3개 분과를 6개 분과로 전문세분하고 종전 30인 이내의 위원과 90인 이내의 전문위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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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신안유물" 버젓이 거래
【동경=연합】신안유물이 일본골동품상에서 버젓이 진열·판매되고 있는가하면 가짜가 국제적으로 나돌고 있다. 도오꾜의 긴자(은좌) 4정목의 뒷골목 한 골동품상에 나와있는 신안유물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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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걸작전 개막
한국의 민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민화걸작전」이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개막됐다. 31일 하오3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이병철 삼성회장·홍진기 중앙일보회장·「W·A· 바」영국문화원장·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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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개가 잘 지켜 나라도 편안하겠지만…|임술 년의 개이야기|글·그림=김원룡
l973년에 기르던 개를 개장수에게 팔았다. 동네 어린이를 문 죄로 그렇게 밖에 할 수가 없었으며 그것으로 나는 개와 영영 인연을 끊었다. 개뿐이 아니고 새니 금붕어니 하는 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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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8)제74화 한미외교 요람기(85)한표욱|한국국보 미 순회 전시
50년대 주미대사관이 벌인 문화외교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국보전시회였다. 58년1월 워싱턴에서 시작해 뉴욕·보스턴·미니애폴리스·캔자스시티·시애틀·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호놀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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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5천년」 미국전 기념 심포지엄 강연내용|고려청자·이조백자는|세계적 문화유산
「한국미술 5천년 전」 미국 전시회 개막을 계기로 지난 13, 14일 이틀동안「샌프란시스 코」동양 박물관에서 열린 한국미술국제「심포지엄」은 한·미·일·영·독 등의 거물급 학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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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만들어야 하나… 모조석굴암
화강석 변질 안시켜 규소고무. 규소로부터 만든 유기염화「실란」을 고분자화시킨 것으로 물성은 고무와 비슷하다. 탄력성이 좋고 내약품성·내후성이 강하며 전기적 특성과 내압성도 좋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