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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순이 잘 자래이"…YS가 첫눈에 반했던 손명순 여사 별세
“인생에서 가장 잘한 두 가지는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룩한 것과 60년 전 아내와 결혼한 것이다.” 2011년 3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한 말이다. 그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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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12시간 전에 알렸다…韓∙쿠바 '극비리 수교' 전말
14일 밤 전격 발표된 한국과 쿠바의 수교는 사회주의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과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점에서 1990년대 북방외교 이후 최대 외교 성과로 꼽힌다. 이번 수교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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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의 퍼스펙티브] ‘대통령 정부’ 이제 그만 버릴 때가 됐다
━ 제왕적 대통령제 퍼스펙티브 1/11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문 대통령도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라는 말을 듣고 있다. 국민을 통합하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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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년 집권플랜’ 제시 “핵심은 역시 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20년 집권플랜’의 청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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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이헌재 "정부가 일자리 만든다는 생각 접어라"
━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본 한국경제 과거 50년, 미래 50년 □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 양산 정책은 시대변화에 역행 □ 문재인 정부, 국정 방향성 제대로 못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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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문재인의 새마을과 박정희의 새마을은 다르다
━ 고대훈의 Fact&Fiction #fiction 1.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 아웅산 수지가 새마을운동에 감사를 표했다. 조명수 전 원장(오른쪽 끝)이 8일 새마을역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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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징크스’, 文 대통령에게는 아직...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독일 방문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6월 29~30일 한ㆍ미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에 이은 취임 후 두번째 해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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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 국내 돌아가는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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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외교부 폐쇄적…마음 열어 민간외교 적극 활용해야
정의용 ICAPP 사무총장은 “역내 정치 지도자들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우리가 사무총장을 계속 맡기로 양해했으니 정부가 확실히 지원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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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밤의 대통령이 궁금하다
이철호논설실장최근 가장 눈여겨본 기사는 2일자 미국 뉴욕타임스의 ‘밤의 오바마(Obama After Dark)’였다. 백악관 출입기자가 취재한 온갖 시시콜콜한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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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청와대가 개헌 물꼬를…‘괜찮아’만 해도 논의 봇물 터질 것
신문을 보고 있던 우윤근(59) 국회 사무총장이 벌떡 일어서며 반겼다. 지난 22일 오후 국회 본관 3층.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승인안이 통과된 바로 다음 날이다. 광양 출신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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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퇴임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반기문·원희룡·유승민·안철수라면 도와줄 수 있어”
정의화 전 의장은 “아쉬웠던 것은 소명으로서의 정치보다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보다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어쨌든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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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성완종 사건' 정면 돌파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2년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1년 전 세월호 침몰도 충격적인 위기였지만 그래도 그것은 국가 전체의 책임이었다. 반면 성완종 사건은 정권 핵심부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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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금으로 외유 떠난 의원님들 돌아오지 마세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향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돈이 생기나 밥이 생기나. 그 말은 맞다. 그러나 안 해봐서 모른다. 장관이 얼마나 좋은지 아나 모르지….” 21년 전 대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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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한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23일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간 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차기 정부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둘러싼 토론은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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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민주당의 맹북주의 6·29
무슨 운명의 점지(點指)인가. 한국의 현대사에서 6월 29일은 심장(深長)한 의미를 안고 있다. 1987년의 6·29 선언은 질식하는 국가의 숨통을 열어준 기관지 절개수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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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힐러리의 위험한 도박
5일은 ‘수퍼 화요일’이다. 미국의 24개 주에서 정당별 예비선거를 하는 날이다. 미국 선거는 정말 재미있다. 그 자체가 흥미진진한 게임이다. 전국을 순회하는 예비선거는 마치 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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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전직 대통령들의 '퇴임 후 증후군'
대통령 하기도 힘들지만 '전직 대통령' 하기도 힘들다. 한국같이 민주주의 전통이 짧은 나라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에게 역할모델이 될 만한 인물이 없어 더욱 그럴 것이다. 목포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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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3개국 주한 대사·전문가 좌담]
▶ 좌담회에 참석한 대사들과 전문가들이 중남미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황의승 외교부 중남미 국장, 페드로 파울루 아숨프상 주한 브라질 대사, 이석영 무역협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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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전직대통령의 경쟁력
지미 카터가 대통령을 지내지 않고 곧장 "전직 대통령" 이 되었더라면 카터 본인도 좋고 미국도 좋았을 것이라는 조크가 있다. 카터는 1980년 대선에서 현직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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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업자'도 만나는 대통령
국가부도 일보전에 다다랐던 우리나라의 환란 (換亂) 은 지난달말 뉴욕 외채협상타결로 발등의 급한 불은 끈 셈이다. 지난 30년의 국제금융 역사를 돌이켜보면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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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
청와대는 11일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밴쿠버 아태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발표하면서 여론에 어떻게 비쳐질까 걱정했다. 경제가 엉망이고 대선정국도 혼란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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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해외방문 발표 - 여론의식 '외유아닌 外交' 강조
16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미국.멕시코 방문을 발표하면서 청와대는 찜찜해 했다.'한가한 외유'라는 야당의 비난은 무시한다해도 국민 대부분의 시선이 따가운게 걸려서다. 청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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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역.품목 다변화 진단과 전망-신흥시장 진출 전망밝아
“한국인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한국 제품을 수입해 팔려고 합니다.그러나 도저히 채산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인데 한국 제품을 고집할 수 있겠습니까.” 세계 각국 상품이 총집결해 자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