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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 특파원 혼돈의 그리스 가다] 메르켈 “그리스 국민투표 전엔 3차 구제금융 고려 없다”
‘OXI(오히).’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 앞에 있는 신타그마 광장을 채운 단어였다. ‘No(노)’를 의미했다. 5일 치러질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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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의 위험한 도박 … “그렉시트 확률 50% 넘어”
지난 26일 국제 채권단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그리스 공산당원들이 아테네 도심 신타그마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AP/뉴시스] 관련기사 구제금융안 수용 여부 그리스, 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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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27%인데 홀로 배불려 … '표적' 된 오나시스 후예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왼쪽)와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 결혼한 이듬해인 1969년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촬영했다. [중앙포토] 지난해 12월 그리스 아테네 교외에서 대낮의 납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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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국 올해까지는 돈 풀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재정 긴축안과 출구전략 움직임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당분간 미국 정부가 돈을 더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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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1억4000만원짜리 잠' 스캔들
이스라엘 정부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5시간 비행을 위해 전세기에 12만7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들여 침대를 놓은 ‘침대 스캔들’로 구설에 올랐다. 재정 적자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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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집행 연기
“그리스 정부는 지원을 받고자 갖은 일을 다 했으나 결국 모욕만 당했다.” 그리스의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한 의원이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쓴 말이다. 그리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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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vs 국가부도 … 그리스 운명의 날
6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48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간 그리스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아테네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테네 AP=연합뉴스] 그리스가 다시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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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긴축이행 시한 2년 연장”
그리스의 긴축이행 시한이 2016년까지로 2년 연장됐다고 그리스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긴축 시한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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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400억 유로 절감 긴축안 발표
스페인이 내년도 예산안 중 400억 유로(약 57조원)를 줄이는 긴축안을 통해 재정위기 해소에 나섰다. 유럽연합(EU) 측은 이런 스페인의 자발적 개혁안에 즉각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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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경제공항’ 피해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그리스 총선이 신민주당의 승리로 끝나며 세계 경제를 압박해 온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는 일단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상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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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자당 찍지 말라’ FT 독일판 1면 사설 내정간섭 논란
“그리스 국민 여러분. 불안한 정치 상황을 떨쳐냅시다. 분노가 아닌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재정 개혁을 위해 표를 던집시다.”(독일판 파이낸셜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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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운명 손에 쥔 38세 치프라스 … 존경하는 인물 차베스
[로이터=뉴시스] 17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치러지는 재총선. 38세의 정치인 알렉시스 치프라스에게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는 제1당 자리를 노리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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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시트’는 그나마 감당할 만 … 스페인 파국은 재앙
관련기사 그리스 ‘나비효과’ 현실화? 앤드루 웰스 피델리티 채권부문 CIO앤드루 웰스 CIO는 피델리티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에서 전 세계의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투자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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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는 깨질 수 있는 화폐, 이걸 보여 준 게 그리스 사태”
리스본 카운슬의 알레산드로 레이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유럽 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수십 년간 ‘하나의 유럽’에 대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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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워치] 안갯속 ‘유로존 열차’… 한두 달은 쉬어 가라
마주 달리는 열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양쪽 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이를 악문다. 열차 충돌로 생길 화염을 피하려는 행렬이 벌써부터 길을 메운다. 대충돌은 바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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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도 긴축 혐오 정권 나오나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 권한이 긴축정책에 반대해 온 제2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으로 넘어갔다. 긴축 지지파인 제1당 신민당(ND)이 연정 구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제2, 제3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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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그리스에서 배운다
하태형수원대 금융공학대학원장 그리스 의회가 13일 자정을 넘기는 격론 끝에 유로존이 요구한 긴축안을 찬성 199, 반대 74로 통과시켰다. 연내 33억 유로(GDP의 1.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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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스 긴축안 통과 … 세계는 박수 보냈고 국민은 돌을 던졌다
그리스 의회에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등이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요구한 긴축안을 놓고 격론이 벌어지는 사이 수도 아테네 곳곳에서는 반대 시위대가 은행 지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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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10만 명 시위 … 상점 45곳 불타
세계는 반겼으나 그리스 국민은 비탄에 젖었다.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수용해야 하는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한 13일(현지시간) 오전 1시, 이 나라 안팎의 표정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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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 넘치는 유동성 … 큰 산 오를 때도 숨고르기 필요
지난주 중 코스피는 6개월 만에 2000선을 되찾았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1993.71로 밀리긴 했지만 투자 심리는 부쩍 좋아졌다. 한 주간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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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배째라’에 손든 메르켈 … 편법 지원 고육책
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민들이 최저임금 20% 삭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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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신용등급 털썩,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7% 훌쩍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 왼쪽)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장에서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신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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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플랜 국민투표” 그리스 사태 새 국면
그리스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유로존의 포괄적 위기대책(그랜드 플랜)을 국민투표에 회부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판드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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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부채 삭감+은행 구제금융’ 패키지딜 가시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중심가인 신타그마 광장에 모인 시위대들이 국기를 흔들며 정부의 재정 삭감안에 항의하고 있다. [아테네 AP=연합뉴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