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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33) 『구별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복지 사회를 지향하는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과도한 경제적 불평등의 완화를 위한 조세제도나 복지체계의 개선에 힘을 기울여 왔다. 불로소득이나 상속재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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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25)『소비의 사회: 그 신화와 구조』
오늘날 소비가 삶의 중심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음식을 먹든 옷을 입든 차를 몰든 소비가 생활의 기본이 되어 가고 있다. 개인의 평화와 행복은 자신의 소비욕구가 충족될 때 실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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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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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자 가시는 길 …1km 행렬 '장엄'
1000여 명이 참가해 1km나 늘어선 화재 이우섭 선생의 장례 행렬이 장지인 반룡산 선산을 향하고 있다. 악귀를 쫓는다는 방상씨 탈을 쓴 사람이 행렬을 이끌고 있다, 혼을 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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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년 만에 치러진 유림장
영남 기호학파의 ‘거유(巨儒)’로 지난달 20일 타계한 화재(華齋) 이우섭 선생의 장례가 4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월봉서원 앞마당에서 유림·제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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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우섭씨(영남 기호학파 유학자)별세 外
▶이우섭씨(영남 기호학파 유학자)별세, 이홍규(천방농산 부산지사장)·광규(〃 대표)·봉규(중외제약 과장)·준규씨(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부친상=20일 0시 경남 김해시 장유면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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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파' 논쟁 "젊은 시인들의 낯선 어법, 새 상상력"
한국 문단에 화끈한 논쟁 한 판이 벌어졌다. 이른바 '미래파' 논쟁이다. 최근 주목받는 몇몇 젊은 시인들의 새롭고 낯선 어법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놓고 편이 갈렸다. 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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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박물관 2005년 9월 옛 공주박물관에 개관
충남역사박물관이 내년 9월쯤 옛 국립공주박물관 자리에 들어선다. 충남도역사문화원은 공주시 중동 국립공주박물관 건물을 보수해 충남역사박물관으로 활용키로 했다. 연면적 640여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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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퇴계] 1. 경철학은 어떤 것인가
조선의 대유학자였던 퇴계 이황이 탄생 5백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그의 사상을 재조명하는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싣는다. 지금부터 5백년 전에 태어난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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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지젝의 정신분석학 '새로 읽기'
정신분석학은 '억압된' 무의식에서 심리질환의 원인을 찾는다. 한때 서양에서도 정신분석학은 심리질환의 모든 원인을 성에서 찾으려 하는 '판섹슈얼리즘(pansexualism)' 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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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는 그림처럼 그림은 글씨처럼"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ㆍ1786~1856) 의 서화가 남긴 발자취를 그 동지와 제자들의 작품으로 살펴보는 '추사와 그 학파전' 이 열리고 있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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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서 '추사와 그 학파전' 열려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ㆍ1786~1856)의 서화가 남긴 발자취를 그 동지와 제자들의 작품으로 살펴보는 '추사와 그 학파전' 이 열리고 있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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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의 '추사와 그 학파전'
서울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이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ㆍ1786-1856)의 서화가 남긴 발자취를 그 동지와 제자들의 작품으로 살펴보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간송미술관은 13일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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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남명 조식 탄생 500주년
올해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1570)과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이 탄생한 지 5백년이 되는 해다. 퇴계와 남명의 고향인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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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파 맥잇는 재야 유학자 이우섭옹
"학문을 할라면 두문불출(杜門不出)해야제. 자꾸 왔다 갔다 하면 학문이 되는감. 선비라는 사람은 자고로 세상의 물욕과 관직을 탐하면 안되는기라. " 경남 김해시 장유면 덕정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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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왜 대중영화인가'
대중영화 대 예술영화. 대중영화가 관객을 스크린이 주는 쾌락앞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존재로 본다면 예술영화는 고급한 취향과 심오한 사상을 담고 있는 '대안영화' 로 인식된다. 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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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3.송도충절 송도삼절
개성 거리는 개성답게 정갈했다. 개성은 고대에는 삼국 각축장의 송악군이다가 고려 광종 때에야 개경 (開京) 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얻게 된다. 서울을 열었다는 뜻 그대로.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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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의 선구자는 남명 曺植-남명학연구소주최 국제세미나서 주장
실학의 기원은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72)의 실천유학으로부터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 제기됐다.지난 17,18일 남명학연구소(소장 김충열)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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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유적 무분별한 개발정책으로 훼손되는일 많아
[大田=金芳鉉기자]대전의 각종 문화유적들이 무분별한 개발정책으로 파괴되거나 훼손되는 일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대전목원대 이왕기(李王基)교수는 최근 발표한 「대전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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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기호
『물고기 기호』는 초기 기독교 전도 사업에 가장 열성적이었던사도 바울의 구도적 삶을 통해 기독교의 성립과정과 본질을 묻고있는,콜롬비아의 대표적 작가 헤르만 에스피노사가 87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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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김장생「사계예학」의 종실 둔암서원
하늘을 나는 새, 땅에 기는 짐승, 그것들과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삶을 가지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의 선신들은 이런 물음 앞에 참으로 많은 지혜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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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소사
◇송시열 = 1689년 사망. 조선의 학자·정치가. 호는 우암. 노론의 영수. 1633년 생원시에 장원급제하여 경릉참봉이 되었으나 곧 사직, 1635년 봉림대군(효종)의 사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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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기호학
여류 연극학자며 파리 기호학파의 일원인 저자가 연극이 어떻게 읽힐 수 있는지를 파헤친 책·연극의 구조를 텍스트·상연의 연관성, 연극의 행위소 모델로 밝혀낸 다음 등장인물·공간·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