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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세상에 왜 필요한지 확실히 보여주마
23번째 007 시리즈인 ‘007 스카이폴’이 선택한 악당 실바(하비에르 바르뎀)는 M 국장(주디 덴치)의 노트북을 해킹한 후 이런 메시지를 띄운다. “당신이 지은 죄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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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세상에 왜 필요한지 확실히 보여주마
관련기사 최장수 본드, 로저 무어 최고 본드걸, 우르술라 안드레스 최고 수입, 20탄 ‘어나더 데이’ 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 23번째 007 시리즈인 ‘007 스카이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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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23년 만에 다시 뭉친 들국화
‘안녕이란 말 때문에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 착각일 뿐야’. 5일 서울 양재동의 한 지하 연습실. 건반과 베이스·드럼 연주에 맞춰 낯익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1980년대 한국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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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양지 그리고 탐정이 있었다
헐록 숌즈(Herlock Sholmes)는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 셜록 홈즈와 동일인물이다. 르블랑은 홈즈와 뤼팽을 함께 등장시켜 늘 뤼팽이 이기게 했는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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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신경숙 … 세계로 가는 한국문학의 징검다리
2011년 4월 현재 신경숙(48)은 한국 문화가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적어도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렇다.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뉴욕 타임스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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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말말말] “장례식하지마라,관짜지마라… ” “못믿는게아니라안믿는것”
2010년은 메가톤급 사건이 줄을 이은 한 해였다. 특히 천안함 사건에 이어 연평도 포격으로 안보에 대한 관심과 대북 경계심이 어느 해보다 커졌다. 정치권은 ‘세종시’ ‘4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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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만 남은 제국의 흔적, 개화기엔 신문화의 통로
고층 건물 숲에 둘러싸인 환구단 주변에도 가을색이 짙게 물들고 있다. Y자 형태의 조선호텔과 황궁우 팔각지붕의 곡선이 잘 어울린다. 신동연 기자 서울광장 남동쪽에는 호텔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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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열심히 일한 당신, 가을 속으로 떠나라
세상이 온통 가을 빛깔입니다. 집 창 밖 단풍나무는 선연한 붉은 잎으로 갈아입었고 아파트 앞뒤로 보이는 관악산·청계산엔 붉고 노란 색깔이 어느새 산자락까지 내려왔습니다. 주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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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후활동,엄마와 함께
김명준(6)군의 방 한 쪽 벽에는 어른 손바닥만한 작은 그림들이 모자이크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다. 모두 김군의 작품이다. 웃는 얼굴의 기차·손가락 모양의 우산 등 주제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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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⑦
현실 뒤편까지 보는‘짐작의 힘’ 시인의 가슴에 묻어 지워지지 않는 장면들은 함초롬히 시가 된다. 어두운 그림자라 할지라도. ‘오른쪽 유방이 제 그림자를 왼쪽 유방의 자리에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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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이태원, 좁다란 골목길 안 널따란 세계 풍경
워크홀릭(Walkholic) 365일! 워크홀릭 지면이 이번 주부터 새로워집니다. 4개의 작은 시리즈가 매주 번갈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는 ‘우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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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캐릭터사업 40억 원 날리고 '새치기'로 영화 입봉 대시"
무지갯빛 '광수생각'에 취해 돌고 돌다 더 단단해졌다 1. 만화 때문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그렇게 그 무지개를 좇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만화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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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⑤] '아메리칸 드림'이 깨지고 있다
▶노동절인 올 5월 1일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계를 중심으로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반(反)이민법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현재 전체 인구의 3분의1이 유색인종이다. 미국은 정치와 경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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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공연 리뷰 "인간적인 면모를 보았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회에 걸쳐 열린 가수 서태지의 공연 '라이브 와이어(Live Wire)'는 침체돼 있는 국내 대중음악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언론 매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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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필름 페스티벌 참관기]
지난 27일 미국 북서부 유타주의 파크 시티에서 독립영화 감독.제작자를 위한 잔치인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이 열흘 간의 막을 내렸다. 해마다 세계 영화축제의 개시를 알리는 행사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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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하면 대박 '폭소 영화'제조기
타석에 들어섰다 하면 홈런 아니면 안타다. 호랑이라고 호가 난 김응룡 감독이라도 총애할 만하다. 이 믿음직한 슬러거의 이름은 시나리오 작가 박정우(33). '주유소 습격사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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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책읽기] 그 남자의 가방
사람이 사물을 인지하는 방식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걸 보고도 퍽이나 다른 생각들을 하지요.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또 그걸 알려주는 사람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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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흥겨운 펑키 그루브, 불독맨션
'불독맨션'. 우악스러운 이름의 4인조 밴드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하지만 유쾌하다. 반복되는 경쾌한 리듬은 금새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펑키 특유의 그루브다. 귀에 쏙 들어오는 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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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속으로] 세월 잊은 매력, 한영애
살아 숨쉬는 음악, 라이브 공연의 특별한 감동을 모아서 전해드리는 '콘서트 속으로' 6월 첫번째 순서를 시작합니다. 한달여만에 찾아온 주중 휴일의 여유, 계절의 뜨거운 열기와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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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디의 거대한 힘 '인디파워 2001'
'인디파워 2001'. 2년전 여름 하드코어로 바꿔부른 '아빠의 청춘'을 앞세워 가요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인디밴드들의 리메이크 앨범 '인디파워'가 2001년 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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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디의 거대한 힘 '인디파워 2001'
'인디파워 2001'. 2년전 여름 하드코어로 바꿔부른 '아빠의 청춘'을 앞세워 가요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인디밴드들의 리메이크 앨범 '인디파워'가 2001년 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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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극장가 액션외화 경쟁 "불꽃"
오락영화의 두 주류는 액션과 멜러. 그중 영화다운 재미가 승한 것은 아무래도 액션쪽이다. 연말연시 극장가에 화끈하며 스릴 넘치는 액션외화 여러 편이 맞붙어 관객유치활극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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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학도의용군(6)|3사단 학도 중대(3)|6·25 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3년
8월11일의 포항여중 전투에서 거의 옥쇄한 3사단 학도의용군 중대는 다시 1백20여명의 학생보충을 받아 재편되었다. 이때부터 중상으로 입원한 김용섭 중대장을 대신하여 사단에서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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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50종 유해|모래 등 광물질 섞인 것도
서울시내에서 팔고있는 과자류의 거의가 사람의 몸에 해로운 물질이 섞여있음이 8일 서울시 검사결과 밝혀졌다. 서울시가 지난달 23일부터 과자도매상을 대상으로 과자 72개 품목을 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