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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출 문화재 전재산으로 모은 사업가
일본 교토에 있는 고려미술관. 이 미술관을 설립한 정조문은 평생 일본 전역을 다니면서 떠도는 우리 문화재를 수집했다. [사진 최재용] ‘고려미술관’. 1988년 한 재일동포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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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에서 보던 고려 ‘창금 장식’ 목함 일본서 첫 공개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21일 오후 서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테마 전시실. 평일인데도 수천 명 관람객이 ‘신 소장품 특별공개-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문화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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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3000원 들고 입문한 고미술 수집 세계
개인 컬렉터로는 드물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소장품전을 연 조병언씨는 독학으로 한국미를 깨쳤다. 전시장 들머리에 내놓은 도편들을 담은 함지박이 그의 교과서였다. [사진 조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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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모음 닮은 놀이기구로 한글 원리 알아가요
1443년 12월, 한글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글의 제자원리(글자를 만든 원리)는 500여 년 전 발표됐는데 현대 언어학의 관점에서 살펴봐도 과학적인 체계라며 학자들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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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설계전시회 '작가와의 대화' 열어 外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이사장 이기웅)는 내년 1월 4일 오후 2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카메라타에서 안중근 기념 영혼도서관 설계전시회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 임옥상 작가, 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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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소 두마리가 끌던 쟁기, 디딜방아 … 농업보물 1호는?
농업보물 1호로 지정된 겨리쟁기. 경기도 중북부 지역에서 밭을 갈 때 사용했다. [사진 농업박물관]소가 끌던 쟁기, 볏짚을 나르는 지게, 닭똥으로 뒤범벅된 대나무 어리(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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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금관·고려불화 … 2015년 한국미술전 잇따라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의 한국관. 약 360평방 미터 공간에 100여 점의 한국유물이 전시돼 있다.2015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프랑스 내에서 한국 문화재를 알리는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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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증보험제로 박물관 입장료 낮추고 관장 인사권 보장, 필요한 인재 뽑게 해야”
김홍남 1948년 경남 진주 출생. 이화여고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교수·민속박물관장을 지낸 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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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미래창조과학부 고고미술 분야 특별전 개최 外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정영호)은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연민 이가원 선생이 만난 선비들’을 주제로 고고미술 분야 특별전을 개최한다. 연민 이가원 선생이 생전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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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이임 공직자에게 이름 새겨 선물 … 공덕 기리는 '만인산' 아시나요
초산부사 이만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만인산’.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퇴계(退溪) 이황의 후손인 진성 이씨 이만기(1825~88)는 1878년(고종 15년) 6월에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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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무용평론가 이병임 무용평론 및 활동 50년 자료집 기증식 外
◆무용평론가 이병임(미주 우리춤 보전회 회장)씨의 무용평론 및 활동 50년 자료집 기증식이 6일 서울 동숭동 국립예술자료원 예술가의 집에서 열렸다. 이씨가 1968년 무용평론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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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구니, 구름무늬 토기 … 우리 것과 똑같네
참나무, 대나무, 야자잎 등을 엮어 만든 뚜껑 있는 인디언 바구니. [사진 경기도박물관]아메리칸 인디언 밈브레스(Mimbres) 부족은 기원 후 200년에서 1450년경까지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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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세브란스 가문의 보물 미국 갔던 한국미술품 다시 본다
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이 소장한 청자 연꽃무늬 주전자.미국 고미술 수집가들이 한국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19세기 이후. 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유물은 고려청자였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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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대출 명목으로 앗아간 그 책
26일 개막한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특별전에서 규장각 서가를 재현한 코너다.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1908, 9년 규장각에서 대출한 뒤 반납하지 않고 반출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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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이 평생 간직한 윤봉길 시계, 알렌 검안경...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우리나라 국보 1호는? 숭례문(남대문). 보물 1호는? 흥인지문(동대문). 그럼 등록문화재 1호는?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한국전력 사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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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이 평생 간직한 윤봉길 시계, 알렌 검안경...
1932년 4월 29일 오전 7시 상해 임시정부 청사. 김구 선생은 의거를 위해 홍구공원으로 떠나는 윤봉길 의사를 배웅했다. 윤 의사가 떠나기 직전 말했다. “선생님, 제 시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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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시민증 ‘서울 유산’ 되다
① 임정순(78·서울 양천구)씨가 기증한 돌복 두루마기(1950년대). ② 황종수(66·서울 용산구)씨가 기증한 새마을운동 모자(75년). ③④ 최지섭(68·서울 서초구)씨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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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큰손 이호재씨, 사재 털어 일본서 환수한 서예·탁본 무상 기증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서예박물관에서 제대로 보관하고 그 가치를 연구하는 게 훨씬 의미있겠다 싶었습니다.” 미술 시장의 큰손, 가나아트센터 이호재(57·사진) 회장은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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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양반가 일상이 생생히
진주 하씨 묘에서 나온 곽주가 쓴 편지(위 사진)와 무명솜 장옷.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400여 년 전 한 양반가의 삶이 편지와 옷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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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5000원권 율곡은 서양인이었다?
영국에서 들여온 지폐 원판으로 찍어 서양인 초상 느낌이 나는 5000원권 ‘율곡’.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돌고 도는 돈. 그런데 돈을 보면 우리 역사가 보인다. 1957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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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물관 4월부터 고품격 기획전
올해 개관 4년차를 맞은 천안박물관이 지역 역사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물관은 올해 다양한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박물관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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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먹옷 입고 마애삼존불이 돌아왔다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에 걸린 서산 마애삼존불 탁본 앞에 선 조동원 명예교수. 조 교수는 깊은 산에 숨어있어 1959년에야 발견된 삼존불(국보 제84호)을 68년 탁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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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야스쿠니 신사에 조선시대 갑옷·투구가 …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전시된 조선시대 군사유물. ‘敵國降伏(적국항복)’이란 글씨 옆에 갑옷과 투구 등이 전시됐다. 투구의 이마가리개엔 ‘元帥(원수)’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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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로 떠나는 추석 나들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눈앞에 다가왔다. 올해 한가위는 최장 9일까지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렇다고 멀리 떠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땐 우리지역에서 하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