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치·북핵 해결 없인 북·일 정상화 어려워"
“일본인도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러나 각국의 역사관이 다른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우며 일정 범위내에서 차이를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 정계 지
-
[중앙 시평] 외세의 파도는 높아가는데…
동아시아에서는 역사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일까? 국제정치에서 국가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이른바 포스트모던 논쟁이 엊그제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일본은 교과서 왜곡, 총리의 신사참배
-
[유승삼칼럼] 우리가 북한에 빚진 것
북한이 일본과 다시 수교회담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자, 1992년 남쪽과 북쪽이 종군위안부 문제를 한 목소리로 제기했을 때 일본의 우익인사들이 이렇게 핏대를 올렸던 생각이 난다.
-
일, 헌법개정 검토작업 본격화
[도쿄〓연합]일본 국회는 20일 정기국회를 열고 중.참 양원에 각각 헌법조사회를 설치, 헌법의 개정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조사회는 전쟁포기를 규정한 헌법 9조를 비롯, 천황
-
일본 국회, 헌법 조사회 설치
일본 국회는 20일 정기국회를 열고 중.참 양원에 각각 헌법조사회를 설치, 헌법의 개정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조사회는 전쟁포기를 규정한 헌법 9조를 비롯, 천황제. 양원제.
-
한일 국교정상화 비사 물증 40년만에 공개
일본 요미우리 (讀賣) 신문이 발행하는 월간지 '디스 이즈 요미우리' 내년 1월호가 구체적 물증과 함께 50년대 후반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 비사를 게재했다. 오코노기 마사오 (小
-
[글로벌 포커스]굳세어라 힐러리
강 건너 불구경을 재미있어 하는 건 인지상정 (人之常情) 이다. 그러나 그 불길이 강풍을 타고 건너와 내 옷자락을 태운다면 그건 전혀 재미있는 일이 아니다. 미국 언론이 연일 매명
-
일본 기시前총리 CIA서 돈받아…미국 공식문서서 밝혀져
전범 혐의로 연합군에 의해 3년간 투옥됐고 나중에 일본 총리가 된 기시 노부스케 (岸信介)가 미국 중앙정보국 (CIA) 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었고 비밀정치자금을 받았음이 비밀해
-
[실록 박정희시대]27.한·일 국교정상화
한.일회담은 밀실회담이었기에 권력 변화에 민감했다. 일본은 박정희 (朴正熙) 라는 새 권력자를 협상의 최고 파트너로 판단, 군정 (軍政) 기간중 회담을 타결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
-
[실록 박정희시대]25.한일 막후교섭 시작
한.일관계는 61년 6월초 박정희 (朴正熙) 의 문경보통학교 제자 전세호 (錢世鎬.당시 재일 한국학생동맹위원장) 란 인물의 등장으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그는 "혁명과업을 돕
-
韓.日현안 풀'막후人脈' 없어-새정부 출범후 끊어진채널
지난 81년 정부는 일본에 「안보무임승차론」을 내세워 1백억달러의 경협차관을 요구했다.일본의 안정과 번영은 한국이 북한에대한 방패막이가 돼줌으로써 가능한 것이니 그 대가를 지불하라
-
8.날치기와 실력저지-외국사례
지난달 11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장.일본정국을 뒤흔들었던 주택금융전문회사 연쇄부도사건에 대한 피해액 보상문제를 의결하는 자리였다.『국세로 탕감하자』는 여당측에 맞서 『보증섰던 은행
-
울지않는 남자
일본엔 정치지도자를 1인1기(1人1技)로 평가하는 관행이 거의 확립되어 있다.임기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재임기간이 들쭉날쭉인 총리에게 한가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여러모로 비
-
일본인의 역사인식
과거사에 대한 일본 각료들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잊을만 하면 튀어나와 우리의 속을 뒤집어놓는다.「한일합병조약이 법적으로는 유효」라는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일본총리의 발언으로
-
나카소네 "과거침략 사죄 필요없다"
[東京=李錫九특파원]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前일본총리는 24일 패전50주년을 맞아 국회결의 형태로 과거를 다시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날 산케이
-
日외무성 비밀문서 공개-對美선전포고 늦은것 日대사관태만
日외무성은 21일 공개한 외교문서를 통해 지난 41년 일본군의 진주만(眞珠灣)공격때 대미(對美)선전포고가 공격시점보다 늦어진 것은 당시 주미(駐美)일본대사관의 직무태만 때문이라고
-
막내리는 관철동시대
지난 20여년간 「관철동 기가(棋街)」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사용되어 왔었다.그것은 우리 바둑의 총본산인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종로구관철동에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함이었다. 한국기원이
-
과거사 망언 왜 계속되나/일 지도층 본심은 “공식사과 불필요”
◎“제국주의시절 있을 수 있는 일”/86년 망언 등미 문부상 취소않고 파면 택해/영야 법상 발언도 돌출성으로 보긴 어려워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 일 법무상의 발언이 또 말썽이 되
-
밖을 배격하곤 살 수 없는 시대… 오랜 확신의 미망서 깨어나라
◎정치의 「낡은 옷」 벗자/법·제도에 따른 쇄신 급선무 김영삼대통령은 최근 『정치권도 변해야 한다』고 거듭 민자당에 주문하면서 『엄청난 세계의 변화속에서 야당도 변해야 한다』고 야
-
「시대」따라 가야할 대일외교/김국진 국제부기자(취재일기)
7·18 일본총선에서 신보수정치가 전개됨에 따라 우리의 대일외교도 시급히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과거청산과는 별도의 차원에서 다뤄야할 현안들이 앞으로 속속
-
현안문제/인맥통한 해결 기대난
◎자민당과 물밑 대화창구 좁아져/신생당쪽엔 친북인사 다수 포진 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후 한국은 자민당 중심으로 한일관계를 유지해왔다. 자민당 1당 장기집권 체제하에서 자민당과 관
-
기시 1주기 행사참석
◇신은확행정개혁위원장은 고 「기시·노부스케」(안신개) 전 일본수상의 1주기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오전 일본으로 떠났다.
-
기시 전일수상 사망에 전대통령이 조전 보내
전두환대통령은 8일 「기시·노부스케」(안신개)전일본수상의 서거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조전을 유족에게 보내고 생전에 한일 우호 협력을 위해 진력한 고인의 업적을 추모했다.
-
일 「기시」전수상 9O세로 사망
【동경=최철주특파원】 「기시· 노부스케」(안신개·9O) 전일본수상이 당뇨병 및 간기능장애로 7일 동경에서 사망했다. 그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도죠 (동조영기) 내각의 핵심각료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