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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췌장암 복강경 수술 중 30% 도맡아
캐리커처=미디어카툰 정태권 지난 9월 초 세계췌장학회가 열린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 대회의실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한강을 넘어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수술실에서는 이 병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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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모델 논쟁 홍콩의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던 1997년 당시 ‘마지막 홍콩 총독’을 지냈던 크리스 패튼(69) 옥스퍼드대 총장. 아시아적 가치의 특수성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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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과서 투쟁의 자유주의적 해법
송재윤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중국정치사상사 최근 교학사의 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면서 한국 사회는 이념 논쟁에 휘말렸다. “자격도 못 갖춘 친일·친독재의 불량한 우익 교과서”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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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쌓인 138억 년 우주 나이테 … 매 순간이 귀하지 않나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홍승수 원장이 목성 모형 앞에 섰다. 홍 원장은 “과학을 한다는 건 겉으로 보이는 사실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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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타령은 헛소리 … 불행에 대한 면역력 키워라
비교정신분석 전문의 이나미 박사는 “정신치료의 목적은 상담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고통이 우리의 성장을 위한 큰 자양분임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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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삶의 힌트 저자: 이츠키 히로유키역자: 채숙향출판사: 지식여행가격: 1만4900원1940년대 어린 시절을 한반도에서 보냈던 일본 소설가의 망향가. 중학교 1학년까지 논산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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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저자: 김경집출판사: 시공사가격: 1만4000원기독교 신자이자 인문학자인 저자의 눈으로 본 성서와 한국 기독교. 성서 구절을 무조건적으로 추종하기보다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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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온 원로의 친필 편지…한·중 인문유대의 본보기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향후 5년간 대중 외교의 주요 기조는 ‘인문유대’다. 한자문화권의 동질성을 기반 삼아 컨센서스를 이뤄가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해 훈훈한 이야기 한토막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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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사니” 말 대신 선물하고 싶은 책
독일 튀링겐에 있는 자갈길. 인생이 길이라면, 길에는 ‘간 길’이 있고 ‘가지 않은 길’이 있다.돌이켜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배운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1876~196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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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우리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가저자: 인터브랜드역자: 윤영호출판사: 세종서적가격: 2만5000원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100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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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김흥호 목사 93세로 타계
개신교의 대표적 영성가이자 구도자였던 김흥호 목사. 불교·도교·서양 철학 등을 걸림 없이 넘나들며 종교적 체험을 중시하는 기독교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중앙포토]한국 개신교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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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저자: 장충식출판사: 해냄가격: 각권 1만4800원해방 직후를 배경으로 조선 청년 김대식과 일본 여성 미치코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대하소설. 저자는 주인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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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아우구스티누스 外
[인문·사회] 아우구스티누스(피터 브라운 지음, 정기문 옮김, 새물결출판사, 880쪽, 3만8500원)= 바울·루터와 함께 기독교 발전에 공헌한 아우구스티누스(354~430)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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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 없는 이 세상이 바로 카타콤 아닌가 …
죄의식은 인간다움의 동의라고 말하는 소설가 이승우. “오늘의 우리는 자신의 이유가 분명하고 너무 잘나서 타인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없다. 죄의식을 느낄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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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날씨가 바꾼 서프라이징 세계사 外
주목! 이 책 날씨가 바꾼 서프라이징 세계사(반기성 지음, 플래닛미디어, 384쪽, 1만8000원)=히틀러는 추운 날씨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탓에 소련 침공에 실패했다. 칭기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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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가치로 글로벌 인재 길러 … 미국 100위 내 대학 진학 목표”
대안학교인 차세대국제기독학교(천안시 직산읍)는 초·중·고 과정을 교육한다. 교육의 핵심을 독서와 토론학습에 두고 있다.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 주입식교육, 지나친 입시경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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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조새는 진화의 증거
김희준서울대 교수·화학부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즘 우리나라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가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가 한국 과학 교과서에서 진화론의 증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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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정치는 도덕적인가 外
[인문·사회] 정치는 도덕적인가(전재성 지음, 한길사, 396쪽, 1만8000원)=21세기 국제정치학계에서 주목하는 미국의 국제정치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기독교 현실주의’ 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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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조새를 못살게 구나
태어나서 ‘시조새(사진)’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들어본 한 주였다. 6월 들어 뜨거워진 과학교과서 ‘진화론’ 논란은 ‘기독교 창조론’을 바탕으로 진화론 교과서 개정을 목표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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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에서 금서된 사연은? 엄마에겐 교양, 아들에겐 이적?
금서(禁書)로 되돌아본 한국 현대사 ‘나쁜 책’이 있을까. 서울중앙지법이 일부 출판사와 저자가 ‘2008년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에 반발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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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험문제에 ‘공룡’ 못 쓰는 미국 … 극단으로 가는 정치적 올바름 …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가게 주인이 말만 곱게 하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오는 법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피차 손해 볼 것 없는 상황에서 말이 고우면 세상사도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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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에 독립선언 숨겨와 전국 여교사에 동참 호소
걸출한 독립운동가이자 종교인·교육자였던 김마리아(金瑪利亞·1892~1944·사진). 그의 일생을 조명한 전기 『조국과 여성을 비춘 불멸의 별 김마리아』가 3·1절에 맞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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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정치 지망생들이 ‘영혼이 있는 스타’ 제러미 린에게 배울 것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깜빡 속을 뻔했다. 제러미 린과 제시 아이젠버그의 소설 같은 인연 말이다. 린은 최근 혜성처럼 등장해 뉴욕 닉스 팀의 7연승을 이끈 대만계 미국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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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맨온 렛지감독: 에르게스 레스 배우: 샘 워싱턴, 엘리자베스 뱅크스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다이아몬드 절도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던 전직 경찰의 명예회복 과정을 그린 스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