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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한 화가가 그렸네? 누가 그렸는지 몰랐던 교과서 그림 '민족기록화' 지금은 어디에
━ 그 많던 민족기록화의 행방 지난 10일 종영한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클라이맥스는 강감찬이 이끄는 귀주대첩 장면이었다. 컴퓨터그래픽(CG) 등 여러 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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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 사나운 곳아" 여성다움 거부, 자유연애 외친 김명순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근대 여성혐오 피해 본 신여성 “조선아 내가 너를 영결할 제/…/죽은 시체에게라도 더 학대해다구/그래도 부족하거든/이 다음에 나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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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의 도서관" 학생들 서점서 책 읽는 '입독' 문화 생겨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종로에 밀집한 서점 한국 서적상 효시로 알려진 회동서관. 소설과 실용 서적 등 다양한 출판 사업을 펼치며 1920년대 후반까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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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정신의 국민’ 1948년 ‘현실의 국민’ 탄생
국민의 탄생 국민의 탄생 송호근 지음 민음사 숨 가쁘게 달려온 한국의 20세기는 근대화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서양의 과학과 민주와 경제를 배우는 과정이었는데, 그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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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올바름이 힘이다 外
● 올바름이 힘이다(신영무 지음, 나남, 327쪽, 1만8000원)=법무법인 세종 창립자,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인 저자의 자서전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증권법을 전공하고 법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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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칼리 여신의 땅 콜카타 영국의 인도 지배 ‘베이스 캠프’
1 인도 콜카타 후글리강 강변공원의 젊은 연인들. 콜카타는 영국 동인도회사가 1690년 후글리강 어귀에 작은 교역소를 세우면서 벵골만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2 칼리 여신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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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인문정신을 파는 곳 … 시대를 논하는 마당 역할도
1 셴펑서점의 우다이산 본점은 군용 벙커였다. 주소 中國 南京市 廣州路 173? 전화 86-25-8371-7276 xianfengbookstore.diandian.com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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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명, 번역이 불 지폈다
검색이 넘치는 시대입니다. 사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책 읽는 인간’ 연재를 시작합니다. 한국사회 전방위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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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가 최고의 한류(韓流)다
최고의 한류(韓流)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K-POP도, 대장금도 아니다. 한국의 현대사가 최고의 한류다. 그 가운데 무수한 이가 피를 흘려 이룩한 민주화는 중국이 경외하는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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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정치 지망생들이 ‘영혼이 있는 스타’ 제러미 린에게 배울 것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깜빡 속을 뻔했다. 제러미 린과 제시 아이젠버그의 소설 같은 인연 말이다. 린은 최근 혜성처럼 등장해 뉴욕 닉스 팀의 7연승을 이끈 대만계 미국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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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작사한 윤치호 왜 친일파로 분류됐을까”
“우리는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와 작사가인 윤치호 두 사람 모두 친일파로 규정한 나라의 국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독립선언문을 쓴 최남선도 마찬가지고요. 무언가 이상하고 참담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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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조선을 노래하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뉴센추리홀에서 ‘조선을 노래하다’라는 타이틀을 건 작지만 의미 있는 낭독음악회가 열렸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을사늑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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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성명 참가 학자들
강경근(숭실대 법학과 교수), 강경태(신라대 교수), 강귀순(부산남중 교사), 강근형(제주대 교수), 강대기(숭실대 정보사회학 교수), 강명헌(단국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강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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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존 케리 읽기 外
역시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존 케리 민주당 후보 관련 책이 세권이나 나왔습니다. 자서전과 미국과 한국의 기자가 각각 쓴 평전입니다. 담고 있는 내용이나 관점은 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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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입 정시모집 학과.학부별 정원
가야대(김해캠퍼스) 국제관광통상 72 디지털경영 57 보석학부 52 가천의대 생명과학부 61 가톨릭대 신학과 80 인문학부 106 종교학과 19 외국어문학 83 프랑스어문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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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가부장제 사회가 ‘여신 죽이기’ 앞장섰죠
그리스 신화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을 말해보라고 하면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여신이 헤라다. 그런데 이 헤라는 ‘변변히 하는 일도 없이 질투와 간계를 일삼고 영웅들을 못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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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와의 가상 인터뷰 ―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이 책엔 30년 넘게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유적을 발로 쫓아다니면서 단순한 역사책 그 이상을 써낸 시오노의 도전적 역사해석과 역사적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상 인터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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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정신의 본질은 '왜?'
시오노 나나미는 르네상스 정신의 본질을 "보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욕망의 분출"이라고 말한다. 16세기 이탈리아의 대표적 화가 티치아노의 '성애와 속애'.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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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시오노 나나미의 역사관을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신간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이다. 책의 앞부분에서 시오노는 『로마인 이야기』 빅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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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7.경희大 국문과
문단에선 경희대 국문과를 가리켜 흔히 「한국문학 사관학교」라고 부른다.그만큼 경희대 출신 문인들은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우리 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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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회관서 박영미술展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1월의 문화운동으로 박영미술전을 20~25일 횃불회관 원형전시장에서 연다.871-7487. 〈사진〉 朴씨는 홍대와 프랑스에서 그림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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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보리밭 사잇길로(김 선 지음)=『보리밭』『고독』등의 아름다운 가곡을 남기고 가나속에서 43세의 짧은 삶을 마감한 작곡가 윤용하의 일대기. ■선, 현대를 살아가는 길(기노 가즈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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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극 등 노동 문화행사 풍 성
한국민족 예술인 총 연합(민예총)이 메이데이 1백2주년인 5월1일 전후로 각종 기념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매년 민예총이 벌여 온 메이데이기념 문화행사인 동시에 서울노동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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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일반계열 교육 분리해야|개성살리는 영재발굴 체계 필요
21세기 문화복지국가를 앞당기는 문화발전 도약의 한해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새해 아침을 맞았다.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그 근본은 교육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음악의 발전 역시 교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