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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경제학은 정치학이다
장하준(51) 교수가 영국 케임브리지대 마셜 라이브러리에서 창 밖을 내다 보고 있다. 유리에 적혀 있는 글자는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의 원제인 ‘Economics : The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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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근혜 통일론 이전 정부와 비교해보니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한국의 통일은 원래 정치학자들에게 영원한 토론 주제다. 이제 한반도 통일이 경제·경영 차원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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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 세운 GE 가전부문 … 하이얼서 군침
제너럴 일렉트릭(GE) 역사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에서 시작한다. 에디슨은 1878년 자신이 발명한 백열전구 생산을 위해 뉴욕에 에디슨 전기회사(Edison Electric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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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이어 시진핑 … 20일 간격 그리스로 달려간 까닭
13일 남미 순방 길에 그리스 로데스섬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을 맞는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 [로데스섬 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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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저성장·저금리로 은행권 공멸할 수도"
박종규금융원구원 선임연구위원 아무래도 경제가 저성장의 길에 접어든 것 같다. 예전에는 성장률이 3% 이하로 내려가는 일도 극히 드물었거니와, 내려간 직후에는 어김없이 급반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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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찾아가기] 통역사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선망하는 직업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진로 찾아가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직업 현장을 찾아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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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급한 불 끈 김준기 '툭하면 위기설' 이번엔 끊나
크기라야 세 평(약 10㎡ ) 남짓할까. 동서남북 4면이 모두 벽으로 막혀 있다. 햇빛이 들어오는 창이 몇 개 있을 뿐이다. 여기에 책상 하나, 의자 몇 개가 놓여 있다. 김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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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의 시대공감] 다시 봐야 할 ‘아베노믹스’
한국경제가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수출은 계속 신기록을 깨뜨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283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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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의 시대공감] 다시 봐야 할 ‘아베노믹스’
한국경제가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수출은 계속 신기록을 깨뜨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283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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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에 목맨 증권사, 거래량 줄자 3조 순익서 적자로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와 증권업체 직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증권사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1] 관련기사 수익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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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회담 '방 안의 코끼리'는 오바마·아베·김정은
지난 3일 한·중 정상회담 직후 4330자의 한·중 공동성명과 부속서가 나왔다.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가깝다”며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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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곳 나오고 수퍼스타 탄생해야 금융업계 활력
관련기사 수익 악화에 금융산업 흔들 올해 안 5000여 명 구조조정 이자 단맛에 체질개선 소홀, 저금리 지속되자 휘청 낙하산 회장 vs 낙하산 행장 … ‘믿는 구석’ 달라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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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人 과학in] 창업자본 지원, 휴면특허 양도 벤처 생태계 살리는 마중물이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 벤처 창업과 성장’이라는 화두가 세계 주요 국가들의 생존전략과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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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가치 높이는 의료 IP 포트폴리오 전략은
▲ 박성호 이사 [사진 김현진 기자]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의료특허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지난 달 27일 열린 ‘2014 빅메디 포럼: 병원의 성공적인 미래, 빅데이터와 특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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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
‘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는 한국 속담이 있습니다. 중·한 양국 국민들은 예로부터 좋은 이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좋은 이웃에 대한 좋은 정을 품고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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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주변국 외교 방침
“친밀(親)·성실(誠)·혜택(惠)·포용(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펼칠 주변외교의 새로운 방침이자 지도이념이다. 이웃 나라와 더 친하게 성의를 갖고 대하며, 중국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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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韓 우호 관계, 기업과 민생에 혜택 가져와
◇ 위안화, 한국서 달러를 잇는 제2의 예금 외환으로 부상 ◇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삼성그룹 “중국을 미래 개발의 핵심으로” ◇ CJ그룹 “양국은 향후 문화 분야 기회도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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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시진핑 방문 D-2 "수혜주 찾아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먼저 정상회담 의제로 꼽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향방에 집중하고 있다.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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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이제 진료보다 진료지식재산권에 눈 돌릴 때"
▲ 복지부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보건의료시장의 가치와 연구중심병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병원들이 더 이상 진료수익에 목매지 말고 연구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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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 구조조정,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동부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한국 경제의 고질병이 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른바 구조조정 기피증이다. 부실 징후가 뚜렷해진 기업엔 낡은 피를 새 피로 갈아주듯 구조조정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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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사들이고, KT는 내다팔고
정체기를 맞은 통신 시장 밖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SK텔레콤과 KT가 상반된 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안·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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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외환카드 합병 3년 후부터 수익 연 2000억"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신용카드본부는 통합카드사 출범을 위한 ‘상품 및 마케팅 공동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신속한 합병에 그룹 역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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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 앞둔 기업 주가,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 크다
올해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증시에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식들 중심으로다. 불은 삼성그룹이 지폈다. 지난달 에버랜드가 상장 계획을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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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소외계층 지원 확대 '따뜻한 금융' 실천 … 계열사 ISO27001 획득
신한금융그룹은 9대 전략을 세워 그룹 차원에서 사회책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2014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가운데)과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