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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받는 엔-캐리 자금 체력 떨어지면 기승부리는 바이러스
블룸버그 뉴스 “바이러스(엔-캐리 자금)는 숙주(선진국 시장)가 건강할 때 잠복해 기회를 본다. 그러다 숙주가 허약해지면 병을 일으킨다.”뉴욕대학 노리엘 루비니(경제학)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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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 넘보는 중남미 펀드 - 왠지 '잘 나갈 것 ' 같네
2000년대 들면서 ‘이머징 마켓(신흥 시장)’의 하나로 꼽혀온 중남미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남미는 북미(캐나다, 미국)를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 북반구 중위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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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10년의 성적표
올해는 아시아 금융위기 10주년이다. 이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수많은 회의가 열렸다. 필자도 이 분야를 연구해 왔기 때문에 여러 회의에 참석했다.어딜 가건 필자는 소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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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대석] ‘이머징 마켓의 개척자’ 마크 모비우스 끼고
신동연 기자 “중국 등 일부 이머징 마켓에 거품이 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물경제를 보고 길게 투자하면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지난달 18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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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금융시장 바꾸는 '파생상품의 힘'
영국 베어링은행의 파산(1995년), 해외펀드에 투자한 SK증권의 대규모 손실(97년), 미국 투자회사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파산(9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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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에 각국 중앙은행이 더 호들갑 떤 이유는?
미국·유럽·일본 중앙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에 일제히 긴급 자금을 투입해 지난 주말 시장을 일단 안정시켰다. 이틀 동안 이들은 3000억 달러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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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금융빅뱅',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는?
아시아에 금융 빅뱅이 한창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이 다국적 금융기업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은 자본시장통합법을 제정,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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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장관감’은 떡잎부터 달랐다
이코노미스트는 77명의 정부부처 과장을 대상으로 일종의 ‘인기 투표’를 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거나, 인상적인 선배 공직자를 꼽아 달라’는 것이었다. 이유도 함께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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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펀드 일반인투자 가능해질 것"
내년부터 '장하성 펀드'로 알려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에 일반인들도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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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숨결까지 간파해야 기업가치 제대로 보여”
앤서니 볼턴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수석 펀드매니저는 ‘자산운용업계의 해리 포터’로 불린다. 투자 성과가 마법사에 비유될 만큼 탁월하다는 데서 나온 별명이다. 아울러 ‘조용한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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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으로 부자되기? 금융다단계 주의보
"론스타를 벤치마킹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개인투자자 A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의 한 카페에서 부실채권 투자를 권유하는 쪽지를 받았다. 부실채권을 매입하면 100만원 소액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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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할인' 첫 폐지
하나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할인제도를 없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대 0.8%포인트까지 오르게 돼 3억원의 신규 대출을 받으면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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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위기에 공동 대비 한·중·일 환율 실무책임자 회의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이 세계 금융불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공통화폐 창설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공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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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능 대폭 금감위로 이관
금융감독위원회의 기능이 크게 강화되는 방향으로 금융감독 체계가 개편된다. 금감위가 금융감독 관련 법령을 만들거나 고치도록 요구할 권한을 받는 등 금융감독 정책을 주도하게 된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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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외국인 직접투자 효과 별로, 지나친 '당근' 정책 재고를
▶ 신장섭 싱가포르 국립대 경제학과 교수 1997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경제운용의 사활을 걸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국내에 직접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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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국자본 비중 위험수위"
국내 은행산업에 대한 외국자본 지배율이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인 30%대이며, 선진국의 10%대보다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최근 외국 자본의 국내 은행 지배율이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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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바라보는 일본의 우울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흥미로웠던 것은 미국을 보는 일본 지식인들의 시각이었다. 서점가에 새록새록 선뵈는 미국관련 서적들 가운데 '미국적인 것'의 배격을 주제로 한 것들이 적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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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돈 가뭄'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있다. 증시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점차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투신권의 단기 채권형 펀드·머니마켓펀드(MMF)등 짧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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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신용등급 분석·발표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는 28일 한국 신용등급의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S&P는 대외 포지션 개선을 긍정 요인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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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신용등급 분석·발표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는 28일 한국 신용등급의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S&P는 대외 포지션 개선을 긍정 요인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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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IMF극복 아직 갈 길 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지 어제로 만2년이 됐다. 구조개혁의 결과로 우리 경제의 겉모습은 몰라보게 좋아졌다. 외환위기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완전극복' 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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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제금융위기 선진국 책임론 제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세계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주요인은 개발도상국의 금융 운용 잘못이 아니라 선진국 금융시스템의 문제점들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날 `세계금융시스템 개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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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인] 스위스유니온銀 루디 보그니 사장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 (正道) 로 승부한다." 지난해 파산한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 (LTCM)에 무려 16억달러를 물렸던 스위스 최대은행 스위스유니온은행 (UBS) 의 루디 보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