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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불확실의 시대 경제이론보다 경험을 믿어라
경제를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 모든 것의 뒤편에는 ‘돈의 문제’가 숨겨져 있다. 다만 그게 잘 안보이고, 때론 너무나 난해하게 느껴진다.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쾌도난마(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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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17) 한국투자금융 전무 시절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은 금융시장은 물론 정치권까지 뒤흔든 대형 금융사기 사건이었다. 1982년 7월 7일 첫 공판을 마친 장영자씨가 보도진에 둘러싸인 채 법정 밖으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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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옮겨도 소득세 안 물리기로
앞으로 개인퇴직계좌(IRA)와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에 들어 있는 퇴직금을 다른 금융사 계좌로 옮길 때도 과세를 연기해주기로 했다. 연금저축과 달리 퇴직연금은 관련 근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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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돈 빌려주고 투자할 때 약자와 환경 문제 한번 더 생각해요”
지난달 20일 서울 성북구 삼선공원 인근 산동네에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상자텃밭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소모종을 심은 상자텃밭들을 손수레에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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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죗값
범죄는 위험하지만 수지맞는 사업이다. 범죄자는 어리석지 않다. 손익계산서를 미리 머릿속에 짠다. 금전적 이익을 우선 따져본다. 재수가 없어 붙잡히면 뇌물을 주거나 변호사를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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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끌어온 ‘검사권’ 갈등 … 김중수·김석동 충돌하나
#1.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9일 헌법을 거론하며 “금융회사 검사권은 아무 기관에나 줄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한 건 한국은행을 겨냥한 것이다. 헌법 66조 4항엔 ‘행정권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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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감독원의 권력 분산이 정답이다
금융감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선 사전적 금융규제는 완화돼야 하지만,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사후적 금융감독은 훨씬 더 강화돼야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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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누려온 ‘금피아 권력’ 자기 손으론 결코 못 깬다
제일저축은행 ‘뱅크런’ 진정되고 있지만 … 6일 예금 인출을 위해 서울 장충동 제일저축은행을 찾은 한 고객이 대기표와 통장, 도장을 손에 꼭 쥐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3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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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도 쩔쩔맸다 … ‘브레이크 없는 권력’ 금감원
“금융감독원 검사역이 지적한 걸 고쳤더니 다음 해 다른 사람이 나와 다시 바꾸라고 하더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5일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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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 퇴직 직원 “불법 폭로” 협박…대주주들, 고객예금 20억 빼 입막음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부정 대출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5일 “은행 그룹의 대주주와 경영진의 비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은행 측에서 20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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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이 내린‘갑 중의 갑’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금융감독원을 찾아 부실한 감독을 질책 후 김석동 금융위장(왼쪽)과 권혁세 금감원장에게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오른쪽은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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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금피아 … 금융회사 45곳 감사에 금감원 출신
이른바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의 위력은 지난 3월 은행권 주총에서도 확인됐다. 주요 은행들은 금감원 출신이 맡고 있던 상근감사 자리를 다시 금감원 출신 인사들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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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저축은행, 전관예우도 문제”
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국무회의에서 저축은행 불법대출·특혜인출 의혹과 관련, “금융 당국과 은행 간 전관예우 관행이 일부 원인을 제공했다는 사회 일각의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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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박제가 돼버린 금융을 아시오?
김형태자본시장연구원 원장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이상(李箱)의 소설 ‘날개’에 나오는 첫 문장이다. 주인공은 유곽(遊廓)에서 일하는 여인의 남편이다. 아내의 직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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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비리 ‘종결자’ 부산저축은행 오너
꿈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던 일이 터졌다. 우리 금융시스템이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됐는지 탄식만 나올 뿐이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총자산과 예금이 각각 10조원에 달하는 최대 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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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실패하며 배우는 노무라의 해외 도전
김용아맥킨지 파트너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순위 80위 밖이고, 아시아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못 드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의 현주소다. 왜 이리 초라할까. 결론적으로 변화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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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비상 … 하루 1조원 오가는 거래소는 안전한가
얼마 전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 유출, 농협의 전산 장애가 잇따라 터진 뒤 한 금융사 대표에게 “전산망은 안전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안전하다고 자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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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국민프로야구예금’
이달 초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되면서 전국에 야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야구 팬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자 한국야구위원회가 올 시즌 야구 경기장을 찾는 관중 목표를 663만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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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의 돋보이는 수상 실적
우리나라 학부모 두 명 이상이 만나면 대개 나누는 화제가 있다. 바로 ‘아이들 공부’다. 이때 국·영·수 평균 몇 점에 몇 등 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왠지 진부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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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현대캐피탈 사태 후폭풍 … SI 업계 ‘나 떨고 있니’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와 현대캐피탈 정보유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예상되는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협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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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식이라면 저축은행 청문회는 왜 했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 등 전·현직 경제수장이 8명이나 증인으로 출석한 청문회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다. 지난 21일까지 이틀간 국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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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높다고? 대형ㆍ고급 오피스는 잘 나가네
[황정일기자]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까지 국내 오피스 시장은 호황이었다. 공실률이 자연 방생 공실률(5% 선)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수요는 느는 데 공급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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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인터넷에 나를 알렸더니, 세계 온라인 인맥이 취직 돕더라”
‘한국은 좁다’고 여긴 것일까. 외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을 통해 해외에서 취업한 이들은 2003년 193명에서 지난해 27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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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노후생활, 비과세 변액연금보험으로 준비해야..
한 금융사 퇴직연금연구소의 2009년 연구결과를 보면, 희망 은퇴연령은 평균 63세이지만, 실제 은퇴연령은 56.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은퇴시기가 희망 은퇴시기보다 약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