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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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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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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로벌 은행 탄생 위해 국내 자본 총동원
일반 기업이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게 막아온 금산분리, 정확히 말해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 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자본시장통합법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개혁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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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은과 MB정부와의 ‘갭’ 좁힐까
▶이성태 한은 총재는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는 외로운 자리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이다. 경기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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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금감원에 지원 요청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검팀은 26일 “금융감독원에 삼성증권에 대한 특별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특별검사는 관계 기관의 장에게 수사활동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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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감독 한손에 쥔 ‘금융 소통령’
옛 재무부나 재정경제원의 공무원들은 금융정책 업무를 해야만 승진과 출세가 보장되는 ‘정통 재무관료’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재경원의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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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 보험시장, 질적 수준은 "글쎄"
보험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양적으로는 어느덧 80조원대 규모, 세계 7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보험산업의 시스템과 소비자 보호 등 질적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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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서브프라임' 사태 오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 높은 금리로 주택자금 대출) 부실 위기가 국내 제2금융권에도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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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회씨 "금감원장이 시켜 김흥주씨 만나"
"소개해 준 일은 있지만, 돈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검찰에 체포되기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결백함을 주장했다. 김 부원장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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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슈 인터뷰 -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신동연 기자] 만난 사람 = 이세정 경제 데스크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속내를 털어놓았다. 21일 경기도 과천의 공정위 집무실에서 2시간여 동안 이뤄진 인터뷰는 권 위원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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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 IT 강국 맞나
한국의 금융전산망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금융결제원은 "억울하다"는 반응이었다. 은행 등에서 문제가 생겨 고객들이 항의하면 금결원 핑계만 댄다는 것이다. 물론 기사에서 지적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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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영업 극과 극
대부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그동안 대출 비중을 줄여왔던 선두권 업체들은 3분기 들어 지점 확충, 대출 확대 등 공격적인 영업으로 돌아선 반면 영세업체들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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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무인 자판기' 시대
다음달부터 대출을 신청하면 즉석에서 돈을 빌려주는 기계가 등장한다.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다음달부터 '무인 대출기'를 설치해 대출심사를 하고 돈도 빌려주는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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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보험사 '보험' 용어 놓고 한 판
농협이 공제(유사 보험) 상품을 팔면서 보험이라고 광고하는 데 대해 보험업계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23개 회원사의 공동 명의로 농협이 보험이란 명칭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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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나온 대부업 불법 행위 여전
지난해 10월 말 대부업법이 시행된 이후 시.도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대부업체가 1만개가 넘는 등 대부업체의 양성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그러나 허술한 관리체계와 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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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조치에 촉각]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는 SK그룹의 주식 부당거래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에 당황해하고 있다. 이제껏 이 같은 검찰 수사는 공정위나 금감위가 자체 조사를 거쳐 수사를 의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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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측, 李금감위장 퇴진 요구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의 신기남(辛基南)정치개혁추진본부장은 11일 대북 4천억원 비밀지원 의혹과 관련,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의 자진 퇴진을 요구했다. 辛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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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원리냐 시장역행이냐
25년만에 손질된 재정경제부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놓고 논란이 무성하다. 개정안의 방향은 시장의 문턱을 낮춰 업체간 경쟁을 유도하고 고객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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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국정원 간부 '유착의혹' 도마에
지난해 정현준(鄭炫埈).진승현(陳承鉉)사건에 이어 올해 이용호(李容湖)게이트 등 대형 금융비리 사건 때마다 거론됐던 '정.관계 로비의혹'에 한결같이 국정원 간부들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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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국정원 간부 '유착 의혹' 도마에
지난해 정현준(鄭炫埈).진승현(陳承鉉)사건에 이어 올해 이용호(李容湖)게이트 등 대형 금융비리 사건 때마다 거론됐던 '정.관계 로비의혹'에 한결같이 국정원 간부들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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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징후기업에 자금지원때 MOU 체결 의무화
앞으로 채권 금융기관이 부실 징후기업에 자금을지원할 때는 자구계획과 경영개선 목표 등을 담은 특별약정(MOU)을 반드시 맺어야한다. 약정을 이행못해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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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독권한 금감위로 대폭 이관
준정부조직인 금융감독원이 행사해 온 금융 감독정책 권한이 정부기구인 금융감독위원회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조사.검사 업무 중심으로 기능이 축소된다. 또 금감위 산하 증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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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방치된 부동산 신탁 부도
한국부동산신탁이 부도난 지난 2일 분당 테마폴리스 상가 임대분양 계약자들은 들끓고 있었다. 한 상인은 "부도를 뻔히 알면서도 어느 한 사람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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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부신' 사후수습이 급하다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부도의 파장이 구체화하고 있다. 당장 2천5백억여원을 떼이게 된 3천6백여명의 상가.주상복합 건물 계약자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고, 전국 65개 사업